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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필자: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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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최대 물가 상승, 저항이 있어야!
지면
정선영
413호
2022. 4. 19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퍼센트로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실생활과 관련이 큰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5퍼센트나 올랐다. 특히 외식비는 6.6퍼센트 인상돼 24년 만에 최대로 치솟았다. 한국소비자원 조사를 보면, 서울에서 냉면, 비빔밥은 1만 원에 육박하고,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짜장면, 칼국수, …
물가 인상에 공공요금 인상까지!
:
전기·가스 요금 인상 중단하라
정선영
411호
2022. 4. 5
올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동월 대비 4퍼센트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노동자·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4월부터 전기와 가스 요금도 인상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기료는 킬로와트시(kWh)당 6.9원 인상했다. 4인 가구 기준 2120원(5.2퍼센트 가량) 인상된다. 올…
유가 급등 직격탄 맞고 있는 화물 노동자들의 목소리
정선영
410호
2022. 3. 29
최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고, 경유 가격도 1920원이나 된다.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이런 상황에서 화물 노동자들의 고통은 갈수록 커져 가고 있다. “요소수 대란으로 화물 노동자들이 큰 타격을 받았고 회복이 채 되지 않았는데, 또 유가가 이만큼 상승을 하니까 고정 비용들이 두세 배씩 늘어나는 실정입니다.”(정진호 화물연대 대경본부…
윤석열의 부동산·금융 정책
:
자산 거품과 부채 위험 키울 것이다
지면
정선영
409호
2022. 3. 22
최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0~0.25퍼센트로 낮췄던 기준금리를 0.25퍼센트로 인상했다. 금융 긴축 정책으로 물가 인상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연준이 내년까지 10~11차례 금리를 인상해, 미국 기준금리가 3퍼센트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자 한국을 포함한 다른 여러 정…
화물연대 기자회견
:
“기름값 폭등으로 화물 노동자는 생계 파탄 지경”
—
정부의 시급한 대책 촉구한다
정선영
408호
2022. 3. 21
최근 치솟은 기름값으로 인해 화물 노동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3월 21일(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화물연대본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가 이 문제를 알리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 3월 경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313원이었지만 오늘(21일) 기준 1918원에 달한다. 무려 46퍼센트나 상승했다. 이처럼 유가…
돈 뿌려서 물가 올랐다?
:
긴축 위해 물가 인상 원인 호도하는 윤석열
지면
정선영
408호
2022. 3. 15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물가가 더욱 치솟고 있다. 한국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한 달 전 1700원대에서 최근 2000원대로 훌쩍 뛰었다. 오르는 유가 때문에 이미 지난해 4분기 가계당 연료비가 10만 6000원으로 이전보다 19.1퍼센트 늘었는데,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곡물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3월 7일 …
‘코로나19 위중증 피해환자 보호자 모임’ 기자회견
:
치료비 수천만 원, 정부가 전액 지원하라
지면
정선영
407호
2022. 3. 7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만 명이 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 3월 7일 위중증 환자는 955명, 하루 사망자는 139명(누적 사망자 9096명)에 이른다. 3월 7일 오전 10시 청와대 앞에서 ‘코로나19 위중증 피해환자 보호자 모임’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료비 폭탄이 떠넘겨진…
치솟는 물가에 생계 위기를 겪는 노동자들
지면
정선영
405호
2022. 2. 22
올해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6퍼센트 올랐다. 10년 만에 4개월 연속 3퍼센트대 상승한 것이다. 이런 수치도 노동자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부담을 제대로 보여 주지는 못한다. 실생활과 관련 있는 물가는 더 큰 폭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구입 빈도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생활물가지수는 4개월 연속 4퍼센트가 넘게 올랐다. 채소, 고기 등…
온라인 토론회 영상
인공지능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까?
