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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동단속 중단하라!
지면
임준형, 이정원
레프트21 106호
2013. 6. 8
5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법무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고용노동부가 합동으로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인다. 정부는 허가 없이 취업하고 체류한다는 이유만으로 이주민들을 범죄자로 낙인 찍어 야만스럽게 단속·추방한다. 그러나 이주민들을 미등록 체류자로 만드는 것은 고용허가제 등 정부의 끔찍한 노동력 수입 제도들이다. 2013년 4월 현재 미등록 체…
2013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
:
“한국인 노동자, 이주노동자가 단결해서 투쟁하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임준형
레프트21 103호
2013. 5. 2
4월 28일 일요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노동3권 보장! 단속추방 반대! 고용허가제 폐지! 노동비자 쟁취! 2013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가 열렸다. 이주노동자들은 평일에 쉴 수 없어서 노동절 전 일요일에 노동절 기념 집회를 열어왔다. 이 날 집회는 경기이주공대위, 민주노총,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이주공동행동, 인천이주운동연대가 공동주최했고 네팔,…
독자편지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를 보고
:
이주민 자녀에 대한 따뜻한 시선
임준형
레프트21 97호
2013. 1. 26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영광’이 뮤지컬 ‘조선의 왕, 정조’의 아역배우를 뽑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이주민과 그 자녀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PD들은 영광이를 적당히 화젯거리를 낳은 후 탈락하는 ‘버리는 카드’로 사용하려고 한다. 정부가 ‘다문화 정책…
이주노동자 투쟁
:
젊고 활기찬 투쟁의 새 세대가 등장하다
임준형
레프트21 87호
2012. 8. 20
8월 19일 오후 3시 보신각에서 ‘고용허가제 폐지! 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 노동기본권 쟁취! 이주노동자 투쟁의 날’ 집회가 열렸다. 집회가 열린 이유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이주노동자들의 사업장 이동권을 사실상 박탈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이주노동자들이 노동부가 알선한 사업장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새 지침은 일방적으로 사…
성균관대
:
학교 측의 탄압에 맞서 단결해 싸우자
지면
임준형
레프트21 78호
2012. 3. 29
성균관대 당국이 시간 강사의 투쟁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김상곤 유학대 학생회장에게 징계 위협을 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3월 21일에 학교 당국의 부당한 강의 박탈에 맞서고 있는 류승완 박사에 연대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고려대 김영곤 강사, 고려대 학생들, 인디 뮤지션들도 함께했다. 학교 당국은 앰프 사용을 막으려고 전기도 끊었지만, 행사는 …
성균관대 강사 투쟁
:
학보 발행까지 막은 악랄한 학교 당국
지면
임준형
레프트21 77호
2012. 3. 15
성균관대 당국이 학내 강사 투쟁이 알려지는 것을 차단하려고 학보 발행을 막았다. 학교 당국은 교직원들을 동원해 2월 졸업식장 앞에서 부당한 강의 박탈에 항의해 1인 시위를 하던 류승완 박사에게 폭행을 가했다. 그런데 〈성대신문〉 기자들이 개강호에서 이 사건을 다루려 하자, 주간교수가 발행을 막은 것이다. 학교 당국은 학생들이 발 빠르게 연대해 언론에 류…
성균관대 강사 투쟁
:
학교 당국의 폭행
·
탄압에 맞선 신속한 항의
지면
임준형
레프트21 76호
2012. 3. 2
성균관대학교 당국이 2월 24일에 부당한 강의 박탈에 맞서 1인 시위를 하던 류승완 박사를 폭행하는 만행을 벌였다. 류 박사는 벌써 1백90일 넘게 1인 시위를 벌여 오고 있었다. 그가 등록금 인상 반대 투쟁으로 출교당한 학생들을 방어하는 등 학교 당국과 삼성 재단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강의를 취소당했기 때문이다. 폭행 사건이 벌어진 날은 졸업식이었다…
동국대 학생 징계 규탄 기자회견
:
부당징계 철회하고 대학 구조조정 중단하라
임준형
레프트21 74호
2012. 2. 13
2월 10일 동국대학교 본관 앞에서 부당한 학생 징계에 맞선 기자회견이 열렸다. 얼마 전 동국대 학생들은 학과 구조조정에 맞서 총장실 점거 투쟁을 벌이다가 대량 징계를 받았다. 학교는 최근 징계를 재심의를 했지만 재심의 결과도 원 징계와 큰 차이 없이 퇴학·무기정학 등 중징계였다. 부당 징계에 맞서 싸우는 동국대 학생들과 연대하려고 졸업 동문, 타 대학 학…
세종호텔노조 연대집회
:
“우리는 바보가 아니다. 권리를 찾을 때까지 투쟁하자”
임준형
레프트21 67호
2011. 10. 29
