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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이란전쟁
내란 청산과 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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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난민
긴 글
필자:
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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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전쟁 리스크 증대 중에 머뭇거리는 트럼프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88호
2026. 6. 9
“내가 모든 결정을 내린다.” 도널드 트럼프가 6월 7일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결정하는 것은 그가 아니다.” 여기서 ‘그’는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를 가리킨다. 하지만 이후 네타냐후는 트럼프의 전화 지시를 거슬러 이스라엘군에 이란 공격을 명령했다.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타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서아시아에서…
알렉스 캘리니코스 강연
:
유물론이란 무엇인가
—
성과 젠더에 대한 생물학적 결정론 비판
알렉스 캘리니코스
588호
2026. 6. 9
이 기사는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맑시즘 2025’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명예교수이고, 강연 당시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대표였다.이 강연의 제목은 ‘유물론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저는 이 강연에서 인간이 나머지 자연과 맺는 관계, 그리고 그 관계가 현재 성과 젠더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쟁과…
레바논 변수에 갇힌 미국의 이란 전쟁 출구 전략
지면
김종환
587호
2026. 6. 2
최근 6월 1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 수위를 높이자 이란은 미국과의 휴전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4월 2일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휴전 조건에는 레바논 휴전도 포함돼 있었다. 이 때문에 트럼프가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에게 전화를 걸어 “빌어먹을 미친 놈아” 하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액시오스〉) 이후 트럼프는 네타냐후에 대한 욕설 보도를 부인하지 않…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노동당 우파의 영국 제국주의 지지 전통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87호
2026. 6. 2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가파르게 쇠락하고 있다. 명백한 주된 요인 하나는, 제러미 코빈이 당대표였던 시절 그를 향해 악의적 비방과 모략을 하던 당내 우파 무리가 당을 장악했다는 것이다. 그들을 보며 과거에는 노동당 우파가 더 신사적이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다. 1960년 노동당 당대회에서 일방적 핵군축 지지 결의안이 통과되…
가자 구호선단 한국인 활동가들,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협력 중단하라”
김종환
586호
2026. 5. 30
이스라엘이 배에 구호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전달하려던 국제 평화 활동가들을 납치해 가혹행위를 가한 데 대한 규탄 목소리가 높다. 이스라엘은 군대를 동원해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모인 400명 넘는 평화 활동가들을 공해상에서 납치했다. 그 활동가들은 모두 비무장 상태였음에도 이스라엘은 체계적으로 구타·고문했고 성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다. 구호 선단에 참…
미국은 왜 쿠바를 증오할까?
지면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586호
2026. 5. 26
도널드 트럼프가 석유 금수로 쿠바인들을 기아로 내몰고 있는 지금, 미국 제국주의와 쿠바 혁명, 현재 사회주의자들이 취해야 할 태도에 관한 핵심 질문에 답한다.쿠바에 대한 미국 지배자들의 증오는 1959년 쿠바 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혁명으로 미국이 지원하던 독재자가 타도됐고 외국 기업들이 국유화됐다. 또한 소련에 지원을 구하는 국가가 수립됐다. 이후…
이란 전쟁이 촉진하는 중동의 춘추전국시대
김종환
585호
2026. 5. 19
지난 3월 말과 4월 초,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독자적으로 이란과 교전한 사실이 드러났다. UAE는 사우디와 카타르 등에게 이 기회에 이란을 짓밟아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걸프 국가들이 미국의 전쟁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참전할 수 있음을 보여 준 위험천만한 사건이다.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를 배후…
극우 개혁당이 승리한 영국 지방선거
:
집권당 노동당이 자초한 패배
지면
김종환
584호
2026. 5. 12
영국 지방선거에서 극우 영국개혁당이 최대 승자로 부상했다. 2024년 프랑스와 미국, 2025년 독일에 이어 또다시 극우/파시스트 세력이 중도계의 붕괴를 메우며 차기 집권을 노리게 된 것에 전 세계 인종차별주의자들과 극우가 고무받고 있다. 5,000석 이상을 선출한 이번 선거에서 개혁당은 의석을 2석에서 1,500여 석으로 비약적으로 늘렸다. 더욱이 202…
이란에서 역사적 위기에 직면한 트럼프
지면
후세인 사이드
583호
2026. 5. 5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을 상대로 일으킨 전쟁은 미국 제국주의를 역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뜨렸다. 이번 위기는 미국이 이라크·아프가니스탄·베트남에서 겪은 위기보다 더 크다. 심지어 1956년 영국 제국의 몰락을 가져온 수에즈 운하 위기보다도 더 심각하다. 그런데 수에즈 운하 위기와 달리 이번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번 위기에는 1956년 위기 때보다 훨씬 심…
미국 최대이자 친트럼프 육가공기업에서 이주노동자 파업 승리
지면
김종환
582호
2026. 4. 28
미국 콜로라도에서 주되게 이주노동자로 이뤄진 3,800명이 3주에 걸친 전면 파업 끝에 세계 최대 육가공기업 JBS를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이 파업은 가장 취약한 듯 보이는 이주노동자들에게도 다국적기업을 꺾을 힘이 있다는 것, 특히 이주민 탄압으로 악명 높은 트럼프 정부 하에서도 이길 수 있음을 보여 줬다. 육가공 부문에서 40년 만에 벌어진 규…
