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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 무더기 소환장 남발을 규탄한다!

“이명박 정부는 더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마라” ⓒ레프트21

경찰이 최근 강남역에서 〈레프트21〉 판매자 6명을 강제 연행한 것은 이명박 정부가 얼마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지 잘 보여준 일이었다. 비단 〈레프트21〉 뿐만 아니다. 곳곳에서 표현의 자유가 침해당하고 소환장이 무더기로 남발되고 있다.

그래서 지난 5월 12일 다함께, 인권단체연석회의,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표현의 자유 억압 및 무더기 소환장 남발 규탄 기자회견’을 시청 광장에서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온갖 민주주의 탄압 사례를 발표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승국 녹색연합 사무처장, 전농 사무총장 위두환,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이원호 사무국장, 레프트21 독자 신명희 씨(가운데). ⓒ레프트21

이명박 정부는 몇 년이 지난 사건을 들춰 소환장을 남발하고, 평화적인 촛불문화제나 1인 시위조차 가로 막고 강제 연행했다. 또 노동자들이 집회 신고를 할 수 없도록 방해하고 있다고 금속노조 동희오토 조합원들이 폭로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최근에 벌어지는 표현의 자유 억압은 일회성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평화교회 최헌국 목사가 용산참사 해결을 위해 단식농성을 한 일로 자신에게 날아든 벌금고지서를 보이고 있다 ⓒ레프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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