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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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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돌아 보는 트럼프 1년
김종환
569호
2026. 1. 13
1. FAFO 2026년 1월 3일 베네수엘라를 침공해 대통령 마두로와 그 부인을 납치한 후 백악관이 SNS에 올린, ‘까불면 다친다’(Fuck Around and Find Out)는 뜻의 속어. 이 침략을 통해 트럼프는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을 거스르는 정부나 정치 단체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을 천명했다. 또한 그것은 세계적 패권을 놓고 자신과 경쟁하는 …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
:
트럼프와 슈퍼 부유층에 도전할 기회로 활용하자
커밀라 로일
568호
2026. 1. 6
뉴욕시의 사회주의자 시장 조란 맘다니는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도전장을 던지고, 민주당 소속 친기업 인사인 전임 뉴욕시장에게 굴욕을 안겨 줬다. 맘다니는 전임 뉴욕시장 에릭 애덤스가 부패 혐의로 기소된 2024년 9월 26일 이후 내린 모든 행정명령을 백지화시켰다. 애덤스는 행정명령으로 국제홀로코스트추모위원회(IHRA)의 유대인 혐오 정의*를 채택해 이스…
긴 글
마르크스주의와 민족 문제
알렉스 캘리니코스
568호
2026. 1. 6
우리는 지금 전쟁과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1 그런데 이러한 분쟁들에 연루된 당사자들은 계급의 관점이 아니라 민족의 관점에서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이 보통이다. 단일한 형태로는 가장 중요한 지배 이데올로기라 할 종교를 민족주의가 대체해 온 것이다. 그러나 민족주의에도 여러 유형이 있다. 옛 제국주의 국가들의 민족주의가 있는가 하면, 그 내부에 거주…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의 마두로 납치는 미국 헤게모니 약화에 대한 반응
알렉스 캘리니코스
568호
2026. 1. 6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을 납치, 구속한 것은 엄청난 사건이다. 베네수엘라 침공은 미국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마지막에 침공했던 두 나라(1983년 그레나다, 1989년 파나마) 때와는 완전히 다른 문제다. 후자의 경우, 하나는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이 20세기 초 콜롬비…
제2의 한미워킹그룹 논란
:
‘숭미’ 관료만 아니면 남북 관계가 훨씬 더 좋을까?
김종환
568호
2025. 12. 30
현재 남북관계는 북한이 내년 헌법에 “적대적 두 국가”를 명시하겠다고 할 정도로 위기다. 남북 간의 공식 대화 채널은 물론, 비공식 채널도 모두 끊긴 상황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작은 오해가 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남북관계에 대처할 방안을 놓고 이재명 정부 내에서 엇박자가 계속돼 왔다. 내년 4월 트럼프의 중국 방문 즈음에 북미 정상회담을 …
팔레스타인
:
가자지구에서 “절멸 전쟁” 계속하는 이스라엘
지면
아서 타우넨드
567호
2025. 12. 16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절멸 전쟁”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전술만 바뀌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팔레스타인인을 또 살해했다. ‘옐로 라인’을 넘었다면서 말이다. ‘옐로 라인’은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경계선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이스라엘은 그 선을 끊임없이 새로 그으며 가자지구의 인구 밀집 지역을 조여 들어가고 있다. 이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5…
미국 국방수권법 통과
:
한국을 주일미군의 전진기지로 배치하려는 구상
지면
김종환
567호
2025. 12. 16
미국 의회가 2026년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 합의하면서 내년도 미국의 국방 관련 예산이 사실상 확정됐다. 그것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북한보다 중국을 견제하는 데에 한층 더 초점을 맞추도록 재조정되고, 한국은 더 많은 안보 분담을 요구받을 것 같다. 먼저, 한반도가 포함된 인도-태평양 지역의 관련 예산(‘태평양 억제 구상’)을 살펴보자. 태평양 지역 관련…
긴 글
인공 일반 지능, 그리고 기술이 구원할 것이라는 환상
크리스티아노 사비유
567호
2025. 12. 16
한국 정부는 아랍에미리트의 스타게이트 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스타게이트 사업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최근 시작된 대규모 국제 사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스타게이트 사업 참여가 한국이 세계 AI 선도주자가 되고 아시아에서 차세대 컴퓨팅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유…
가자, 평등으로! 12.10 민중의 행진
:
대통령은 바뀌었지만 “광장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규탄하다
김종환
566호
2025. 12. 10
12월 10일 오후 7시 종로 보신각에서 ‘가자, 평등으로! 12.10 민중의 행진’에 약 500명이 참가했다. 윤석열의 쿠데타 기도 1년을 맞이해서 열린 이 집회와 행진은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등 총 79개 단체 및 연대체가 공동주최했다. 지난 윤석열 탄핵 투쟁 당시 〈평등으로〉를 발행하고 3월 29일에도 비슷…
12월 6일 팔레스타인 연대 서울 집회와 행진
:
제1차 인티파다를 기념하며 연대 지속을 결의하다
김종환
565호
2025. 12. 6
12월 6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의 110차 서울 집회는 제1차 인티파다를 기념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에 대한 연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1987년 12월 9일에 시작돼 1993년까지 이어진 제1차 인티파다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스라엘 식민 지배의 추악한 실태를 전 세계에 폭로한 위대한…
영국 ‘당신의당’ 창당대회
:
지도부가 좌파 비방, 배척 시도하며 오점을 남기다
지면
김종환
565호
2025. 12. 2
영국에서 노동당의 좌파적 대안을 표방한 ‘당신의당’이 창당했다. 11월 29~30일 이틀간 열린 창당 대회는 급진적이 될 잠재력도 보여 줬다. 창당대회에서는 노동당의 인종차별과 긴축, 전쟁 지원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거세게 울려 퍼졌다. 또한 이주민과 난민, 트랜스젠더를 방어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큰 지지를 받았다. 트랜스젠더 해방 지지를 명시하자…
