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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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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
학생과 지역 활동가들이 이스라엘 대사의 학살 변호 강연에 항의하다
지면
박혜신
484호
2023. 11. 22
11월 22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 아키바 토르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소재)에서 ‘하마스에 맞선 이스라엘의 투쟁: 현재 갈등의 역사적 기원’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동안 아키바 토르는 침공과 학살을 자행하는 이스라엘 정부를 대변해 왔다. “국제법상 병원을 표적으로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가자지구 남부에 인도적 위기는 없다”고 했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추방돼야 한다
지면
박이랑
483호
2023. 11. 21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인종 학살을 지속하면서, 이스라엘의 만행에 대한 국제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추방 요구는 팔레스타인 저항에 연대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이스라엘 대사관 추방 운동의 필요성을 이스라엘 국가의 성격과 관련지어 생각해 보자. 대다수 언론은 이번 전쟁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
팔레스타인
:
왜 두 국가 방안은 해법이 될 수 없는가?
지면
김인식
483호
2023. 11. 21
세계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 전례 없는 규모로 벌어지고 있다. 시위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외치는 구호는 “프리 프리 팔레스타인”(“팔레스타인 독립”)이다. 국제적인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은 미국 등 서방 정부들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이스라엘 규탄을 유대인 배척이라고 비난하는 한편, 운동을 진정시키려고 ‘두 국가’ 방안을 꺼…
인종학살자 이스라엘과 협력 늘려 온 한국 정부와 기업들
지면
김영익
483호
2023. 11. 21
10월 27일 윤석열 정부는 유엔 총회에서 가자 전쟁의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에 기권했다. 그 결의안에 하마스 비난이 빠져 있다는 이유로 말이다. 사실상 이스라엘을 감싼 것이다. 그 전에도 윤석열 정부는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비난했다. 1960~80년대에 한국 정부는 ‘오일머니’를 가진 중동 정권들을 의식해 이스라엘과의 관계 증진에 신중했…
하마스의 지하 터널은 정당하고 효과적이다
지면
사이먼 바스케터
483호
2023. 11. 21
전쟁에서 지하 터널(땅굴)은 비열한 전술이 아니라 세력 관계를 고려한 전술이라고 사이먼 바스케터는 설명한다.지하 터널(땅굴)은, 저항 세력이 침략군에게 기습 공격을 가한 후 지하로 은신할 수 있도록 여러 갈래로 뻗어 있고 그 출입구는 은폐돼 있다. 처음에 터널은 고대 제국의 공격에서 사람들을 피신시키기 위해 지어졌다. 처음에 그것은 순전히 그 안에 숨어 …
《팔레스타인의 저항》 저자 초청 강연
:
팔레스타인 해방은 어떻게 가능한가?
지면
필립 마플릿
483호
2023. 11. 21
이 기사는 11월 15일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 ‘《팔레스타인의 저항》 저자 초청 강연: 팔레스타인 해방은 어떻게 가능한가?’(영상 보기)의 발제와 마플릿의 토론 정리다. 영상에서는 전문 통역사인 천경록 동지의 순차 통역이 제공된다.안녕하십니까? 저를 발제자로 초청해 주신 노동자연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크게 세 가지 주제를 다루려 합니다. …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받는 대중적 지지의 원천은 무엇인가?
지면
소피 스콰이어
483호
2023. 11. 21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매우 잔인하고 수많은 인명을 앗아 가고 있지만, 대체로 신중하고 느리게 전개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과 대결하는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광범한 지지를 받고 수만 명의 전사를 보유하고 있음을 이스라엘 군과 정부가 알기 때문이다. “하마스”라는 이름은 아랍어로 “열심”이라는 뜻이다. 하마스는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최다 득표…
가자지구에 가족이 있는 재한 팔레스타인 유학생의 편지
—
“여러분이 저의 희망이니 침묵하지 말아 주세요”
지면
483호
2023. 11. 20
11월 19일 부산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가자지구에 가족이 있는 팔레스타인 유학생이 보낸 절절한 편지가 대독돼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가족과 연락이 며칠째 안 되고 있는 이 유학생은 참혹한 처지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계속 연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편지의 전문을 번역해 싣는다. [ ] 안의 글은 번역자가 넣은 것이다. “지금 거신 번…
부산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
11월 19일 200여 명이 행진하다
지면
정성휘
483호
2023. 11. 20
11월 19일 부산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이-팔 전쟁 이후 부산에서는 처음 열린 집회·행진이었는데 200여 명이나 참가했다. 한국인뿐 아니라 팔레스타인·이집트·파키스탄·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모로코·남아프리카공화국·러시아·우즈베키스탄·프랑스·영국·미국 등 여러 나라 출신의 사람들이 참가했다. 그야말로 국제…
11월 18일 9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행진
:
의도적으로 가자 병원 공격한 이스라엘을 규탄하다
임준형, 이재혁
482호
2023. 11. 18
11월 18일 오후 2시 이스라엘 대사관 건너편 무교동 사거리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이번이 9차 집회였다(애초 8차로 공지됐으나 주최 측이 정정했다). 10월 7일 하마스와 그외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들의 기습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잔혹한 보복이 시작된 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팔레스타인인과 …
인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
