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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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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인터뷰
한미FTA 저지 범국민대회에서 느낀 아쉬움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지난 4월 15일 열린 ‘한미FTA 저지 제1차 범국민대회’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한미FTA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이 날 집회에는 노동자·농민·학생 등 1만 5천여 명이 모였다.하지만, 이런 커다란 의의가 있는 집회 치고는 한미FTA에 왜 반대하는가 하는 목소리가 풍성하지 못했다. 주장하는 것은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은밀한 “비지론”(비판적 지지론)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77호
2006. 4. 5
이 기사를 읽기 전에 다음 기사를 읽으시오. '단일전선체'의 계급연합 정치1987년과 1992년에 자민통 진영은 김대중에게 비판적 지지(실제로는 무비판적 지지로 나타났다)를 제공했다. 대다수 노동자들도 김대중에게 투표했다.그러나 1997년 1월 대중파업을 경험한 뒤 많은 노동자들은 독자적 정치세력화로 나아갈 필요를 절감했다. 배신을 거듭하는 자본가 정치인에…
'단일전선체'의 계급연합 정치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77호
2006. 4. 5
이 글은 지난 3월 23일 한국사회포럼의 한 워크숍인 ‘사회 변화를 위한 운동의 전략 - 단일 전선체 논의를 중심으로’에서 김하영 ‘다함께’ 운영위원이 한 발제이다. 오늘 우리가 사회 변화를 위한 운동의 전략에 대해 논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1999년 시애틀에서 반자본주의 시위가 벌어진 지 6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 동안 전쟁과 …
콜론타이와 러시아혁명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74호
2006. 2. 22
3월 8일은 국제 여성의 날이다. 이 날은 1917년에 러시아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러시아혁명은 여성의 완전한 평등을 과제로 삼은 최초의 사건이었다. 알렉산드라 콜론타이는 여성해방과 사회주의를 위해 투쟁한 러시아혁명의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러시아 여성 노동자들은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페테르부르크 여성 노동자의 수는 1…
북한 인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70호
2005. 12. 23
김하영 기자는 미국의 개입도, 남한과의 경제 협력도 북한 인권을 개선시킬 수 없다고 말한다. 오로지 북한 노동자·민중의 아래로부터의 자기 행동을 통해서만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진보진영 내 많은 사람들이 북한 인권 문제를 ‘뜨거운 감자’로 여긴다. 북한 인권 상황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면 마치 미국의 대북 압박 또는 한나라당의 반북 공세 편에 …
납북자가족협의회 최우영 회장이 진보진영에 말한다 - “납북자들 대부분이 노동자들임을 잊지 말아 주세요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70호
2005. 12. 23
김하영 다함께 운영위원이 최우영 납북자가족협의회 회장을 만나 납북자 문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최우영 씨는 메이데이 집회 때 〈다함께〉 신문을 구입해 읽어본 적도 있는 삼십대 중반의 평범한 여성 노동자이고 사회보험노조원이다. 최우영 씨는 “가족을 돌려달라는 얘기를 남북 화해의 걸림돌로 봐서는 안 된다”고 진보진영 일각에 일침을 놓는다. 납북자 문제를 반…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 박용진 논쟁에 부쳐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7
최근 북한에 대한 태도 문제를 둘러싸고 민주노동당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박용진 씨(이하 존칭 생략)가 쓴 글 세 편이었다.첫째는 최우영 납북자가족협의회장을 만나고 쓴 것이다. 이 글에서 박용진은 당이 납북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주장했다. 진보진영이 이런 문제들을 외면함으로써 우익이 악용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온 ‘다함…
독자편지
권영길 의원 소환장 발부의 의미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67호
2005. 11. 9
지난 호 5면 전주현의 글이 한·미연합사의 〈전략기획기침〉을 공개했다가 국군기무사의 소환장까지 받은 권영길 의원을 방어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옳은 입장이었다.하지만 권의원에 대한 소환장 발부가 ‘천기누설’에 대한 보복이라는 주장에 완전히 동의하기는 어렵다. 〈작계 5027〉의 내용이 이미 꽤 알려져 있었을 뿐 아니라, 그것이 때마침 유용한 폭로였는가도 …
독자편지
여성 칼럼을 읽고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66호
2005. 10. 26
나는 저출산 문제를 다룬 지난호 여성 칼럼의 결론에 완전히 공감한다.하지만 그 기사가 ‘출산은 여성의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라는 엉뚱한 쟁점에 절반 가까이 할애돼 있는 점은 의아스럽다. 양육이 개별 가족에게 맡겨져 있는 현실에서 여성이 선택의 여지를 아예 빼앗기고 있다는 게 진정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본주의의 파괴적 면모 가운데 하나다.하루에도 수…
‘아리랑’ 공연 - 웅장함 뒤의 진실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66호
2005. 10. 26
‘아리랑’ 공연을 보고 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경탄을 금치 못한다. 3천5백 명 앞에서(관람석이 꽉 찰 경우) 10만 명이 공연을 하니 웅장함에 입이 벌어질 법도 하다. 배경대(카드섹션)에는 2만 명이 앉아 한 폭의 멋진 그림을 일사불란하게 바꿔내고, 체조대(매스게임)에서는 한 장면마다 수천 명이 출연해 온갖 기교를 부리는 것을 상상해 보라. 그것은 분명 장…
