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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팔레스타인과 중동 전쟁
이주민·난민
긴 글
필자:
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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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9·19 기후정의행진
:
메가프로젝트 중단과 탈핵을 외치다
김종환
599호
2026. 9. 19
9월 19일 시청역~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기후정의행진’에 1만 5,000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지역 풀뿌리 단체 차원에서 온 참가자들이 다수였고, 각종 노동조합 조끼를 입은 사람도 많았다. 청소년 참가가 많은 것도 특징이었다. 파병반대 긴급행동 집회에 참가했던 진보 4당(진보·정의·노동·녹색당)도 중간에 빠져나와 기후정의행진에 합류했다. 기후…
이란 전쟁 참전
:
대놓고 파병 재촉하는 국힘, ‘장고’ 시늉하는 민주당
지면
김종환
599호
2026. 9. 15
국민의힘(이하 국힘) 극우 성향 정치인들이 파병 결정을 적극 촉구하고 있다. 장동혁은 “동맹의 경고를 받고서야 허겁지겁 움직이는 외교는 전략이 아니라 뒷북치기에 불과하다”며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윤상현은 “호르무즈 파병해서 미국 환심 사야” 한다고 했고, 안철수는 파병이 “기회”라고 해 대놓고 파병을 촉구했다. 국힘 정치인들은 정부의 파병 검토가 …
이재명의 파병 검토
:
“굴욕 외교”라는 비판은 왜 반쪽 진실인가
지면
김종환
598호
2026. 9. 8
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노무현은 이렇게 말했다. “언젠가는 옳지 않은 전쟁에 대한 파병 요청을 거절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 향후 국력이 더 커지면 협상력도 더 커질 것으로 본 것이다. 22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무기 시장(천궁-II 등),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해군력에 필요한 조선업에서 세계적 역량을 뽐내며 ‘국력’(한…
재한 이집트인 난민 인정 소송 승리 보고 대회
:
승리를 축하하고 연대의 지속을 다짐하다
김종환
597호
2026. 9. 7
9월 6일 일요일 오후 2시,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난민 인정 소송 승리 보고 대회: 재한 이집트인 정치난민들을 난민으로 인정하라’가 열렸다. 최근 이집트인 4명이 ‘난민 인정률 1퍼센트’라는 바늘구멍을 뚫고 난민 지위 소송 2심에서 승리했다(관련 기사: ‘재한 이집트인 난민 2명, 난민 지위 인정’). 이 자리는 2심 승소를 축하하며, 승소한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이란 전쟁으로 체면 구길까 두려운 트럼프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97호
2026. 9. 1
미국 중앙정보국(CIA) 존 랫클리프 국장이 지난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정보당국 관계자들을 만난 의도를 놓고 온갖 추측이 무성하다. 분명 도널드 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둘 다가 직면한 문제 때문이었을 것이다. 둘 모두 속전속결을 예상하고 전쟁을 일으켰다. 트럼프는 이란 전쟁을,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그런데 지금 둘 다 수렁에 빠져 있다. …
함께합시다! 가자 학살 3년 국제 공동 행동
—
10월 11일 행동이 낳을 세 가지 효과
지면
김종환
596호
2026. 8. 25
10월 7일이면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인종학살 전쟁을 벌인 지 3년이 된다. 트럼프가 주선한 ‘휴전’에도 불구하고 폭격, 봉쇄와 굶주림은 끝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서안지구, 레바논에서 영토를 계속 강탈하고 있다. 지난 3년은 미국 등 ‘집단 서방’의 위선과 ‘국제 사회’를 통한 해결책의 무망함을 극적으로 드러냈다. 팔레스타인 독립을 이룰 힘은 …
8월 22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서울 집회
:
세찬 비에도 집결해 10·11 국제 공동행동 건설을 결의하다
김종환
595호
2026. 8. 22
8월 22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의 131번째 서울 집회가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열렸다. 비가 세차게 내렸지만,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팔연사 특유의 다국적, 다인종 대열을 이뤘다. 연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얄라연세’의 임재경 씨가 사회를 맡았다. 그는 계속되는 인종학살 속에서도 팔레스타인인들이 해방 의지를 굳게…
긴 글
중국, 서방, 또 다른 국가자본주의 시대
에이드리언 버드
595호
2026. 8. 18
다음은 7월 5일 영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에이드리언 버드가 한 발제와 토론 정리를 글로 옮긴 것이다. 에이드리언 버드는 하트퍼드셔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치고 있다.이 강연의 원래 제목은 ‘또 다른 국가자본주의 시대?’로, 제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에 기고한 논문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국가자본주의 시대가 열리게 된 국제적 인과관계를 강조하기 …
재한 이집트인들의 기자회견
:
엘시시의 학살 전력 들춰내고 정치수 석방을 요구하다
김종환
594호
2026. 8. 15
8월 14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재한 이집트인들이 라바아 학살을 규탄하고 이집트 내 정치수 석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평일 낮인데도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재한 이집트인들이 모였고, 이들과 연대하고자 다양한 국적의 국내 활동가들도 참가했다. 한 이집트인 참가자는 이렇게 말했다. “라바아 학살 추모 행사가 있다는 소식에 꼭 가야겠다고 생각…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반란이 확산되다
지면
595호
2026. 8. 14
우기를 맞이한 남아시아에 정치적 폭풍이 일고 있다. 시위와 반란이 천둥 치는 먹구름처럼 인도 아대륙 곳곳을 뒤덮고 있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 파키스탄 정부는 민주주의 요구 시위를 탄압했지만 커지는 분노를 꺾지 못했다. 이제 파키스탄 정치인들은 그 분노가 카슈미르를 넘어 파키스탄 전역으로 확산될까 봐 걱정한다. 그들의 걱정은 기우가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
미-중 긴장 고조로 보통 사람들의 고통은 더 커질 것이다
롭 호브먼
593호
2026. 8. 6
국제통화기금(IMF)은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자본주의 모순은 그리 쉽게 극복될 수 있는 게 아니다.‘미국과 중국 간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세계경제가 잠재적으로 심각한 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 사채업자나 다를 바 없는 IMF가 지난주에 한 경고다. 중국은 수출이 치솟으면서 대규모 무역 흑자가 늘고 있다. 반…
이주민 배달 라이더가 말하다
:
이주노동자들을 법적 테두리 바깥으로 내모는 한국 정부
마준
593호
2026. 8. 4
지난달 한국 정부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일한 이주민 라이더를 5개월간 집중 단속해 734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한다. 법무부는 또한 라이더 앱에 안면 인식 기술을 도입하도록 음식 배달 업체들에 권고했다. 한국 노동자들의 권리는 하룻밤 새 얻은 것이 아니다. 많은 노동자들과 노동조합, 민주화 운동이 공정한 임금…
스페인령 북아프리카 난민 위기, 어떻게 봐야 하는가?