정선영
404호
2022. 2. 21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 돌봄 로봇, 콜센터 직원을 대신할 음성 인식 프로그램, AI 의사와 간호사 등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로봇의 발달로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 거라는 전망이 많이 나옵니다. 그에 따른 걱정과 두려움도 상당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과장스러운 말 이면의 실제 현실은 어떨까요? 일반적으로, 우리는 기술 발전에 대…
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의 생활고가 커지다
정선영
404호
2022. 2. 18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릴 계획이다. 최근 공개된 연준의 1월 회의록을 보면, 회의 참석자 대부분은 “2015년 이후보다 더 빠르게”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한다. 연준은 2008년 금융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0.25퍼센트로 낮췄던 금리를 2015년 이후 3년간 2.5퍼센트로 8차례 인상했다. 당시 금리 …
독자편지
김샘 독자의 질문에 답합니다
정선영
402호
2022. 1. 29
이 글은 김샘 독자가 보내 온 독자편지 ‘‘스태그플레이션이 재현되는가’를 읽고’에 답한 것입니다.사실 ‘스태그플레이션이 재현되는가’ 하는 기사에 나온 것처럼 인플레이션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복잡한 현상이고, 이를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으로 제대로 이해하려면 추가적인 연구와 토론이 필요합니다. 질문해 주신 “자본축적률은 높은데 이윤율이 낮을 때 인…
영상
설 특수기 택배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정선영
402호
2022. 1. 19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의 파업이 4주차를 맞았습니다. 설 특수기를 맞아 파업 노동자들은 상경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울산과 거제의 한진택배 노동자들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우체국 택배노동자들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 단식농성과 배송 지연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서로 응원하며 굳건히 싸우고 있습니다. 1월 18일 CJ대한통운·한진 택배 파업 노…
인공지능(AI) ― 이미지와 현실
지면
정선영
402호
2022. 1. 18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환상이 크게 일었다. 6년가량 흐른 지금, 당시 유행한 주장들이 상당히 과장스러웠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당시에는 인간의 고등 정신 기능을 따라잡거나 뛰어넘을 ‘강한 인공지능’이 등장할 것이라는 주장이 꽤나 유행했다. 좌파들 내에서도 유행에 편승하는 주장들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다.(…
독자편지
이상엽 독자의 질문에 답합니다
지면
정선영
400호
2022. 1. 5
이 글은 이상엽(부산 청년 노동자) 독자가 ‘‘〈노동자 연대〉가 뽑은 2021년 주요 국제 뉴스들’을 읽고’ 보낸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질문해 주신 기후 위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은 여러 측면에서 연관돼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여름 폭염으로 중국에서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전력 수요가 증가한 반면, 중국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려 탄광이 폐쇄되면서 석탄…
2022년 경제정책 방향과 예산안
:
기업주들에게 주는 문재인의 신년 선물
지면
정선영
399호
2021. 12. 28
12월 20일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여기에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완전히 극복하고 “정상 궤도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는 2020년 -1퍼센트 성장했지만, 올해는 수출이 늘어 4퍼센트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내년에 수출을 더욱 지원하고 취약한 내수를 보조해 코로나19 이전의 성장 추세로 경제성장…
요양병원 의료인이 전하는
: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의 현실
지면
정선영
397호
2021. 12. 14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가 병상 확충을 소홀히 한 탓에 병원에 가지 못하고 대기하는 사람이 1700명에 이른다고 한다.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를 이송하지 않고 코호트(집단) 격리하는 일이 늘고 있다. 11월 18일에 이미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이 34곳, 요양 시설이 22곳이었으니 지금은 더 늘었을 것이다. 필자가 일하는 요…
물가·금리 인상, 물류대란
:
2022년 경제 어떨까? 노동자 살림은?
지면
정선영
397호
2021. 12. 14
이 글은 12월 9일 같은 주제로 진행한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영상 보기)의 발표문이다.올해 세계경제는 지난해보다 반등했다.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대규모의 재정·금융 지원, 백신 공급 확대, 봉쇄 조처의 완화가 이뤄진 덕분이다. 그러나 이는 진정한 회복이라기보다는 2020년 경제가 워낙 안 좋았던 것에 견준 상대적이고 부분적인 회복이다. 유럽과 일본…
서민에게 큰 고통 주는 금리인상과 가계대출 조이기
지면
정선영
395호
2021. 11. 30
정부가 올해 하반기 들어 가계대출 억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금리인상, 부채 총량 규제 강화가 연이어 발표됐다. 최근에는 새마을금고와 신협이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다. 이처럼 가계대출을 조이는 상황에서 서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금리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세대출 최고 금리가 5퍼센트에 육박한다. 최근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한국의 금리인상
:
새로운 위기를 부를 위험한 도박
지면
정선영
395호
2021. 11. 30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급격한 침체에 빠지자 각국 정부들은 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주요 선진국들은 막대한 규모의 양적완화를 시행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최근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11월부터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했다. 매달 1200억 달러(143조 원)어치의 미국 국채와 주택담보증…
종부세 폭탄? 솜방망이일 뿐
정선영
394호
2021. 11. 23
최근 올해 종부세가 고지되며 우파 언론과 정치인들의 ‘세금 폭탄’ 운운하는 목소리가 크다. 그러나 주택 가격은 수억~수십억 원씩 상승한 상황에서 수십만~수백만 원 수준의 종부세 상승을 두고 ‘세금 폭탄’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엄살이다. 문재인 정부는 집값을 잡겠다며 종부세율을 소폭 인상했지만 부자들의 압력 속에 1주택자의 종부세 납부 기준을 공시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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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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