10월 28일 세종호텔 앞에서 사측의 구조조정과 민주노조 탄압에 맞서 싸우고 있는 세종호텔노동조합(이하 세종노조)에 연대하기 위해 〈세종호텔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저지! 민주노조 탄압 분쇄! 서울지역 서비스 노동자 결의대회〉가 열렸다. 세종호텔 사측은 복수노조 시행을 악용해 어용노조 설립을 지원·개입하고 민주노조인 세종노조의 간부들을 부당 전보하는 등 …
독자편지
성균관대학교 등록금 투쟁
지면
임준형
레프트21 53호
2011. 3. 24
성균관대학교 당국은 지난 1월 말 학부 3퍼센트, 대학원 4.2퍼센트 등록금 인상을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성균관대의 등록금 인상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곱절에 이른다. 국문과 대학원생들은 대학원 등록금 인상에 항의하는 4백75시간 릴레이 1인 시위를 해서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총학생회는 등록금 인상에 합의해 …
독자편지
긴축반대 요구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무엇일까?
임준형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얼마 전에 내가 다니는 성균관대학교의 전국학생행진 활동가와 긴축재정 문제에 대해서 토론할 기회가 있었다. 내가 왜 긴축재정에 분명하게 반대하지 않는지 묻자 전국학생행진 활동가는 재정 위기와 긴축재정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배자들은 긴축을 막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위기를 전가할 것이며, 긴축반대 요구는 경제에 대해 책임…
독자편지
‘반올림’과 대학생들의 간담회조차 불허한 성균관대학교
지면
임준형
레프트21 42호
2010. 10. 14
지난 10월 9일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유학·동양학부 사회과학학회 등의 주최로 삼성 반도체 노동자 인권 지킴이 ‘반올림’과 대학생들의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학교가 “민감한 문제라 강의실 사용을 허가해 줄 수 없다. 윗사람들도 간담회 홍보물을 본 상태라 허가해 주기 어려운 상태”라며 갑자기 간담회 장소 대여를 불허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
독자편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주노동자 정책
지면
임준형
레프트21 38호
2010. 8. 12
7월 29일 이명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겠다’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한도를 1만 명 늘리라고 직접 지시했다. 언제는 국내 청년 노동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막는다면서 고용한도를 줄이더니 이제는 “외국인이 한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청와대 대변인 김희정)라고 말을 바꿨다. 그동안 이주노동자들이 한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며…
독자편지
철도 노동자들과 대화하며 느낀 점
지면
임준형
레프트21 30호
2010. 4. 22
4월 15일 서울역에서 단협 해지와 구조조정에 맞서 파업을 준비하는 철도노조의 홍보전이 있었다. 나는 다함께 회원들과 함께 이 홍보전에 참가했다. 나는 〈레프트21〉을 판매하는 쪽에 남았다. 그러나 노동자들에게 대화를 걸기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말을 건다고 해도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막막했다.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 일상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별로…
독자편지
성균관대 강사님들의 강사료 자진 삭감 제안에 부쳐
:
양보는 우리가 아니라 학교가 해야 한다
임준형
레프트21 28호
2010. 4. 2
“나는 오늘 대학을 그만둔다. G세대로 ‘빛나거나’ 88만원 세대로 ‘빚내거나’” 얼마 전 전국의 수많은 대학생들한테서 공감을 얻은 김예슬 씨 대자보의 첫 구절이다. 청년실업과 무한경쟁뿐 아니라 높은 등록금도 대학생들을 짓누르는 한 요소임을 드러낸다. 그러나 반값 등록금 사기나 치고 취업 후 상환제는 누더기로 만든 이명박은 “등록금이 너…
대학생들도 낙태 처벌강화에 반대하는 행동에 나서다
임준형
레프트21 27호
2010. 3. 23
〈레프트21〉 27호에는 낙태 처벌에 반대하는 운동이 시작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대학생들도 낙태 처벌에 반대하는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3월 1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전국학생행진의 발의로 낙태단속 및 처벌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같은 날 ‘불법’낙태를 근절하겠다는 취지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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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