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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이재명 정부
팔레스타인과 중동 전쟁
이주민·난민
긴 글
필자:
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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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인터뷰
번역
이재명 정부, 이란전쟁 참전 착착 진행 중
지면
김종환
604호
2026. 10. 27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재공격을 준비하는 지금, 이재명 정부는 그 전쟁에 군대를 보낼 채비를 하고 있다. 10월 21일 〈뉴욕 타임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대가 미국 중간선거 뒤 이란을 다시 공격할 구체적 계획을 세웠고, 미국 전쟁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최근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를 만나 새로운 공격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항공모함 3척을 포함한…
반란이 계속되는 프랑스
:
국가 탄압 총동원에 맞선 수십만 명, 마크롱 정권에 굴욕 안기다
—
파시스트 당대회 개최지에서는 3만 명이 성공적으로 항의하다
커밀라 로일
603호
2026. 10. 25
10월 24일 토요일, 프랑스 국가는 거리의 운동을 짓밟으려고 온갖 수단을 다 동원했다. 그러나 프랑스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서면서, 정부의 시위 봉쇄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시위대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를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마크롱과 르코르뉘는 경찰 7만 명 이상을 동원했다. 장갑차를 앞세운 준군사 조직…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유럽 지배자들은 트럼프가 아무리 모욕해도 굽실거릴 수밖에 없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603호
2026. 10. 20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명예교수다.지난주 수요일 영국 노동당 총리 앤디 버넘은 총리 관저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맞이하려고 아일랜드 근위대를 곰털 모자와 진홍색 상의까지 갖춘 정복 차림으로 도열시켰다. 그러나 이런 최고 수준의 의전과 우크라이나를 “흔들림 없이” 지지하겠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버넘은 최근 젤렌스키…
프랑스
:
‘분노의 날’ 시위로 불 붙은 파리의 거리
—
전국 80만 명이 거리로 나오다
커밀라 로일
602호
2026. 10. 18
10월 17일 토요일, 프랑스에서 수십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파리에서 약 10만 명, 전국적으로는 80만 명이 시위에 나섰다. 파리 곳곳에 깨진 유리 조각과 바리케이드 잔해가 나뒹굴었다. 청년들이 거리에서 돌진하고 차량에 불을 지르고 상점을 털고, 경찰은 그 수를 감당하지 못했다. 청소년들의 학교 봉쇄로 시작된 이 운동은 대학…
개정증보판
잔꾀 부리며 이란 전쟁 파병 준비하는 이재명 정부
지면
김종환
603호
2026. 10. 16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호르무즈해협 어귀인 오만만까지 넓히고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하는 파병 연장 동의안을 조만간 국회에 낼 계획이라고 10월 15일 보도됐다. 19일에는 파병될 해상초계기의 기항지가 지부티의 한 미군기지일 것이라는 세부적 보도까지 나왔다. 정부는 이번에도 파병을 안 한다고는 말하지 못하고 “검토 중이나 세부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
프랑스 거리로 나선 학생들의 목소리
:
“우리는 혁명을 바랍니다”
지면
커밀라 로일, 가이 스몰만
603호
2026. 10. 14
10월 13일 화요일 청년 시위대가 또 한 차례 투쟁적 시위를 벌이며 프랑스를 뒤흔들었다. 파리 교외 빈곤 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시작된 학교 봉쇄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돼 대학생과 노동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10월 13일의 학교 봉쇄는 노조 조합원들이 동참하는 전국 곳곳의 행진을 앞두고 이뤄졌다. 기자가 방문한 파리의 엘렌부셰 학교에서는 수백 명이…
