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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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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고려대 총학생회장 후보 인터뷰
:
“99%의 역습으로 학교와 세상을 바꿉시다”
정선영
레프트21 69호
2011. 11. 29
올해 대학 총학생회 선거 곳곳에서 전 세계적으로 벌어진 반자본주의 운동의 활력을 담은 주장이 펼쳐지고 있다. 고려대, 한국외국어대, 국민대 등에서 월가 점령 시위의 주요한 구호였던 “99%의 역습”을 선거 모토로 건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나왔다. 이들은 “1%를 위해 99%가 희생되는 세상, 바꿔야 한다”, “우리들의 행동과 연대만이 세상을 바꿀 …
우리의 분노를 대변한 김선동 의원
:
“진짜 테러범은 이명박과 한나라당”
정선영
레프트21 69호
2011. 11. 26
필사적으로 한미FTA를 막으려 한 김선동 의원에게 조중동과 우파들이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 “야만적인 일”을 저지른 “테러리스트”라며 국회의원에서 “제명”하고 “고발”해야 한다고 길길이 날뛴다. 일부 우파 단체들은 김선동 의원을 검찰에 기소했다. KBS·MBC 등도 최루탄을 부각하며 날치기의 문제를 가리려 했다. 그러나 진정으로 평범한 사람…
이집트 혁명 연대 한국 집회
:
“살인 진압 중단하고, 이집트 군부 퇴진하라”
정선영
레프트21 69호
2011. 11. 25
“학살을 중단하라”, “군부는 물러나라” “이집트 군부 퇴진과 살인 진압 중단을 위한 연대 집회”가 11월 25일 오후 3시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집트 혁명을 지지하는 이집트 인들과 한국의 시민·사회·종교·노동 단체, 진보정당 등이 공동주최했고, 추운 날씨에도 50여 명이 모였다. 참가한 이집트인과 한국인 들을 위해 순차 통역을 하며…
날치기가 잠자던 사자를 깨우다
:
“비준은 무효다. 이명박 퇴진하라”
정선영
레프트21 69호
2011. 11. 24
“이명박 퇴진하라!” “한나라당 해체하자!” 한미FTA 날치기가 잠자던 사자를 깨우는 결과는 낳고 있다. 서울에서는 22일 5천 명이 온 몸으로 물대포를 맞고 무차별 연행을 당하면서도 도심 시위를 벌인데 이어, 23일에는 1만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 광장에 모였다. 23일 시청광장 한 켠은 퇴근 후 밀려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발디딜 틈이 없었다. 여러 시민…
최인기 빈민해방실천연대 집행위원장
:
“참여당과의 통합은 노동자 계급의 독자성 훼손”
정선영
레프트21 69호
2011. 11. 21
제 개인 의견이라는 것을 전제로 말씀드립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바로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관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함께 연대하고, 하나의 세력화로 진전하는 게 운동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런데 지금 ‘3자 통합’과 같은 흐름은 ‘반한나라당 전선’ 내지는 이명박 정권에 대당하는 전선으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임순광 비정규교수노조 위원장
:
“비정규직 피해자들은 참여당을 용서한 바 없습니다”
정선영
레프트21 69호
2011. 11. 20
3자 통합의 대상이 되는 국민참여당은 진보세력이 아닙니다. 진보와 자유주의 진영 분파들의 소통합인데, 언론에서 진보통합이라고 쓰는 것 자체가 큰 오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진보를 자유주의 세력과 동일시하는 오해를 가져와서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당을 합치는 것은 몸이 하나로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들이 가지고 있는 강령은 정신입…
더 나은 자본주의인가, 반자본주의인가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9호
2011. 11. 17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가 낳는 재앙을 지긋지긋하게 겪고 있다. 벌써 열아홉 명째 죽음을 맞이한 쌍용차 노동자들,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라 불리는 청년들, 세 명 중 한 명이 절대 빈곤에 시달리는 노인들 …. 이런 고통이 체제에 넓게 퍼져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경제 위기 속에서 자본주의가 낳는 비효율과 모순은 더욱 극명하게 …
국민대 총학생회 선거
:
편파적 선관위에 삭발로 항의한 좌파 후보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9호
2011. 11. 17
국민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99%의 역습’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당한 자격 박탈에 맞서 싸우고 있다. 14일에는 후보로 나온 두 여학생이 곱게 기른 머리를 자르는 삭발식까지 하며 강력히 항의했다. ‘99%의 역습’ 선본은 부적절하게 학교 측과 등록금 인상을 합의한 현 총학생회 집행부를 비판하며, 투쟁하는 학생…
국민대 총학생회 선거
:
편파적 선관위에 삭발로 항의한 좌파 후보
정선영
레프트21 68호
2011. 11. 14
△11월 14일 국민대학교, 부당한 후보 자격 박탈에 항의하는 삭발식 '99%의 역습' 선본 이아혜 총학생회장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정선영 국민대 총학생회 선거에 나온 ‘99%의 역습’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부당한 자격 박탈에 맞서 싸우고 있다. 14일에는 후보로 나온 두 여학…
박석운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대표 인터뷰
:
“촛불을 부활시켜 한미FTA를 저지합시다”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10월 5일부터 대한문 앞에서 단식·노숙 농성을 하고 있는 박석운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대표를 인터뷰 했다. 한미FTA는 주권을 포기하는 협정입니다. 한미FTA가 한국 국내법에 저촉되면 한미FTA가 우선되는 거죠. 또 한국 사회의 매우 심각한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정부 차원에서 여러 공공정책, 사회정책, 복지정책 들을 써야하는데 한미FTA는 그…
물가가 아니라 임금을 올려라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7호
2011. 10. 20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은 3.4퍼센트로 떨어졌지만 물가는 9월까지 4.5퍼센트나 치솟았다. 특히 높은 환율 때문에 수입품 가격은 14퍼센트나 올랐다. 이 때문에 기름값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쌀·우유·밀가루 등 생활 필수품의 가격도 대폭 오를 예정이다. 특히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부산시는 지하철 요금을 11퍼센트…
