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현대차 비정규직 6시간 부분파업:
사측의 “쓰레기 안”Ⅱ에 맞서 투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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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파견 특별교섭으로 시간을 질질 끌던 현대차 사측은 어제
사측은 단단히 준비하고 폭력과 납치 등 온갖 수단을 동원했지만 투쟁을 막지 못했다.

△사측의 폭력은 원
울산 1공장은 세시간 동안 의장 라인 2개가 멈췄다. 관리자들이 대규모로 나와 저지하려 했지만 원
비정규직지회 1공장 장종남 대표는
울산 2공장 비정규직지회 김성봉 대의원은
3공장 비정규직지회 김세운 조합원은
4공장 정동석 정규직 활동가는

△용역을 동원해 노동자들을 공격한 현대차 사측 ⓒ제공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사측은 엔진사업부 박용희 대의원도 납치해 감금했는데 박순보 대의원은
엔진변속기 투쟁에 함께한 정규직 김성수 조합원은
이번에도 울산만이 아니라 전주에서도 파업이 조직됐다. 그리고 전주공장 투쟁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중
오늘 투쟁에서 사측의 악랄한 탄압으로 무려 30여 명의 비정규직지회 동지가 부상을 당했다. 몇몇 동지들은 다행히 치료 후 귀가했지만 적지 않은 조합원들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사측은 명촌 주차장 중문에서 투쟁하던 울산비정규직지회 해고자를 폭행했다.
게다가 투쟁을 지원하려고 달려온 김소연 대선 후보가 비정규직지회 부상자들을 만나려고 회사 안에 들어갈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김소연 후보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 대선 후보조차 폭행하는 정몽구 일당은 법이라고는 안중에도 없는 불법 폭력집단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 것이다.
오늘 사측은 아예 작정을 하고 달려 들었다. 어제 기만적인 안을 내놓고 그것을 밀어붙이려고 투지를 꺾어 버리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오히려 사측안에 분노해 적극적으로 투쟁했다.
끝나자 마자 사측은 신규채용 공고문을 공장 곳곳에 게시했다.
투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고 있다. 사회적 여론에 밀려 시간끌기 하던 사측이 공세를 시작한 것이다.
이런 사측의 공세에 맞불을 놔야 한다. 11월 29일과 12월 5일, 오늘 투쟁은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이 가능하고 또 정규직의 연대가 결합될 때 실질적인 파괴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보여 줬다. 이 가능성을 확대해 다음 주에는 투쟁 수위를 더 높여 싸워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일부 실리파
그러나 현재 투쟁이 승리한다면 내년 주간연속2교대제를 둘러싼 투쟁에서도 현대차 노동자들은 유리한 고지에서 정몽구에 맞설 수 있을 것이다.
사측의 폭력과 탄압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굳건한 투쟁으로 기만적인 안을 거부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줬다. 이런 투쟁을 확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