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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자 집회 4만 명 참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취재팀
581호
2026. 4. 23
4월 23일(목) 오후 2시 삼성전자 평택 공장 앞 왕복 8차선 도로는 4만여 명의 노동자들로 가득 찼다. 삼성전자 전체 노동자(12만 8,000명)의 3분의 1에 달하는 수로, 삼성전자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노동자 집회가 열린 것이다. 당일 오전부터 평택 공장 인근은 노조 조끼를 입은 노동자들로 북적거렸다. 20~30대 젊은 노동자들이 많았지만 중…
화물 노동자 사망 규탄 투쟁: “사망 책임은 경찰과 CU 사용자 측에 있다“
안우춘
581호
2026. 4. 22
4월 21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주최로 CU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열사정신 계승! 살인기업 CU 규탄! 살인진압 경찰 공권력 규탄! 화물연대 결의대회’가 열렸다. 집회는 서광석 화물 노동자가 사용자 측의 대체수송 차량에 깔린 바로 그 자리에서 열렸다. 한쪽 켠에는 열사를 깔아뭉갠 CU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2.5톤 탑차가 그대로 서 있었다. 집회 무대에…
세종호텔 고진수 지부장은 감옥이 아니라 현장으로 돌아와야 한다
지면
김상진
581호
2026. 4. 21
고진수 동지를 봐 온 지 어느덧 25년이 넘었다. 같이 노조 활동을 하고 세종호텔 투쟁과 연대 활동도 해 왔다. 고진수 세종호텔노조 지부장은 어느 누구보다 연대 투쟁에 진심인 정말 훌륭한 동지이다. 이번에도 지혜복 해직 교사 투쟁에 연대하다가 연행이 됐다. 결국 구속이 됐고, 4월 20일 구치소로 이감됐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고진수 동지를 구속…
이재명의 민주노총 경사노위 참여 촉구
:
고유가와 물자 부족으로 커지는 노동자들의 불만을 무마하려는 시도
강동훈
581호
2026. 4. 21
4월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산별노조 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민주노총 지도부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촉구했다. 간담회 열흘 뒤인 20일에는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다시금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분위기를…
삼성전자 노동자 투쟁 정당하다
—
사용자 측은 사악하고 위선적인 공격 중단하라
지면
정선영
581호
2026. 4. 21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성과급 상한제 폐지와 투명화 등을 요구하며 투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 4월 23일(목)에 평택 공장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고, 5월 21일~6월 7일에는 파업을 예정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는 93퍼센트 찬성으로 가결됐다. 투쟁이 다가오자 보수 언론들은 연일 노동자 투쟁을 비난하는 기사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 노…
성명
화물연대 서광석 조합원의 죽음에 책임 있는 CU와 경찰을 강력 규탄한다
지면
581호
2026. 4. 20
4월 20일 오전 화물연대 전남지역본부 소속 서광석 조합원이 경남 CU진주물류센터 파업 현장에서 사용자 측의 대체 수송 차량에 깔려 사망했다. 서광석 조합원의 안타까운 죽음은 CU 사용자 측의 대체 수송 강행과 원청 책임 회피, 그리고 기업 이윤 보호에만 열중한 경찰에게 명백한 책임이 있다. 이날 오전 CU진주물류센터에서는 파업중인 CU 배송 노동자들과 …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다시 투쟁에 나선다
—
임금 인상 요구 정당하다
지면
정선영
580호
2026. 4. 14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4월 23일 평택 공장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동투쟁본부는 매일 집회 참가 신청 수를 공개하고 있는데, 4월 13일 현재까지 3만 4,373명이 신청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23일 집회에 4만 명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재명-민주노총 지도부 간담회
:
“고용 유연성”을 추진하려고 사회적 대화 촉구한 이재명
정선영
579호
2026. 4. 12
4월 10일(금)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산별노조 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3월 24일 한국노총 지도부 간담회에 이어 민주노총 지도부를 만난 것이다. 간담회에서 이재명은 민주노총 지도부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촉구했다. 노동계를 “들러리” 세워서 화나게 했던 과거와 달리 자신은 제대로 된 노사정 대화를 이끌어 볼 …
임금 파업에 나선 CU 배송 노동자들
지면
안우춘
580호
2026. 4. 12
화물연대 소속 CU편의점 물품 배송 화물 노동자들이 운송료 인상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4월 5일부터 파업하고 있다. 노조를 만든 이후 첫 파업이다. 파업에 나선 노동자들은 전국 25개 BGF로지스 CU물류센터 가운데 5곳(경기 화성·안성, 전남 나주, 경남 진주, 강원 원주)에서 일하는 화물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각 물류센터의 협력 운송사들과 계약을…
노란봉투법 시행 한 달
:
교섭 회피하는 정부 기관과 기업들, 투쟁 준비하는 하청 노동자들
정선영
579호
2026. 4. 7
4월 10일은 노란봉투법(노조법 2, 3조 개정안) 시행 한 달이 되는 날이다. 지금까지 800곳 넘는 하청노조가 원청에 교섭을 요구했다. ‘간접고용’이라는 이유로 억눌려 온 많은 노동자들이 올해는 “진짜 사장”을 상대로 임금과 고용, 노동조건을 개선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 대부분은 하청 노동자들의 교섭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 3월 31일 기…
턱없이 부족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면
강동훈
579호
