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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모범을 따르자
지면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나는 계급투쟁한다” 요즘 프랑스에서 사르코지 정부에 맞서 거리에 나온 노동자와 청년 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구호다. 그리고 이 “계급투쟁”은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다. 프랑스 내 정유공장이 모두 파업 노동자들에 의해 봉쇄됐고 핵 발전소도 가동이 중단됐다. 철도·항만·공항·도로 등이 모두 파업으로 마비됐다. 거의 매주 수백만 명이 참가하는 파업과 시…
계속되는 그리스 긴축 반대 투쟁
레프트21 42호
2010. 10. 22
지난주 목요일[10월 14일] 시위들로 아테네가 뒤흔들렸다.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긴축에 반대하는 시위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들은 체불 임금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이며 유명한 아크로폴리스 유적지를 점거하고 있던 공무원 노동자들을 공격했다. 파업 중인 철도 노동자들과 학생들은 함께 그리스 의회 앞 시위에 참가했다. 철도 노동자들은 민영화에 맞서 투쟁…
노동자와 대중의 힘을 보여 주는 프랑스 투쟁
찰리 킴버
레프트21 42호
2010. 10. 22
영국의 반자본주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의 편집자인 찰리 킴버가 프랑스 투쟁 현지에서 상황을 전해 준다.프랑스에서 연금 공격에 맞선 반격이 거대한 저항으로 발전했다. 노동자들은 노동자들의 연금 기여분을 늘리고 67세까지 일해야 연금 전액을 받을 수 있게 개악하려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계획에 맞서 싸우고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계획은 경제 위기의 대가…
독일 정부를 곤경에 빠뜨린 슈투트가르트 저항 운동
지면
슈테판 보르노스트
레프트21 42호
2010. 10. 14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사를 바꾸려는 계획이 대규모 저항 운동을 낳았고, 이 운동은 독일 정부의 정치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경찰이 이 운동을 공격하자 10월 1일 10만 명이 경찰 공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슈투트가르트 21’은 기존 역사를 없애고 그 토지를 팔아 치우고 지하에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대규모 계획이다. 이 계획에 무려 …
프랑스 10월 12일 총파업
:
3백50만 명이 우익 정부에 맞서 시위를 벌이다
지면
찰리 킴버
레프트21 42호
2010. 10. 14
프랑스노동총동맹(CGT)는 10월 12일 프랑스에서 3백50만 명이 2백여 군데에서 행진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투쟁은 연금 개악 반대 투쟁의 새로운 정점이었다. 지금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투쟁은 매우 중요하다. 이 투쟁은 전 유럽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6월부터 연금 개악 반대 투쟁이 시작됐는데, 10월 12일 투쟁은 네 번째 대규모 파업과 투쟁의 …
사장들을 벌벌 떨게 한 스페인 총파업
헤수스 카스티요
레프트21 41호
2010. 10. 7
스페인이 지난주 수요일[9월 29일] 총파업으로 마비됐다. 파업의 엄청난 규모와 전투성에 정부와 사장들뿐 아니라 상당수 좌파들도 놀랐다. 노조 발표에 따르면 노동자들의 70퍼센트가 파업에 동참했고, 대형 작업장에서는 참가율이 85퍼센트였다. 전력 사용량은 일요일 수준으로 떨어졌고 도로 교통량도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각 도시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프랑스
:
3백 만 명이 연금 개악 반대 시위에 참가하다
레프트21 41호
2010. 10. 7
