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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21〉 판매자 법정 투쟁
:
“우리 투쟁을 격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면
김지태
레프트21 45호
2010. 11. 25
G20 회의 전에 경찰은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등에서 〈레프트21〉 거리 판매를 불허하고 방해했다. 도심 한 복판에서 〈레프트21〉의 비판적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을 막고자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레프트21〉 판매자 탄압에 맞서 우리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투쟁은 중요하다. 우리는 계속 저항의 현장에 연대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동자대회와 G…
독자편지
〈슈퍼스타K2〉 ? 감동과 희망만 느낄 수 없는 이유
김지태
레프트21 42호
2010. 10. 19
요즘 〈슈퍼스타K2〉가 인기다. 케이블TV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15퍼센트를 넘나들 정도다. 〈슈퍼스타K2〉가 인기를 끄는 건 참가자들의 출중한 실력뿐 아니라 감동과 희망도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환경, 비운의 어린 시절 같은 참가자들의 배경은 〈슈퍼스타K2〉를 보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사람들은 자신과 크게 다를…
〈레프트21〉 판매자 벌금형 철회를 위한 투쟁 보고
지면
김지태
레프트21 42호
2010. 10. 14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곳곳에서 저항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는 저항의 현장에서 지지와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 10월 1일 열린 G20 규탄 집회는 G20에 맞선 저항의 포문을 여는 대회였다. 수백여 명이 G20을 빌미로 한 이명박 정부의 각종 반민주 공격에 항의했다. 대회 주최 측은 우리에 대한 모금을 공식 호소했고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 대…
〈레프트21〉 판매자 벌금형 철회를 위한 투쟁
:
본격적인 법정 투쟁을 시작하다
지면
김지태
레프트21 41호
2010. 9. 30
9월 16일 〈레프트21〉 판매로 벌금형을 받은 6인이 제기한 첫 정식재판이 열렸다. 재판에 앞서 법원 앞에서 ‘〈레프트21〉 판매자 벌금형 철회·언론 자유 수호 결의대회’도 진행했다. 민주노동당, 참여연대, 미디어행동, 민언련, 인권연대, 다함께 등이 공동주최한 이 집회에는 이른 아침인데도 60여 명이 참가했다. 재판에서 나는 6…
〈레프트21〉 판매 탄압 항의
:
“언론의 자유를 위해 투쟁할 것입니다”
지면
김지태
레프트21 40호
2010. 9. 9
오늘날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민주적 권리 중에서도 기본으로 여겨진다. 개인의 인격 형성과 민주주의의 전제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6인을 기소한 검찰과 유죄 판결을 내린 법원은 이런 기본적인 권리를 무시했다. 엄연한 사회 변혁 활동가들인 우리 6인을 “직업을 알 수 없는 자들”이라고 경멸조로 언급하며 시작하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보면 그런…
〈레프트21〉 판매 탄압에 대한 항의가 늘고 있다
지면
김지태
레프트21 39호
2010. 8. 26
〈PD수첩〉 불방 사태에 항의하는 운동에 ‘〈레프트21〉 판매자에 대한 벌금형 철회와 언론 자유 수호를 위한 6인 대책위원회’(이하 6인대책위)도 동참했다. 불방 사태 다음날 열린 촛불집회에서 나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레프트21〉 판매자에 대한 벌금형은 〈PD수첩〉 불방 사태와 같은 언론 탄압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크게 호응했다. …
〈PD수첩〉 결방에 항의한 촛불집회
김지태
레프트21 38호
2010. 8. 20
MBC 사장 김재철의 지시로 〈PD수첩〉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편이 결방된 다음 날인 8월 18일 저녁에 시민 2백여 명이 모여 MBC 사옥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근행 언론노조 문화방송 본부장의 발언으로 집회가 시작됐다. 이근행 본부장은 이번 결방 사태와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며 투쟁 결의를 밝혔다. 이 날 집회에는 KBS노조도 참…
〈레프트21〉 판매로 벌금형을 받은 6인의 법정 투쟁이 시작된다
—
독자들의 지지와 연대를
지면
김지태
레프트21 38호
2010. 8. 12
나를 비롯한 6명의 〈레프트21〉 지지자들은 지난 5월 7일 서울 강남역에서 〈레프트21〉을 판매하고 귀가하다가 갑자기 경찰에 사지가 들려 연행됐다. 그 후 법원은 우리에게 8백만 원이나 되는 벌금형을 선고했다(자세한 사건 내용은 〈레프트21〉 37호 ‘의견 교환의 자유를 침해하는 부당한 판결’ 참고). 우리는 곧 ‘〈레프트21〉 판매자에 대한 벌금형…
독자편지
〈레프트21〉 판매자가 연행된 곳에서 열린 거리 전시회
지면
김지태
레프트21 33호
2010. 6. 4
〈레프트21〉 독자들이 신문을 판매하다 연행됐던 강남역 그 자리에서 지난 5월 28일 작은 거리 전시회가 열렸다. 2008년 광우병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이명박을 조롱하는 전시회를 청와대 앞에서 열었던 작가 연미의 전시회였다. “언론·출판의 자유가 침해당한 그 장소에서 예술표현의 자유 권리를 행사하러 갈 것”이라는 작가의 의도처럼 이번 전시회는 민주주의 탄…
독자편지
〈레프트21〉 판매자 불법 연행
:
이명박이 두려워하는 “진실의 배포망”
지면
김지태
레프트21 32호
2010. 5. 20
나는 지난 5월 7일 강남역에서 〈레프트21〉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런데 경찰이 나를 포함해 〈레프트21〉 지지자 6명을 강제 연행했다. 경찰은 〈레프트21〉 31호 1면 머릿기사 ‘안보위기는 사기다’를 문제삼으며 ‘국가보안법 위반’, ‘사상 검증’ 운운했다. 〈레프트21〉 지지자들은 경찰 탄압에 당당히 맞섰다. 경찰은 아무 근거 없이 우리를…
기자회견
: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 무더기 소환장 남발을 규탄한다!