2026. 4. 7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으로 석유·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노동계급의 생활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는 이란에 대한 재앙적인 전쟁을 시작할 때, 이란 정권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경고를 무시했다. 현재 국제 석유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 개전 전의 거의 갑절로 치솟았다. 이재명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휘발…
교사 1,200여 명이 이란 전쟁과 한국군 파병 반대 서명을 하다
지면
김준효
579호
2026. 4. 4
“아이들을 죽이지 마라!” 4월 4일(토) 오전 11시 미국 대사관 앞에서 교사들의 분노에 찬 외침이 울려 퍼졌다. 3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약 보름간 전국 초·중등 학교에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과 한국군 파병에 반대하는 연서명을 진행한 교사들이었다. 짧은 기간 동안 29개 교원 단체와 교사 1,258명이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기자회견 사회를…
같은 일을 해도 정규교사보다 30퍼센트나 적다
:
기간제교사 성과상여금 차별 폐지하라
박혜성
578호
2026. 3. 30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교사들의 성과상여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기간제교사의 성과상여금 기준 금액이 인상돼 지난해에 비해 S등급은 23만여 원, A등급은 19만여 원, B등급은 약 17만 원 정도 더 받는다. 그럼에도 기간제교사들은 기쁘지 않다. 정규교사와의 차별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 기간제교사는 같은 등급을 받은 정규교사보다 성…
대리운전노조
:
근로기준법 적용하라
김지은
578호
2026. 3. 27
3월 26일(목) 오전 11시 서울고용노동청 앞,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이하 대리운전노조)이 ‘중간착취와 비용전가, 노동권 차별을 멈춰라! 대리운전노동자 근로기준법 쟁취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플랫폼 기업과 대리운전 업체와 계약을 맺고 배차를 받아 운전을 한다. 2024년 9월 대법원에서 대리운…
사진 기사
노란봉투법 시행 첫날, 민주노총 투쟁 선포대회
정선영, 조승진
576호
2026. 3. 10
“진짜 사장 나와라!” “원청교섭 쟁취하자!’ 개정 노조법 2·3조(노란봉투법) 시행 첫날인 3월 10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원청교섭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투쟁 선포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5,000여 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했다. 특히 금속 사업장에서 참가한 노동자들이 많았다. 법이 시행됐지만 원청과 정부는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민주노총 …
임금 인상 요구하며 투쟁하려는 삼성전자 노동자들
지면
정선영
576호
2026. 3. 10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성과급 상한제 폐지, 기본급 7퍼센트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 등으로 구성된 삼성전자노조 공동투쟁본부는 3월 9~1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하고, 4월 23일 집중 집회를 거쳐 5월 21일~6월 7일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막대한 …
이주민 미등록 라이더 단속 중단하라
지면
김종환
576호
2026. 3. 10
법무부가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배달업 분야 미등록 취업 이주민(이하 ‘이주민 미등록 라이더’)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이주민 미등록 라이더 집중 단속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정부는 거주(F2), 영주권자(F5), 결혼이민자(F6) 등 장기 체류 비자가 있는 일부 이주민만 ‘라이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비자에 따른 취업…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투쟁
:
노동강도 강화하는 ‘하루 2회전 배송’ 계획 반대한다
지면
안우춘
576호
2026. 3. 10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사측의 ‘2회전 배송’(하루에 두 번 배송) 도입 시도에 반대하는 행동을 벌이고 있다. 그간 오전에 분류하고 오후에 배송하는 ‘1회전 배송’이 일반적이었는데(명절 등 제외), ‘2회전 배송’은 노동조건을 악화시킬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쿠팡을 비롯한 택배사들의 속도 경쟁은 노동자들을 과로사로 몰아가는 주범으로 지…
사진 기사
2026년 3.8 세계 여성의 날 전국노동자대회
성지현, 이미진
575호
2026. 3. 6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3월 6일 ‘3.8 세계 여성의 날 전국노동자대회’ 행진과 집회가 민주노총의 주최로 열렸다. 여러 부문의 노동자 3000명(주최측 추산)이 서울역에서 모여 광화문까지 활력 있게 행진했다. 여성 노동자들의 참가가 두드러졌지만, 남성 노동자들도 많았다. 길게 늘어선 행진 대열은 행인들의 주목을 많이 받았다. 노동자들은 “…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
건보공단의 공격을 일부 저지하다
박한솔
574호
2026. 3. 3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공단의 노동조건 후퇴 시도를 일부 저지했다. 2021년 합의된 ‘소속기관 전환’이 6년째 이행되지 않는 가운데, 공단은 전환 조건을 후퇴시키려고 했다. 구체적으로, 근속 미인정, 3개월 수습 임용 및 평가 도입, 연차 미승계, 이주 배경 노동자 전환 배제, 인센티브 차등 지급 확대(경쟁 강화)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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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7호
2026.06.02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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