2012예산안과 ‘균형재정’
:
부자 퍼 준 돈 메우려 노동자 쥐어짜기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6호
2011. 10. 6
정부는 “베짱이처럼 계속 헤프게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완)며 201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는 긴축 예산을 내놨다. 이명박은 이 예산을 두고 복지 예산이 “사상 최대”라고 했지만 이는 거짓말이다. 해마다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예산은 언제나 최고를 기록하기 마련이다. 오히려 연금 증가분 등 필수적으로 늘어나야 하는 증가액을 뺀 복…
파병 한국군 즉각 철군하라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6호
2011. 10. 6
미군은 아프가니스탄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얼마 전 한국 동두천에서도 미군이 18살 소녀에게 엽기적 만행을 저지르고 강간한 사건은 많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특히 사람들은 ‘뼛속까지 친미·친일’이라는 이 정부·경찰의 소극적 대응과 불평등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때문에 그런 만행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더욱 …
대학은 기업이 아니고 교육은 상품이 아니다
:
대학 구조조정 중단하라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5호
2011. 9. 22
정부가 반값 등록금 공약은 내팽개치고 대학 구조조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른바 ‘부실 대학’ 43곳을 9월 초에 발표했고, 사범대와 교육대학원 등도 구조조정해 6천2백69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곧 ‘부실’ 국립대 6곳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의 구조조정은 그 기준부터 엉터리다. 정부는 ‘취업률’이라는 잣대를 들이밀며 대학이 ‘취업 학원화’…
개강과 함께 다시 불붙은 ‘반값 등록금’ 투쟁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4호
2011. 9. 1
2학기 개강과 함께 ‘반값 등록금’ 운동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과 최근 출범한 ‘반값등록금 실현과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민본부’(이하 반값 등록금 국민본부)는 9월 29일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할 계획이다. 이들은 “무상급식 승리에 이어 반값 등록금 실현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이 투쟁이 성공적이려면 상반기 투쟁의 성과…
참여당 통합 반대 금속노동자 선언
:
3일만에 6백18명이 서명하다
정선영
레프트21 63호
2011. 8. 19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노동자 6백18명이 “국민참여당 통합 반대 금속노동자 1차 선언”을 발표했다. 이 노동자들은 “노동자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추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노동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김대중-노무현 정권 하에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쫓겨나고, 정규직이 비정규직으로 전락하였…
“진보 양당의 통합이 우선이라는 것이 민주노총의 입장입니다”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3호
2011. 8. 18
〈레프트21〉은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을 인터뷰해서 ‘희망시국대회’ 건설의 의미와 진보대통합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영훈 위원장은 참여당과의 통합 추진이 진보양당의 통합에 장애물이 되서는 안 된다는 비판적 의견을 분명히 했다.희망시국대회는 부산 영도 조선소에서 시작된 싸움을 전국화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리해고 등 노동의 의제를 가지고 모든 …
한상대의 ‘종북좌파와의 전쟁’ 선언
:
우파의 썩어빠진 앞잡이가 마녀사냥을 선포하다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3호
2011. 8. 18
검찰총장 한상대가 취임사에서 “종북좌파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공안몰이 광풍을 예고했다. “종북주의자들과의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상대는 병역 기피, 세금 탈루, 논문 표절, 위장전입, SK 스폰서 의혹 등 MB맨으로서 스펙을 두루 갖춘 친기업적이고 부패한 자다. BBK사건 은폐 수사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이런 자가 가난한 …
전북 고속 노동자들의 호소
:
“악질 자본가 편인 민주당에 비판의 칼을 들어 주십시오”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2호
2011. 8. 4
2백30일 넘게 파업 중인 전북 고속 노조의 민주노동당 당원 38명이 최근 민주노동당 지도부에게 공개 호소문을 발표했다. “도대체 우리 투쟁이 왜 이토록 길어졌단 말입니까. 악질 사주들과 관·경·언 그리고 민주당이 한편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법에서[도] 인정한 민주노조를 사측이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고, 이를 민주당이 집권하고 있는 전북도청에서…
스스로 익히는 마르크스주의 기초 개념
:
파시즘이란 무엇인가?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2호
2011. 8. 4
마르크스주의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나아가 세상을 변혁하려는 독자들을 돕고자 마르크스주의 기초 개념들을 알기 쉽고 간단하게 설명한다.얼마 전 노르웨이에서 광기어린 살육을 벌인 브레이비크는 단지 정신나간 개인은 아니었다. 그는 파시스트 단체인 영국수호동맹이 주도한 집회에 참가하며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켰고, 파시스트 정당들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것에 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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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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