지난 토요일[10월 2일] 프랑스에서는 약 3백만 명이 연금 개악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왔다. 230개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열린 행진은 분노와 투지로 충만했다. 파리에서 30만 명, 툴루즈에서 12만 5천 명, 그르노블에서 6만 5천 명, 몽펠리에에서 6만 명이 행진했다. 연금 개악으로 직접 타격을 받게 된 노동자들 뿐 아니라 학생, 청년…
긴축에 반대하는 유럽 노동자 행동의 날
닉 그랜트
레프트21 41호
2010. 10. 2
9월 29일 유럽 방방곳곳에서 온 노동자 10만 명이 긴축에 반대하는 유럽노총 공동 행동에 참가해 브뤼셀 거리를 힘차게 행진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20여 나라 노동자들은 부자와 이들이 강요하는 경제 긴축 정책에 항의하며 브뤼셀 거리를 행진했다. 이 자리에 스페인 노동자들은 없었는데, 스페인에서 하루 총파업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었다. 수개월간 임금이…
스페인에서 1천만 명이 긴축 반대 파업을 벌이다
지면
레프트21 41호
2010. 9. 30
[편집자] 〈레프트21〉이 인쇄에 들어가기 직전, 스페인 노동총동맹(UGT) 대변인은 9월 29일 파업에 노동자 1천만 명이 참가했다고 발표했다.노동자들이 경제 위기의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시도에 맞서 새로운 총파업 물결이 유럽을 휩쓸고 있다. 9월 29일 스페인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영국에서도 보수당 주도 정부의 삭감 계획에 맞서 노조들이 투쟁…
스웨덴: 파시스트의 선거 약진 후 분노가 거리를 메우다
레프트21 40호
2010. 9. 25
지난주 스웨덴 선거에서 파시스트 정당이 20석을 획득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개표 결과가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6천 명이 스톡홀름[스웨덴의 수도]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시위대는 “인종차별 반대”를 외쳤다. 펠리시아 마르기네아누(17세)가 페이스북에서 이 시위를 호소했다. 예테보리에서도 1천여 명이 시위를 벌였다. 우파 블록인 ‘동맹’이 …
9월 23일 프랑스 총파업 2신
:
사르코지를 패퇴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찰리 킴버
레프트21 40호
2010. 9. 24
프랑스 노동자들이 니콜라 사르코지 우익 정부의 연금 공격을 막으려고 투지를 보여 줬다. 9월 23일에 노동자 수백만 명이 하루 파업과 시위에 참가했다. 사르코지는 정년을 62세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연금을 전액 받으려면 많은 노동자들이 67세까지 일해야 할 것이다. 노동자들의 연금 보험료도 오르고 있다. 초기 보도들을 보면, 9월 23일 전국…
9월 23일 프랑스 또다시 총파업
레프트21 40호
2010. 9. 24
9월 23일 프랑스 노동자 수백만 명이 연금 개악에 반대해 강력한 총파업을 벌였다.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의 우익 정부는 현행 60세인 정년을 62세로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연금 ‘개혁’ 법안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9월 23일은 연금개혁법안이 상원에 상정된 날이다. 이달 들어 두 번째 파업이다. 경찰은 9월 23일 파업 참가자…
파업 물결이 재개된 그리스
매튜 쿡슨
레프트21 40호
2010. 9. 16
그리스 정부의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행동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그리스 곳곳에서 시위와 파업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9월 11일] 테살로니키에서는 국제박람회를 맞아 총리 파판드레우가 사장들 앞에서 연설하는 것에 항의해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위에 참가했다. 그는 사장들과 IMF에게 그리스 정부가 긴축 정책을 밀어붙일 거라고 약속했다. 그…
프랑스 2백만 명 총파업 ― 사르코지의 긴축 정책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프랑스 노동자들
찰리 킴버
레프트21 40호
2010. 9. 16