10월 6일 시위 르포: 프랑스를 뒤흔든 학생들과 노동자들
커밀라 로일
601호
2026. 10. 7
10월 6일 화요일 프랑스 40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미래를 요구하며 싸우는 중등학교 학생들의 운동에 노동자와 학부모들도 합류했다. 파리에서는 주최 측 추산 10만 명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시위 참가자의 압도적 다수는 어린 학생과 대학생들이었다. 청년들은 반(反)파시즘 구호를 외쳤다. 파시스트 정당 국민연합(RN)을 옛 이름[국민전선(FN)]으로…
저항에 나선 프랑스 고등학생들을 만나다
:
“우리는 새파랗고 독하고 혁명적이다”
지면
커밀라 로일
601호
2026. 10. 6
어떤 사람들은 청소년들이 너무 어려서 뭣도 모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 커밀라 로일이 파리에서 학교 봉쇄에 나선 고등학생들을 만났다.10월 5일 월요일 아침 7시 반, 파리 중심부에 있는 한 고등학교가 이른 시간부터 수십 명의 청소년들로 봉쇄돼 있었다. 상당수가 온통 검은 옷차림을 한 학생들은 바퀴 달린 녹색…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구 노동당’의 귀환이라는 환상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601호
2026. 10. 6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명예교수다. [ ] 안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동자 연대〉 편집부가 넣은 것이다. 영국 노동당 총리 앤디 버넘이 연례 당대회에서 한 연설은 그가 키어 스타머를 외과 수술하듯 깔끔하게 몰아냈을 때 이미 분명했던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 줬다. 온갖 감상적인 언사를 걷어내고 보면 버넘은 대담하고 영리한…
프랑스 교사 인터뷰
:
“장기 파업의 조건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지면
커밀라 로일
601호
2026. 10. 6
교사 니콜라 씨의 학교는 파리 북동부에 있다. 이곳 학생들은 지난 10월 1일 목요일과 2일 금요일 교문을 봉쇄했다. 학생들을 분노케 한 것은 과밀한 교실, 교사들의 저임금, 출신이 성공을 좌우하는 불평등한 교육 체제다. 같은 날 다른 학교 수백 곳도 학생들에 의해 봉쇄됐다. 국가는 등교를 중단시키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교사들…
프랑스 사회주의자가 말한다
: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
학생 반란으로 중도 정치가 약화되다
지면
준 버드
601호
2026. 10. 6
파리의 거리에서 만난 드니 고다르는 “지금은 정말 놀라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고등학생들의 저항이 커지고 있고 노동조합들도 10월 6일(화) 행동의 날에 힘을 싣고 있다고 한다. 대선을 7개월 앞둔 가운데 학생 저항이 정치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몇몇 여론 조사에서는 파시스트인 마린 르펜이 1위, ‘불복종 프랑스’(LFI)의 좌파 정치인 장뤽 멜랑숑이 2위…
“지금은 마음 놓을 때가 아니라 파병 반대 목소리 높여야 할 때”
—
‘이란 전쟁 파병에 반대하는 사람들’ 주최 집회
김종환
600호
2026. 10. 3
10월 3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이란 전쟁 파병에 반대하는 사람들(가)’(이하 파반사)이 주최한 ‘이란 전쟁 파병 반대 3차 집회·행진’이 열렸다. 이 집회를 위해 대전에서 올라온 한 여성 참가자는 집회 참가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사실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안도했었어요. ‘최소한 전쟁에 파병은 안 하는구나...’ 하고 말이…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과 반전·반군국주의 운동을 연결시켜야 합니다”
람시스 킬라니
600호
2026. 10. 2
다음은 9월 19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주최한 포럼에서 람시스 킬라니가 한 연설과 마무리 발언을 글로 옮긴 것이다. 람시스 킬라니는 독일의 팔레스타인인 활동가로, 2025년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의 공동 조직자다. 그는 9월 19일 포럼에서 ‘글로벌 팔레스타인 연대와 행동’을 주제로…
프랑스
:
고등학생들의 반란과 노동자들의 긴축 반대 파업
—
첫 파고일 뿐 반란은 계속될 것이다
찰리 킴버
