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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위기를 이용해 투쟁에 나선 현대중공업 노동자들
김지태
194호
2017. 1. 12
얼마 전 금속노조에 가입한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가입 후 첫 파업을 벌였다. 1월 11일 현대중공업 노동자 1천5백여 명이 4시간 파업을 벌인 후 집회를 열었다. 사측이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노동조건 개선 요구를 외면한 채 구조조정을 밀어 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측은 4월에 기업 분할을 통해 노동자들을 더욱 공격하고 ‘3대 세습’의 …
11월 30일 울산 총파업대회
:
금속 노동자들이 ‘즉각 퇴진’을 외치며 함께 행진하다
김지태
187호
2016. 12. 1
11월 30일 울산에서도 “박근혜 즉각 퇴진! 박근혜 정책 폐기! 울산노동자 총파업대회”가 열렸다. 주로 현대차와 금속노조 소속 부품사 노동자 1천여 명이 2시간 파업을 벌이고 참가했다. 현대중공업 노동자 2천여 명도 4시간 파업을 벌이고 함께했다. 노동자들은 행진을 먼저 했다. 행진은 장관이었다.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현대차 공장 길을 따라 행진했고…
박근혜 퇴진과 구조조정 반대를 외치며 함께 행진한 현대중공업 · 영남 노동자들
김지태
186호
2016. 11. 24
11월 23일 울산에서 “박근혜와 재벌의 뒷거래! 조선산업 대량해고-구조조정 원천 무효! 박근혜 퇴진! 영남 노동자 대회”가 열렸다. 이 집회는 민주노총 울산본부를 비롯한 대구, 부산, 경남, 경북 등의 영남권 본부들과 금속노조, 조선업종노조연대, 현대중공업 노조가 함께 준비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4시간 파업을 한 후 공장 밖으로 나와 영남 노…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박근혜의 위기를 이용해 투쟁을 확대하고 있다
김지태
186호
2016. 11. 21
11월 15일 현대중공업 사측은 조선·해양·엔진 부문만 남기고 나머지는 분할해 회사를 6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분사 대상 노동자가 4천여 명이 넘는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사측은 사업 분할을 통해 노동조합 조직을 약화시키고 임금 등 노동 조건을 공격하려고 할 것이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올해 들어 이미 일부 부문의 분사가 이뤄져 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과…
독자편지
신문 판매는 운동의 전진과 조직 건설을 위한 능동적인 활동
김지태
186호
2016. 11. 19
지난 11월 12일 1백만 명이 모인 민중총궐기에서 〈노동자 연대〉 신문이 수천 부가 판매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운동의 참가자들이 매우 정치적이고 좌파에게 귀를 열고 있음을 보여 준다. 나도 12일 하루 동안 신문을 열심히 판매해 2백여 부를 팔았다. 신문을 판매했던 많은 분들이 느꼈겠지만 사람들은 정말 호의적이었다. ‘박근혜 퇴진을 선명하게 주장…
조직노동자들이 주도해 촛불집회를 벌이고 있는 울산 동구
김지태
185호
2016. 11. 15
울산 동구에서 조직노동자들이 박근혜 퇴진과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 집회는 ‘박근혜 퇴진! 구조조정 중단! 울산 동구 시민행동’이 주최하고 있다. 여기에는 현대중공업 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공공노조 울산대병원분회, 민들레분회, 금속 한국프렌지지회 등 울산 동구의 주요 노조들과 정의당, 노동당, 김종훈 의원실 등이 함께하…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이 출범하다
김지태
184호
2016. 11. 8
11월 8일 울산의 여러 노동조합과 단체들이 모여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이하 울산시민행동)을 출범했다. 여기에는 민주노총 울산본부, 현대차지부, 현대중공업 노조 등 울산의 주요 노동조합들과, 정의당 울산시당, 노동당 울산시당, 울산민중의 꿈, 울산녹색당 당원모임, 울산시민연대, 울산진보연대, 울산환경운동연합, 알바노조, 노동자연대 울산지…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박근혜 퇴진과 구조조정 중단을 외치며 파업과 행진을 벌이다
김지태
184호
2016. 11. 4
11월 3일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박근혜 퇴진과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4시간 파업을 하고 노동자 3천여 명이 울산 도심에서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 집회에는 연대 단체들도 많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현대차지부, 노동당 울산시당, 울산진보연대, 노동자연대 울산지회, 울산노동자공동행동, 울산 민중의 꿈, 알바노조 울산지부 등이 함께했다. 집회…
현대중공업 노조
: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안에 맞서 파업과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지태
184호
2016. 11. 1
10월 31일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빅3(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설비 축소와 인력 감축, 분사, 임금 삭감 등 노동자들을 고통에 몰아넣을 방안이 가득하다. 정부는 정규직 인력만 6만 2천 명에서 4만 2천 명으로 무려 32퍼센트나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중공업 노조, 조선산업 대량해고·구조조정 저지 울…
독자편지
고려대 ‘총학생회 탄핵안’ 기사를 보고
:
누가 진짜 민주주의를 대변하는가?
