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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농성에 돌입한 쌍용차 노동자들의 편지
:
"정리해고를 끝장내는 거대한 투쟁을 만들어 나갑시다"
한상균, 문기주, 복기성
레프트21 93호
2012. 11. 22
한상균 전 지부장, 문기주 쌍용차지부 정비지회장, 복기성 비정규직지회 부지회장 등 쌍용차 정규직·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세 명이 11월 20일 오전 쌍용차 평택 공장 인근 송전탑 위에 올랐다. 고공 농성에 돌입한 3인이 15만 4천 볼트가 흐르는 송전탑에 올라간 이유와 심정, 지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다. 오늘도 힘겨운 노동자의 하루를 보내고 있…
활동가들의 투쟁 달력
지면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4차 범국민대회 “싸우는 자들이 희망이다” 일시: 11월 24일(토) 장소: 서울광장 - 14:00 금속노조 결의대회 - 15:00 함께 살자 결의대회 - 16:00 싸우는 자들이 희망이다(본대회) - 17:30 가두행진
독자편지
한전KDN노조 창립기념일 행사
:
“다가올 경제 위기 고통전가에 맞서자”
지면
이상수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얼마 전 한전KDN노동조합의 11주년 창립기념일 행사에 다녀왔다. KDN노조에는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성실하게 활동하고 사업장 현안을 넘어 연대 활동도 열심히 하는 모범적인 활동가들이 많아 함께 축하하고 싶은 마음으로 참가했다. 단체협약을 잘 마무리한 덕분인지 활동가들의 표정이 무척 밝아 보였다. 2백 명 가까이 모인 행사에는 조합원들과 다른 노조의 활…
역사적인 파업을 성공시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
“2차 파업은 더 크고 강력할 것이다”
지면
박성환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지난 11월 9일 “사람이 아니라 분필, 지우개와 같은 물건 취급” 받으며 온갖 차별과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했던 학교비정규직(이하 학비) 노동자들이 일어섰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전국여성노조, 이하 ‘연대회의’)와 서울지역일반노조 소속 학비 노동자 1만 6천여 명이 역사적인 첫 파업을 벌였다. …
깊어 가는 경제 위기와 노동운동의 대응 과제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한국 경제의 3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대비 1.6퍼센트 증가에 그치면서 경기 하강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한국 경제가 다시 위기로 급속하게 빠져들고 있는 것은 2008년에 시작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경제에 가장 큰 위협 요소는 유로존 위기다. 유로존 위기는 매우 장기화하고 있지만 해결의…
11월 24일 4차 범국민대회에 함께 모여서
: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을 위해 싸우자!
지면
유병규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와 해고자 전원 복직’을 요구하는 쌍용차 김정우 지부장의 단식이 한 달을 훌쩍 넘겼다. 김정우 지부장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으로 하루하루 버텨나가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국정조사 결정조차 가로막고는, 도리어 면담을 요구하던 노동자들을 박대하며 경찰을 동원해 무자비하게 연행했다. …
한진중공업 92명 복직
:
“투쟁으로 얻은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면
소은화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 92명이 1년 9개월 만에 복직했다. 이는 지난해 희망버스 운동이 거둔 가슴 벅찬 성과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세계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조선업계에서 정리해고가 철회된 것은, 많은 노동자들에게 투쟁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그러나 한진중공업 사측은 수주 물량이 없다는 이유로 이미 현장 인력 7백여 명 중 2백 …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은 가능하다
지면
박설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최근 현대차 사측이 사회적 압력에 밀려 쩔쩔매면서도 ‘사내하청 전원 정규직화는 비현실적’이라는 비난을 계속하고 있다. 역겹게도, 경총과 보수언론도 이런 사측을 거들며 “비정규직 짓밟는 대기업 노조의 횡포”(〈조선일보〉)가 진짜 문제라고 독사의 혀를 놀리고 있다. 책임을 엉뚱한 데 돌리며 정규직·비정규직의 분열을 부추기는 것이다. 그러나 비정규직 확대는 …
쌍용차 해고자 고동민 씨 기고
:
"싸우는 자들이 희망임을 믿는 모두가 함께 나서자"
고동민
레프트21 92호
2012. 11. 15
쌍용차 해고자 고동민 씨가 11월 24일 쌍용차문제해결을 위한 4차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참가를 호소하는 글을 보내왔다. 쌍용차에서 함께 일하던 노동자들 중 둘 중에 한명은 공장 밖으로 내몰려야 했다. 그리고 4년, 공장 밖으로 떠밀린 노동자와 가족들 중 23명이 죽었다. 그리고 또 누가 더 죽을지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더 이상 죽이지 말라고…
학교비정규직 파업 울산 집회
:
“전교조도 20년 동안 못한 파업을 당신들이 했다”
허수영
레프트21 92호
2012. 11. 9
오랜 차별과 설움을 뚫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섰다. 울산도 비정규직 파업집회가 울산 교육청 앞에서 열렸다. 10년을 과학 보조 실무원으로 일하며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를 조직하려 노력했던 한 여성 조합원은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많이 모여 여러분들이 너무 고맙다”며 파업 노동자들에게 큰 절을 했다. 이 노동자는 “1…
독자편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응원하는 목소리
:
“우리 모두의 응원을 등에 업고 싸워 이겨 주세요”
지면
박태현
레프트21 93호
2012. 11. 9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시흥의 군서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전교조 조합원 박태현이라고 합니다. 제가 가르치는 국어 교과서에는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조건을 보장받아야 한다, 누구든지 차별 받아서는 안된다, 부당한 일이 있을 때 참지 말고 항의해야 한다는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러분들이 그 교훈을 실천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감…