북한 최고 당국자가 참석하더라도 반부시ㆍ반아펙 동원 차질 없어야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정동영은 11월 아펙 정상회의를 “한반도 냉전체제 해체의 결정적 무대로 만들기 위해 북한의 참석을 타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통일운동 일각에서는 이것이 남북관계의 새로운 정치적 돌파구가 될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북한 최고 당국자가 옵서버 자격으로 아펙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이 성사된다 하더라도 반아펙 동…
6자회담 공동성명 - 이라크 수렁에 빠진 부시의 불가피한 선택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그 동안 부시 정부에 대북 정책이라는 것이 있었다면, 그 대전제는 1994년 제네바 합의에 대한 부정이었다. 부시는 ‘나쁜 행동에 대해 보상했다’며 두고두고 클린턴 정부를 비난해 왔다.그런데 집권 5년 만에 부시는 긴 여정을 거쳐 자신이 그토록 비난을 퍼부었던 합의 틀로 되돌아온 꼴이 돼 버렸다. 클린턴처럼 부시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핵 에너지의…
야비한 흑색선전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62호
2005. 8. 31
자민련은 성명에서 강정구 교수가 “호화주택에 거주하며 자식은 미국에 유학까지 보(낸) … 이중적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우익들은 민중운동단체 게시판에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이런 식의 비난을 올림으로써 우리를 분열시키려 한다.부동산 투기로 재산을 긁어모은 우익 정치인들의 위선에 대해서 지금 얘기할 지면은 없다.그들은 〈조선일보〉 필기시험에 2등으로 붙고도 …
반격에 맞서 방어 전선을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62호
2005. 8. 31
우파 정치인들과 언론들은 강정구 교수를 마녀사냥함으로써 X파일 폭로로 코너에 몰린 위기에서 빠져나오려 한다. 그들은 반격에 나선 것이다.〈조선일보〉의 칼럼니스트 김대중은 강정구 교수의 글과 X파일 사건을 연결시켰다. 그는 강정구 교수의 발언이 북한과 친북 세력이 자신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 준다며 “작금에 폭로되고 있는 재벌·언론·정치권력의 유착을 보여주는 …
강정구 교수 사법처리 방침 철회하라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62호
2005. 8. 31
지난 8월 24일 노무현 정부의 경찰은 강정구 교수가 쓴 글을 문제삼아 강교수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경찰이 법의 심판대에 올린 글은 강정구 교수가 〈데일리 서프라이즈〉에 기고한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라는 글이다. 이 글은 맥아더 동상 철거를 지지하며 쓴 것으로, “미국과 맥아더를 6·25 전쟁에서 나라를 구하고 생명을 구…
박노자 초청강연회 소식 - 청중을 매료시킨 깊이 있고 급진적인 강연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59호
2005. 7. 6
지난 7월 2일 ‘다함께’ 주최로 박노자 초청강연회 ‘한국의 민족주의와 좌파운동’이 열렸다. 이 강연에 무려 1천 명이 넘는 청중이 몰렸는데, 이들은 주로 이십대 젊은이들이었다. 국제주의 입장에서 한국 사회에 대한 급진적 문제 제기를 해 온 박노자 씨의 강연회가 젊은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은 우리 사회 급진화의 단면을 보여 주는 것이다.…
1950년대 북한 경제는 위기였는가?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57호
2005. 6. 8
〈다함께〉 김하영 기자가 〈다함께〉 지난 호에 실린 한규한 기자의 해방 60년 연재 기사에 대한 반론을 보내왔다. 김하영 기자는 북한 경제가 영구적 위기를 겪어 온 것이 아니라며, 북한 체제 성격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한 때(특히 1950~1960년대) 높은 성장을 구가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다함께〉 지난 호에서 한규한 동지는 1950…
북한의 핵 보유 선언 - 쩔쩔매는 미국의 처지를 드러내다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49호
2005. 2. 19
북한의 핵 보유 선언 - 쩔쩔매는 미국의 처지를 드러내다김하영 《국제주의 시각에서 본 한반도》(책벌레)의 저자 북한 외무성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핵무기 보유와 6자회담 참가 중단을 선언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발표 자체는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북한이 2002년부터 여러 차례 핵무기 보유를 암시해 온 터라, 나처럼 그 전부터 북한의 핵무기 보…
학생운동은 약화하고 있는가?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46호
2005. 1. 1
한규한 씨는 “전통적인 조직 학생 좌파가 약해지는 현상은 한국 사회의 장기적 변화와 맞물려 있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아마도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의 이행과 함께 학생운동의 중요성과 의의가 덜해지고 있다고 여기는 듯하다. 하지만 이런 분석은 일면적이다. 학생들은 정치적 권위주의(또는 그 유산)에 대해서뿐 아니라 학교 당국의 권위적 학사행정, 사회적 불의와 …
학생운동은 학생회로 환원될 수 없다
지면
김하영
격주간 다함께 46호
2005. 1. 1
한규한 씨는 “운동권과 비운동권의 차이가 별로 드러나지 않은 현상이 올해에 강화됐다”고 주장한다. 우선, ‘비운동권’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올해와 지난해 서울대 총학생회는 반전 운동 등에서 보듯이 중도좌파 성향의 총학생회였다. 이런 곳들과 운동·투쟁에 적대를 나타내는 우파적 또는 중도우파적(사회 전체로 보자면 우경적 자유주의 정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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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0호
2026.09.2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