김지태
184호
2016. 11. 1
10월 28일과 31일에 나온 노동자연대 고대모임의 성명서('박근혜 퇴진 시국선언 발목 잡으려는총학생회장단 탄핵 추진 중단돼야 한다', '시국선언 추진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훼손했다?')에 전적으로 지지를 보내면서 나도 한 마디 보태고 싶다. 탄핵 주도자들은 민주적 절차 운운하면서 총학생회의 시국 선언을 방해하고 있다. 노동…
10월 29일
:
울산 노동자들도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행진했다
김지태
183호
2016. 10. 30
서울에서 처음으로 수만 명이 박근혜 퇴진 시위를 벌인 10월 29일 울산에서도 노동자 7백여 명이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 집회에는 울산의 주요 노조들인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차지부, 현대중공업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울산건설기계노조, 울산플랜트건설노조, 전교조 울산지부, 공무원노조 울산본부,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 등이 참가했다. 정의당 울산시당,…
울산 노동자들도 박근혜 퇴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김지태
183호
2016. 10. 29
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박근혜 퇴진 요구가 전국에서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조직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도 퇴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월 27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시국선언이 채택됐다. 대의원들은 “박근혜 정권이 추진하는 모든 노동법 개악을 즉각 중단”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 책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즉각 하야할…
화물연대 파업
:
최대 규모로 모여 부산 신항 물류를 멈추며 투쟁하다
최인찬, 김지태
183호
2016. 10. 18
10월 17일, 파업 8일째를 맞이한 화물노동자들은 파업 돌입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부산 신항에 결집해서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소속 영남권 노동조합들과 노동자연대, 노동당, 사회변혁노동자당 등도 연대를 표하며 참가했다. 집회 전날 화물연대 대구경북지부장은 〈노동자 연대〉와 한 인터뷰에서 “내일 최소 4천명 이상 조합원이 참가해서 우리 파업대오가 그…
현대중공업
:
중대재해 사망에 항의해 파업을 벌이다
김지태
182호
2016. 10. 13
10월 12일 현대중공업에서 또다시 중대재해로 정규직 노동자 한 명이 사망했다. 올해 들어서만 10번째 죽음이다. 재해자는 천장 크레인을 이용해 자재를 옮기던 중 다른 크레인과 부딪히면서 자재와 대차(선로를 따라 움직이는 운반 수레) 사이에 협착돼 숨졌다. 이 사고의 이면에는 현대중공업 사측의 이윤 몰이가 있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
퇴직 후 6개월 촉탁직 시켜줄 테니 임금피크제 받아라?
:
현대차 사측의 임금 삭감 꼼수를 단호히 거부하자
정동석, 김지태
179호
2016. 8. 19
현대차 노동자들이 휴가 전후로 하루 4~6시간 파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사측이 임금 동결과 임금피크제 확대 등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측은 임금 인상률도 최대한 낮추고 임금피크제 도입, 임금체계 개악을 밀어붙이려 한다. 특히 사측은 ‘임금피크제 확대에 대한 해법 도출 없이는 2016년 교섭을 마무리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측은 59세…
7월 20일 울산 파업 결의대회
:
현대차·현중 등 8천여 노동자들이 분노를 표출하다
김지태
178호
2016. 7. 21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7월 19일, 20일, 22일 2~6시간 파업을 하는 가운데, 20일 울산에서 대규모 민주노총 파업 결의대회가 열렸다. 현대중공업노조, 현대차지부, 플랜트건설노조 등의 노동자 8천5백여 명이 모여 힘있게 집회를 갖고 울산 도심을 행진했다. 현대차 사측은 이날 주간조 4시간 파업만으로 3백90억 원의 손실을 …
삼성중공업·대우조선 연대 집회
: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은 우리가 아닙니다”
김지태
178호
2016. 7. 16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와 대우조선노조가 7월 15일 거제에서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는 20일 조선노연 파업을 앞두고 벌어진 것이라 더 관심을 끌었다. 노동자 1천5백여 명이 참가해 정부와 사용자들의 구조조정에 대한 분노를 나타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지난 7일 4시간 파업을 한 데 이어 이날은 오후 반(월)차를 내고 참가했다.…
현대중공업노조 6.15 집회
:
구조조정에 맞선 노동자들의 단결과 투쟁 열망을 보여 주다
김지태, 이재환
176호
2016. 6. 16
현대중공업 사측이 구조조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설비지원 부문의 정규직 노동자 1천여 명을 비정규직으로 내모는 분사를 강행하고, 고정연장수당 폐지 등으로 임금을 대폭 삭감하려 한다. 또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해고와 임금 삭감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맞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6월 15일 ‘강제 구조조정 저지! 분사·아웃소싱 결사 반대! 16투쟁 승리 전…
서평 《현대조선 잔혹사》
:
조선소 하청 노동자의 끔찍한 노동 현실을 고발하다
지면
김지태
176호
2016. 6. 15
연일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시끄러운 이 때 의미 있는 새 책이 나왔다. 《현대조선 잔혹사》(후마니타스)는 구조조정으로 고용 불안과 임금 삭감에 시달리는 조선소 하청 노동자들에게 아무런 죄가 없음을 항변하고 있다. 〈프레시안〉 기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허환주 씨는 지난 수년 간 발로 뛰며 하청 노동자들의 노동 현실을 취재해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잠시…
현대중공업노조 임단투 출정식
:
단협 개악(임금 삭감) 저지 투쟁을 결의하다
김지태
173호
2016. 5. 7
5월 4일 현대중공업 노조가 임단투 출정식을 열었다. 최근의 위기감과 사측의 온갖 방해 속에서도 조합원 2천여 명이 모였다. 금속노조와 대우조선노조 등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 소속 노조들의 간부들도 참가했다. 집회는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열렸다. 현대중공업 사측은 이날 사무직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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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