호봉제 시행! 교육공무직 전환!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역사적인 투쟁에 승리를
레프트21 92호
2012. 11. 8
이 글은 9월 8일 노동자연대다함께가 발표한 성명서다.11월 9일 학교 비정규직(이하 학비) 노동자들이 호봉제 쟁취, 교육공무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역사적인 첫 파업에 나선다. 학교에서 일하는 노동자 4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일 정도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의 한 주체가 된 지 오래다.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둥이고 너무나 소중한…
공공노동자 2만 5천 명이 다짐한 과제
:
“공공부문 민영화를 우리가 막겠다”
지면
이정원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정부가 끝내 병원 민영화에 물꼬를 텄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영리병원을 설립할 수 있게 하는 시행규칙을 고시한 것이다. 이명박은 고작 4개월 임기를 남긴 레임덕 처지에서도, 범국민적 반대 여론을 거슬렀다. 민영화 정책에 대한 지배자들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새로 들어설 정부가 좀 더 쉽게 민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발판을 …
김정우 쌍용차지부장
:
“이것은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향한 외침입니다”
지면
김정우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이 글은 단식 중인 김정우 쌍용차 노조 지부장이 송전탑에서 고공 농성하고 있는 최병승·천의봉 조합원에게 보낸 편지다. 울산은 바닷바람이 많이 분다고 들었습니다. 햇볕이라도 막으려고 쳐놓았던 천막도 거센 바람에 날아가 버렸다면서요. 하루 종일 내리는 빗줄기가 어느 때보다도 야속한 날입니다. 나무판자 위에서 보낸 밤이 벌써 일 주일이나 되었네요. 지내…
서울시립대
:
고용안정을 위한 싸움에 나선 청소·시설 노동자
지면
정현호
레프트21 92호
2012. 11. 3
“불안해서 못살겠다. 고용안정 보장하라! 힘들어서 못살겠다. 인원을 충원하라! 마음 편히 쉬고 싶다. 휴게 공간 보장하라!” 서울시립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외침이다. 그간 노동자들은 걸핏하면 해고 협박을 하는 관리자와 남녀 노동자들이 함께 이용해야만 하는 휴게실 등의 문제들을 묵묵히 참아 왔다. 시설 노동자들은 3개월 초단기 근로 계약에도 시달려 왔다. …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이 승리해야 하는 10가지 이유
지면
허수영
레프트21 92호
2012. 11. 3
10년을 견뎌낸 설움과 눈물, 피와 땀을 되돌려 받기 위해 같은 일을 하면서도, 다른 작업복, 다른 출입증, 다른 월급 명세서. 차별과 설움, 탄압에 맞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을 시작한 지 10년이 돼 간다. 10년의 빼앗긴 시간을 되찾으려는 투쟁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정의를 위해 현대차 정몽구 일당은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고 법 위…
투쟁하는 노동자가 희망이다
—
연대를 건설하자
지면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이명박 정부 들어, 1퍼센트와 재벌들은 돈을 쓸어 담았지만 99퍼센트 노동자들의 삶은 고통으로 가득 차 왔다. 하지만 99퍼센트의 목소리는 이번 대선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왔다. 박근혜는 시간이 갈수록 ‘1퍼센트의 대표’로서 추악한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헛다리만 짚고 있는 두 야권 후보도 분명한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노동자 투쟁의 요구…
독자편지
삼성 직업병 인정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받으며
:
진실은 통한다는 걸 깨달은 소중한 경험
지면
이주원
레프트21 92호
2012. 11. 3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일하는 한 여성 노동자가 자신의 회사 동료 80여 명에게 삼성 반도체 노동자들의 직업병 인정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받은 경험을 보내 왔다. 이 노동자는 그 자신이 삼성 직업병 피해자이기도 하다.얼마 전 ‘반도체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이하 반올림)이 법원에 반도체 노동자들의 직업병 인정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받고 있다는 것을…
현대차 최병승이 쌍용차 김정우에게
:
“우리는 함께 승리할 것입니다”
최병승
레프트21 91호
2012. 11. 1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김정우 쌍용차 지부장이 현대차 고공농성 노동자들에게 연대의 편지를 보낸 바 있다.(편지 보기) 그리고 “15만 4천 볼트가 흐르는 철탑에서” 고공농성 중인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최병승 조합원도 이에 답장을 보냈다. 〈레프트21〉이 이 편지를 소개한다.김정우 지부장 동지가 단식 농성 중에도 철탑농성을 하는 저희를 격려하는 …
현대차·쌍용차 투쟁 지원을 결의한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
박설
레프트21 91호
2012. 10. 31
10월 30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는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과 쌍용차 투쟁을 적극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날 사전대회 연단에 선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김성욱 조직부장은 “지금 두 명의 동지들이 목숨을 걸고 송전탑에 매달려 있고, 비정규직 3지회도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없는 공장을 울산에서부터 실현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3차 포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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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7호
2026.06.02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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