100여 명의 활력 있는 홍보전이 시민들의 주목을 받다
김영익
482호
2023. 11. 18
11월 17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주안역 앞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홍보전이 진행됐다. 영하의 추위와 찬바람에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1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인천 지역 이집트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랍인들이 많이 왔다. 에티오피아인 유학생 등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20여 분 동안 집회를 했다. 한국어, 아랍어, 영어로 번갈아 구호를 외쳤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병원 공격 지지하는 바이든
소피 스콰이어
482호
2023. 11. 17
서방 지도자들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살해의 공범이다.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이스라엘의 알시파 병원 파괴에 대한 지지를 더한층 확고히 했다. 15일 수요일 바이든은 이렇게 주장했다. “먼저 전쟁 범죄를 저지른 쪽은 본부와 군대를 병원 아래 숨긴 하마스다.” 바이든은 아무 증거 없이 이스라엘의 프로파간다를 되풀이하며 “이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1…
개정
성명
:
노동당·녹색당·정의당의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되리라” 현수막 게시 정당하다
—
이스라엘 대사관은 매도 말라
2023. 11. 16
다음은 11월 16일 오후 9시경에 발표한 성명을 손봐서 다시 발행한 것이다.11월 15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팔레스타인 연대 구호인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팔레스타인이여 독립하라(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구호를 “심각한 증오 표현”이라고 공격하며, 이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대사…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서안지구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다
지면
소피 스콰이어
483호
2023. 11. 16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서안지구 일부를 포위하고 있다고 헤브론의 움므 알카이르 마을에 사는 에이두 씨가 전했다. 에이두 씨는 〈소셜리스트 워커〉에 이렇게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정착민들이 제멋대로 날뛰게 내버려 두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가자지구를 공격하러 떠나면 서안지구는 정착민들에게 내맡겨지곤 해요. “이스라엘군은 정착민들에게 군용 차량을 지급했습니다…
제2의 나크바를 원하는 네타냐후
지면
소피 스콰이어
483호
2023. 11. 16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와 미국은 가자지구의 앞날에 대해 견해가 엇갈린다. 미국 국무장관 앤터니 블링컨은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PA)가 통치하는 서안지구가 통합된, 팔레스타인인에 의한 통치” 계획을 제시했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더 전투적인 단체들을 감시하게끔 하는 것이 팔레스타인 저항을 약화시킬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기는…
알아흘리 침례병원에서 태어난 팔레스타인인이 말한다
:
“이스라엘의 만행에 맞서 세계적 인티파다가 필요합니다”
소피 스콰이어
482호
2023. 11. 15
디마는 10월 17일 이스라엘이 폭격한 알아흘리 침례병원에서 태어났다. 지난 주말 동안 알아흘리 병원은 의료진이 천막을 치고 실외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간신히 돌아가고 있었다. 26세 여성 디마는 일곱 살 때 가자지구를 떠나 현재 영국 셰필드에 산다. 디마는 운동이 가자지구의 참상에 대한 분노를 이용해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소셜리스트 워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병원 공격으로 아기들이 죽고 있다
소피 스콰이어
482호
2023. 11. 15
이스라엘 국가가 아기, 병원, 의료 노동자, 환자, 죽어가는 사람들을 체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말살하려는 과정에서 말이다. 11월 13일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보건 체계가 거의 완전히 붕괴했기 때문이다. 알시파 병원에서 가자지구 보건부 장관 무니르 알부르시 박…
확전될까 봐 전전긍긍하는 미국
지면
김인식
482호
2023. 11. 14
미국은 1948년 이래 중동에서 미국의 제국주의적 이익을 지켜 온 사나운(카네 코르소 못지않게 사나운) 경비견이 이란과 일부 아랍국처럼 미국의 통제 밖으로 벗어나는 당혹스런 상황이 발생할까 봐 두려워한다. 그래서 미국은 “인도주의적 일시 전투 중단”을 제안해, 아랍 국가들을 달래며 자국과 이스라엘을 위해 시간을 버는 한편, 확전을 막기 위해 특수부대·전투…
가자 시가전에서 고전하는 이스라엘군
지면
김인식
482호
2023. 11. 14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사람들은 11월 13일 현재 실종자를 빼고도 1만 2200명이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집계한 우크라이나 전쟁 1년 8개월 동안 사망한 민간인(10월 31일 현재 9900명) 수보다 더 많다. 이스라엘 문화유산부 장관이 가자지구 핵폭탄 투하를 “가능한 일 중 하나”로 거론했다가 직무정지가 됐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이 패퇴할 수도 있는 걸까?
지면
이원웅
482호
2023. 11. 14
가자지구의 참상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폭격, 치솟는 불길과 연기, 폐허가 된 가자 북부, 수많은 시신과 부상자들, 백기를 들고 피난을 떠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모습이 나온다. 언론은 또한 하마스가 가자 북부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는 이스라엘 측의 발표를 보도한다.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런 보도를 보고 이스라엘에 분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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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3호
2025.01.1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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