쿠바 혁명가들이 말하는 봉쇄와 정전 속의 삶
지면
스페인 마르크스21
582호
2026. 4. 28
다음은 스페인 ‘마르크스21’이 4월 초에 쿠바 현지의 혁명가들을 인터뷰한 기사를 번역한 것이다. [ ] 내용은 〈노동자 연대〉 편집팀이, [ — 마르크스21]은 스페인 마르크스21 측에서 독자의 이해를 위해 덧붙인 것이다.미국 도널드 트럼프가 쿠바를 더한층 압박하는 것은 적나라한 제국주의적 공격이다. 우리는 제국주의 열강(그것이 어느 강대국이든 간에)이 …
재한 이란인 소니아 씨가 말하는
:
트럼프의 침략 전쟁과 현지 상황 그리고 반전 운동
지면
김종환
581호
2026. 4. 21
이란인 소니아 씨는 12년째 한국에서 살며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이 주최한 4월 4일 집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을 규탄하는 연설한 바 있다. 이 인터뷰는 4월 18일에 이뤄졌다. 이란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 등 걱정이 많을 것 같습니다. 2주 전, 그러니까 휴전이 시작되기 전에 이모한테 연락이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123차 서울 집회
:
미국·이스라엘에 전쟁 완전히 멈추라고 요구하다
김종환
580호
2026. 4. 18
4월 18일 오후 2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이 명동에서 ‘미국·이스라엘은 전쟁 완전히 멈춰라! 팔레스타인 인종청소 멈춰라! 이란·레바논에서 손 떼라!’ 집회를 개최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모였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거론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열흘 휴전에 돌입했지만,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전쟁을 …
극우 총리 오르반 몰락에 기뻐하는 헝가리인들
—
새 정부는 어떤 자들인가?
지면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580호
2026. 4. 14
4월 12일 헝가리 총선에서 극우 총리 오르반 빅토르가 패배를 인정하자 헝가리인 수백만 명이 환호했다. 오르반의 정당 피데스는 다수당에서 제2당으로 밀려났다. 피데스 출신의 머저르 페테르가 이끄는 정당 티서가 혜성처럼 등장해서 제1당이 됐다. 오르반의 패배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영국의 나이절 퍼라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가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
재한 팔레스타인인이 전한다
:
“이스라엘은 이란 전쟁 이용해 팔레스타인 인종청소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면
나리만 루미, 김종환
580호
2026. 4. 14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와중에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 서안지구 출신의 재한 팔레스타인인 나리만 루미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 공동간사가 현재 팔레스타인의 상황에 대해 전한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한 지역에서 자행하는 일을 숨기려고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전쟁을 일으키는 전략을 이번에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의 ‘포식성 헤게모니’, 한계를 드러내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79호
2026. 4. 7
도널드 트럼프의 문제는 그가 SNS에 쌍욕이 담긴 글을 올린다는 것이 아니다. 저질스럽고 인종차별적인 무뢰한인 그에게 지구상 모든 이의 생사여탈권이 쥐어져 있다는 것이다. 4월 1일 그가 한 이란 전쟁 연설을 보라. 트럼프는 이란인들을 “그들이 마땅히 있어야 할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3,000년 된 문명에 대한 저질스런 모욕이라는 …
튀르키예 정부의 이집트 난민 강제송환은 중단돼야 한다
김종환
578호
2026. 4. 6
4월 5일 오후, 튀르키예 대사관 인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이집트인 난민들이 주최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정부가 이집트인 정치 난민 알리 압델와니스를 이집트 엘시시 정권에 넘겨준 것에 항의했다. “정치 난민 강제송환 중단하라!” “난민을 넘겨주는 것은 죄악이자 배신이다!” 튀르키예에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고 있던 …
거짓말로 가득한 트럼프의 이란 전쟁 연설
김종환
578호
2026. 4. 3
트럼프는 ‘대국민 연설’에서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자신이 시작한 전쟁은 정당했고 미국의 승리가 임박했으며, 고유가 등의 경제난은 금방 끝날 것이고 미국과 세계는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런 장밋빛 연설의 이면에는 미국이 갈수록 늪에 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란의 핵 위협? 트럼프는 전쟁을 일으키며 든 거짓말을 되풀이했다. 이란이 …
3.29 전국 집중 행동의 날
:
500여 명이 트럼프·네타냐후의 전쟁과 한국군 파병에 반대해 도심을 누비다
김종환
578호
2026. 3. 30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을 반대한다!” “Stop bombing Iran!(이란 폭격 중단하라)” 3월 29일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트럼프·네타냐후의 전쟁에 반대한다!’ 전국 집중 집회가 열렸다. 집회 시작 전부터 집회 장소에 다양한 부스가 차려지고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에서 모인 …
트럼프가 이란 발전소 공격을 ‘연기’한 까닭
지면
아서 타우넨드
578호
2026. 3. 24
미국 제국주의의 취약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라고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정작 시한이 다가오자 한발 물러선 것은 트럼프 자신이었다. 3월 21일 토요일 트럼프는 이란이 핵심 무역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풀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타격하고 파괴해 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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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8호
2026.06.0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