김지태
레프트21 31호
2010. 5. 14
경찰이 최근 강남역에서 〈레프트21〉 판매자 6명을 강제 연행한 것은 이명박 정부가 얼마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지 잘 보여준 일이었다. 비단 〈레프트21〉 뿐만 아니다. 곳곳에서 표현의 자유가 침해당하고 소환장이 무더기로 남발되고 있다. 그래서 지난 5월 12일 다함께, 인권단체연석회의,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표현의 자유 억…
〈레프트21〉 거리 판매는 굽힘 없이 계속됩니다
김지태
레프트21 31호
2010. 5. 14
경찰은 강남역 연행 사건으로 우리들이 위축되길 바랐겠지만 결코 그렇게 되진 않았다. 5월 10일 서울 곳곳에서는 〈레프트21〉 지지자들이 예정대로 정기 거리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탄압이 있었던 강남역에는 1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모여 판매를 했다. 한 시간 동안 20여 명의 시민들이 〈레프트21〉을 구입해갔다. 평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구입한 것이다.…
“진실을 알리기 위해, 탄압에 굴하지 않겠다”
김지태
레프트21 31호
2010. 5. 10
나는 지난주 금요일(5월 7일) 강남역에서 〈레프트21〉을 판매하다 연행됐던 6명 중 1명이다. 나는 〈레프트21〉이 기업 광고나 정부 후원 없이 발행하기에 늘 진실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신문이 창간한 작년 3월부터 꾸준히 거리에서 〈레프트21〉을 판매해 왔다. 벌써 1년도 넘게 하던 일인데, 경찰은 갑자기 ‘집회 시위’라며 연행했다. 연…
독자편지
학원 강사의 고달픈 실상
김지태
레프트21 27호
2010. 3. 13
내가 다닌 영어학원 선생님은 〈레프트21〉을 정기구독한다. 그녀는 겉보기에만 화려한 영어학원 강사들의 실상을 전했다. 스타급 강사들은 손에 꼽을 정도고, 대다수 강사들은 박봉에 시달린다. 강사들은 대부분 기본급여 없이 학생수에 따른 성과급만 받는다. 심지어 일부 강사들은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월급을 받는다. 나의 선생님도 경제 위기로 수강생…
독자편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열린 ‘고대녀’ 강연에 다녀와서
김지태
레프트21 27호
2010. 3. 13
기아자동차 활동가 모임인 화성지회 ‘금속노동자의 힘’은 ‘고대녀’로 유명한 김지윤 씨를 초청해 ‘이명박은 강력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김지윤씨 는 이명박의 반민주적 탄압과 노동 탄압이 강력해 보여도 위기 상황에서 벌이는 일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이에 맞선 투쟁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노동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독자편지
홍현우 씨의 물음에 답하며
:
우리의 행동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김지태
레프트21 26호
2010. 3. 3
이 독자편지는 〈레프트21〉 26호에 실린 홍현우 씨의 독자편지를 보고 또 다른 독자가 보내 온 답변입니다.불의한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은 전쟁, 민주주의, 노동 등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관심을 갖게 마련입니다. 저는 그런 문제들이 자본주의 체제와 연결되어 있고, 함께 싸워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체제의 핵심인 이윤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노…
독자편지
‘자본주의와 예술’을 읽고
김지태
레프트21 13호
2009. 8. 27
〈레프트21〉 11호에 실린 이기웅 교수의 ‘자본주의와 예술’을 읽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예술의 자율성의 상대적 개념과 기원, 자본주의와 예술의 관계 등에 대해 깊은 생각을 갖게 했다. 특히 자본주의와 예술의 자율성에 대한 부분을 더 흥미롭게 보았는데, 이에 대해 의견을 내고자 한다. 자본주의의 생산력 발전은 예술에서 몇 가지 발전을 이룩했다.…
독자편지
<저항의 촛불>을 늘 갖고 다니자
지면
김지태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나는 얼마 전 내가 다녔던 학교 행사에 참석해 〈저항의 촛불〉 11호를 13부 판매했다. 신문을 판매하며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할 수 있었다. 이명박은 왜 민주주의를 무시하는지, 자본주의 경제 위기는 어디서 오는지, 노동자의 민주적 계획경제는 가능한 것인지, 사회운동의 목표는 무엇이어야 하는지 등이 주된 토론 주제들이었다. 그 중 한 명은 촛…
독자편지
태권도의 이면
김지태
저항의 촛불 7호
2008. 10. 2
얼마 전 레바논에 파병된 한국군이 레바논 어린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사진을 한 언론에서 본 적이 있다. 사실 태권도는 한국의 해외 파병 역사와 늘 함께했다. 박정희는 베트남 파병을 태권도 군 시범단으로 시작했다.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태권도는 일제시대 한국에 보급된 일본의 가라데가 광복 이후 이름을 바꿔 남은 것이다. 태권도라는 이름을 만들고 …
안병문을 석방하라
지면
김지태
맞불 64호
2007. 11. 7
11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서부지방법원 앞에서 “뉴코아·이랜드 투쟁 탄압 중단과 안병문 석방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근 정부와 이랜드 사측은 조합원들을 손배가압류와 벌금 등으로 탄압하고 있고, 안병문 동지는 투쟁에 연대하다 구속돼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뉴코아·이랜드 노조, 한국진보연대, ‘다함께’ 등에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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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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