600호
2026. 10. 1
나는 지난주에 이렇게 썼다. “프랑스에서 투쟁이 격화할 것이라 전망한다. 모든 일의 맥락을 바꿔 놓을 폭발적인 사건이 벌어질 수 있다.” 그 과정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9월 29일 화요일 프랑스에서 노동자들이 파업하고 행진하던 바로 그때, 고등학생들은 형편없는 생활·학습 환경에 항의해 수백 곳을 봉쇄했다. 정부가 보낸 신호에 따라 경찰은 학생들에…
가자 학살 3년
:
서방 제국주의와 시온주의에 맞서는 국제 공동 행동
—
10월 11일 서울에서도 함께합시다
지면
김종환
600호
2026. 9. 29
10월 7일이면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인종학살 전쟁을 시작한 지 3년이 된다. 지난해 10월 트럼프가 ‘휴전’을 주선한 이후에만 가자에서 1,417명이 죽고 4,964명이 다쳤다(9월 27일 현재). 9월 16일에는 지난해 피격 당한 뒤로 기울어 있던 6층 건물이 무너져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21명이 죽었다. ‘휴전’ 이후 이스라엘은 서안지구 공격을 더 강…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의 한계 계속 드러내는 이란 전쟁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600호
2026. 9. 29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이 격화될 가능성은 적지 않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 제국주의는 ‘대(大)중동’[중동·북아프리카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캅카스까지 아우르는 지역]을 지배하고자 수십 년 동안 벌였던 쟁투에서 지고 있다. 단명했던 미국-이란 “양해각서”(MOU)가 7월에 파기된 뒤 양측은 무력 충돌을 거듭하며 샅바 싸움을 하고 있다. 미국 전…
네타냐후 UN 연설 때 자리 지킨 한국
—
이재명의 이스라엘 비판이 빈말임이 거듭 드러남
김종환
600호
2026. 9. 29
9월 24일 UN 총회에서 네타냐후가 연설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자, 77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들이 퇴장하거나 자리를 비웠다(이스라엘 측 집계). 이스라엘의 인종학살과 점령에 함께 항의해 달라는 주UN 팔레스타인 대표부의 제안에 많은 국가들이 동참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거의 모든 중동 국가들, 그리고 브라질·남아공·인도네시아 등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의…
바이마르 공화국 2.0: 위기 상태로 추락한 독일 국가
<소셜리스트 워커>
599호
2026. 9. 22
한때 독일은 유럽 정치 안정의 주춧돌이었다. 파시스트 정당 독일을위한대안(AfD)이 부상 중인 가운데, 오늘의 독일 상황은 나치가 권력을 장악하기 전 위기로 점철됐던 바이마르 공화국을 연상시킨다. 독일이 어떻게 혼돈으로 빠져들었는지 살핀다.한때 독일은 높은 경제 성장률과 정치적 안정의 대명사였다. 이런 특징 덕분에 유럽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미국 대신 유럽과 함께하는 호르무즈 파병도 똑같이 이란 전쟁 참전이다
김종환
599호
2026. 9. 22
트럼프의 파병 요구를 거절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현실적 방안은 영국·프랑스가 주도하는 국제 연합체에 합류하는 것”(〈경향신문〉, 9월 6일 자)이라는 주장이 꽤 흔하다. 대표적으로 민주당 국방위원회 간사 김병주 의원은 “파병에는 아주 신중[해야] 하지만, 나중에 항행의 자유와 우리 상선을 보호한다면 프랑스·영국 이런 나라들과 협조를 할 필요가 …
9·19 기후정의행진
:
메가프로젝트 중단과 탈핵을 외치다
김종환
599호
2026. 9. 19
9월 19일 시청역~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기후정의행진’에 1만 5,000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지역 풀뿌리 단체 차원에서 온 참가자들이 다수였고, 각종 노동조합 조끼를 입은 사람도 많았다. 청소년 참가가 많은 것도 특징이었다. 파병반대 긴급행동 집회에 참가했던 진보 4당(진보·정의·노동·녹색당)도 중간에 빠져나와 기후정의행진에 합류했다.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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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4호
2026.10.27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