트럼프의 무슬림형제단 테러단체 지정 시도
: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탄압, 무슬림 혐오 부추기기 위한 것
지면
김종환
565호
2025. 12. 2
11월 24일 도널드 트럼프는 이집트, 레바논, 요르단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슬림형제단 지부들의 테러단체 지정을 검토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것은 팔레스타인 저항과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에서 핵심적인 구실을 해 온 무슬림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트럼프가 “테러리즘”의 근거로 제시한 것은 모두 팔레스타인에 인접한 3개국(이집트, 레바논, 요…
11월 28일, 이탈리아 노동자들이 다시 팔레스타인 연대 파업을 하다
아서 타우넨드
564호
2025. 11. 27
이탈리아 노동자들이 11월 28일(금) 세 번째 팔레스타인 연대 총파업을 조직하고 있다. 아서 타우넨드가 이탈리아 기층노동조합(USB) 조합원 로베르토와 이탈리아의 대학생 사라에게 이탈리아 노동단체들과 팔레스타인 투쟁의 현황 그리고 향후 잠재력을 물었다.3개 대형 노동조합 연맹에서 독립적인 노동조합들이 팔레스타인 연대 노동자 행동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기층…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과 수세에 몰린 젤렌스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64호
2025. 11. 25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명예교수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대표다. [ ] 안의 것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가 넣은 것이다.도널드 트럼프가 하는 일이 대개 그렇듯, 이번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을 둘러싸고도 혼란이 많다. 일설에 의하면 트럼프의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가 몇몇 상원의원들에게 했다는 말처럼 그 구상은 “러시…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
11월 29일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 행동 함께하자
지면
김종환
564호
2025. 11. 25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11월 28일(금), 29일(토)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 행동의 날이 준비되고 있다. 10월 10일 휴전이 발효됐지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계속 학살하고 있다. 50일 남짓한 기간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342명을 죽였다(11월 24일 현재). 어린이도 여전히 죽이고 있다. 휴전 때 약속한 구호품 반입도 제대로 이뤄지지…
서울대 이스라엘교육연구센터 폐쇄 촉구 행동
김종환
563호
2025. 11. 21
11월 21일 서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이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이스라엘교육연구센터 즉각 폐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대는 이스라엘이 학살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숫자가 최소 3만 7,000명을 넘긴 지난해 6월 18일에 이 연구센터의 개소식을 했다. 이 연구센터는 이스라엘의 프로파간다 기구다. 인종학살·인종분리(아파르트헤이…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노동당 총리 스타머의 후퇴는 말기적 증상이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563호
2025. 11. 18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와 재무장관 레이철 리브스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는 크게 두 가지 동기로 움직인다. 하나는 굽실거리면서 국채 시장을 달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부의 적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주 스타머 정부는 둘 모두를 처참하게 그르치면서 사실상 임종만을 기다리는 상태로 접어들었다. 스타머 정부가 국채 시장에 굽실거리는 배경에는 2022년 …
창당 앞둔 ‘당신의당’
:
영국 노동당의 좌파적 대안이 될 것인가?
지면
김종환
563호
2025. 11. 18
영국에서 노동당보다 좌파적인 신당이 창당을 준비 중이다. 가칭 ‘당신의당’은 11월 29~30일 창당 대회를 한다. 〈가디언〉은 “한 세대 만에 처음으로 노동당 왼쪽에서 만만찮은 정당이 등장할 수 있다”고 썼다. 다른 주요국들과 마찬가지로 영국에서도 중도 좌·우 정당에 대한 대중의 환멸이 엄청나다. 그 정당들이 수십 년간 제국주의 전쟁을 추진·지원하고…
11월 15일 서울 팔레스타인 집회·행진
:
11.29 국제 행동의 날 동참 호소하다
김종환
562호
2025. 11. 15
10월 10일 휴전이 발효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이스라엘은 그간 합의를 300번이나 위반하고 하루에 8명 꼴로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하고 있다. 약속했던 구호품 반입도 필요량 대비 5퍼센트 이하로 턱없이 부족하다. 11월 15일 광화문역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107번째 서울 집회는 이런 현실을 폭로하고, 11월 2…
서안지구 주민이 말한다
:
“이스라엘인 정착자들의 폭력이 매일같이 벌어집니다”
아서 타우넨드
562호
2025. 11. 14
최근 언론은 이스라엘 대통령이 정착자들의 폭력을 규탄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악어의 눈물이다. 이스라엘 국가는 서안지구 식민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정착자들을 체계적으로 비호해 왔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위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서안지구에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11월 12일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은 두 차례 공습을 벌였다. 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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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69호
2026.01.1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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