지면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594호
2026. 8. 2
스페인이 모로코에서 난민들이 넘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북아프리카의 스페인령 도시 세우타(스페인 식민지 시절 스페인어식으로 붙인 이름으로 모로코에서는 원래 ‘세브타’로 불렸다)에 군대를 보냈다. 최근 약 5만 명이 북아프리카의 스페인령 세우타로 들어가려 했다. 미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극우들은 이 사건을 이용해 스페인 사회당 총리 페드로 산체…
미-사우디 원자력 협정, 홍해 봉쇄 위기...
:
출구 잃은 미국의 이란 전쟁, 역내 패권 노리는 사우디와 이란
김종환
593호
2026. 7. 28
얼마전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한 논평은 이란과의 전쟁을 바라보는 미국 지배계급의 우려를 잘 보여 준다. “이란 전쟁은 중국이 추구하는 장기 목표 3개를 앞당겨 달성하도록 해 주고 있다: 미국에 덜 의존하는 중동, 중국의 핵심 기술에 더 의존하는 세계, 중국이 실력 있고 신뢰할 만한 패권국이라는 명성.” 트럼프는 세계적 패권국이라는 미국의 지위를 손상시키지…
7월 25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서울 집회
:
가자 학살과 이란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다
김종환
593호
2026. 7. 25
도널드 트럼프가 휴전을 휴지 조각으로 만들고 이란을 13일째 폭격하는 가운데, 7월 25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의 130번째 서울 집회가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인종학살 중단과 함께, 미국의 이란 공격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팔연사 집회에 처음 참가한 사람들이 제법 눈에 띄…
이탈리아판 조지 플로이드 사건
:
경찰의 인종차별적 살인에 항의해 시위와 파업이 벌어지다
팻 모이젤
593호
2026. 7. 24
이탈리아의 북부 도시 볼로냐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게 제압당하다 사망한 사건에 항의해 전국에서 시위가 분출했다. 7월 19일 일요일 아침 경찰은 “이상한 행동을 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볼로냐의 필라스트로 지역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모로코 출신의 42세 압데르라힘 파키르 씨에게 최루 스프레이를 뿌리고 그를 제압했다. 파키르 씨는 5살 때부터 줄…
대미 투자, 쿠팡, 무역법 301조 …
:
한미 간 공방에서 ‘국익’을 지지해야 할까?
김종환
593호
2026. 7. 21
한미 간 마찰이 일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권력층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미 관계의 기초가 심각하게 무너져 내린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조선일보〉), “곳곳에서 적신호가 켜진 한·미 관계의 현주소를 드러내주는 행보임에 틀림없다”(〈중앙일보〉). 주미대사 강경화가 이례적으로 일시 귀국해 7월 1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 미국 …
나토와 손잡고 제국주의 균열 틈새로 비집고 들어가는 이재명 정부
김종환
593호
2026. 7. 14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이재명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나토와의 방산 협력이 상업적 이익만이 아니라 정치·군사적 성격도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내 비전은 한국·나토가 방산 구축을 넘어 앞으로 수십 년간 국제 안보 질서를 함께 떠받치는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가 되는 것[입니다].”(튀르키예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미국과 나토가 중국…
휴전을 앞당기기 위한 40일 공세 작전?
:
레드라인 없는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위기 커지고 있다
김종환
593호
2026. 7. 14
최근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는 것을 목표로 … ‘40일 영향력 작전’”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러시아에 휴전을 강제하기는커녕 오히려 확전 위험만 더 키울 공산이 크다. 2022년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갈수록 위험해지고 있다. 2024년 5월까지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영토 …
이재명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
미국 패권 위기 틈새를 노려 유럽 열강 틈새에 끼려 하기
지면
김종환
592호
2026. 7. 7
7월 7~8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한다. 나토 정상회의는 미국이 유럽과 안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비유럽 나토 회원국인 캐나다도 편의상 ‘유럽’에 포함하겠다.) 유럽은 미국과는 독자적인 제국주의 세력이다. 지난 1년 동안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대리전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뒷배 역할을 미국으로부터 넘겨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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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9호
2026.09.15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