지난주 화요일(9월 7일) 프랑스에서는 무려 노동자 3백만 명이 정부의 연금 삭감 계획에 항의하며 거리로 나왔다. 노동조합들은 다가오는 9월 23일 목요일에 또 한 차례 대대적인 파업과 시위를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노동총동맹(CGT)에 따르면 이날 하루 2백 개의 시위가 열렸다고 한다. 파리에서 27만 명이, 마르세이유에서 20만 명이, 툴루즈에서 11…
프랑스 노동자 200만 명이 우익 정부에 맞서 파업을 벌이다
지면
레프트21 40호
2010. 9. 9
화요일[9월 7일] 프랑스 노동자 2백만 명이 연금 삭감에 반대해 파업을 벌이고 항의 시위에 참가했다. 이날 시위에는 6월에 같은 쟁점으로 벌어진 것보다 많은 사람이 참가했다. 사실, 6월 시위도 5월 시위보다 규모가 큰 것이었다. 우익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는 퇴직 연령을 60세에서 62세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국민연금을 전액 받으…
그리스 트럭 기사들의 파업은 끝났지만 분노는 여전
매튜 쿡슨
레프트21 37호
2010. 8. 4
지난주 그리스에서 벌어진 트럭 기사들의 강력한 파업은 긴축 정책에 맞선 그리스 민중의 투쟁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 줬다. 가증스럽게도 그리스 사회당[Pasok] 정부는 파업을 꺾기 위해 군대를 투입했다. 그러나 트럭 기사들은 정부의 법적 제재와 물리적 탄압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파업을 이어갔다. 6일간 지속된 이번 파업의 파급력은 막강했다. …
유럽 반자본주의 활동가들이 말하는 경제 위기와 노동자 투쟁
:
“반자본주의 좌파가 기층 투쟁 조직에서 결정적 구실 하고 있다”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37호
2010. 7. 29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중앙위원 조셉 추나라와 그리스 반자본주의 활동가 니코스 루도스가 다함께가 주최한 맑시즘2010에서 연설하기 위해 방한했다. 두 반자본주의 활동가들이 〈레프트21〉 김용욱 기자에게 경제 위기와 노동자 투쟁의 전망을 말한다.“오늘날 그리스 위기는 전 세계적 위기의 일부입니다. 그리스의 문제가 무분별한 복지 지출, ‘비정상적으로 높은 임…
프랑스 하원, 베일 착용 금지법 통과
:
이슬람 혐오증을 부추길 것이다
지면
짐 울프리스
레프트21 37호
2010. 7. 29
최근 프랑스 하원이 통과시킨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 착용 금지법은 여성해방과 아무 관계가 없을 뿐 아니라 무슬림 공격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짐 울프리스가 말한다. 짐 울프리스는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당원이고, 런던 킹스칼리지에서 프랑스 정치사를 가르치고 있다.7월 13일 프랑스 하원이 부르카[눈을 제외한 얼굴과 몸 전체를 가리는 무슬림 여성의 옷]나 …
유럽 반자본주의 활동가들이 말하는 경제 위기와 노동자 투쟁
:
“국가는 경기부양과 긴축 사이에서 모순에 빠져 있다”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37호
2010. 7. 29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중앙위원 조셉 추나라와 그리스 반자본주의 활동가 니코스 루도스가 다함께가 주최한 맑시즘2010에서 연설하기 위해 방한했다. 두 반자본주의 활동가들이 〈레프트21〉 김용욱 기자에게 경제 위기와 노동자 투쟁의 전망을 말한다.“올해 위기가 끝났다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와 유럽의 재정 위기를 포함해, 불안정 요소들을 보면서 더블…
그리스 파업에 ‘여름 휴가’는 없다
지면
매튜 쿡슨
레프트21 36호
2010. 7. 15
지난주 목요일[7월 8일] 올해 들어 여섯 번째 하루 총파업으로 그리스가 다시 한번 멈췄다. 대단히 성공적이었던 이날 파업은 목요일 의회에서 표결에 부쳐진 그리스 사회당 정부의 연금 개악법에 항의하는 것이었다. 이 법은 그리스의 평범한 사람들을 공격하는 정책들의 일부로, 연금 수령 연령을 65세로 올리는 것이 목표다. IMF와 유럽연합은 그리스 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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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3호
2025.01.10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