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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운동
팔레스타인 투쟁과 중동
트럼프 2기
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필자:
김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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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
정부와 기업의 이윤 우선이 피해 규모 키웠다
지면
김승주
532호
2025. 1. 3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경위가 불완전하나마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1월 1일 국토부는 관제탑-조종사 간 교신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조종사는 8시 58분 첫 착륙 시도가 실패한 직후(사고 발생 4분 전) 새떼와의 충돌을 뜻하는 “버드 스트라이크”와 긴급 조난 신호 “메이데이”를 여러 차례 외쳤다. 1~2…
민주주의 운운하더니
:
한덕수 내각에게 힘 실어 준 미국
김승주
530호
2024. 12. 27
12월 26일 미국 관영 매체 ‘미국의 소리’(VOA)는 미국 국무부가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와 일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덕수 탄핵안 표결 하루 전날 다시금 한덕수 내각에 힘을 실어 준 것이다. 한덕수 탄핵을 추진하는 민주당에는 정국 안정 압박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블룸버그, AP통신 등 미국의 주요 …
쿠데타 동조 세력이 여전히 건재하다
지면
김승주
530호
2024. 12. 20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는 윤석열 없는 윤석열 정권 12월 19일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가 개혁 입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쌀 재배 농민들의 최소한의 생계를 보호하는 양곡법 개정안, 재해 피해 지원을 강화하는 농어업재해대책법, 기업인 등에 대한 국회 청문회 권한을 강화하는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등 모두 필요한 법들이다. 지금 한덕수는 결정 시한이 이달 …
쿠데타 명분용 대북 국지전 도발 시도
:
윤석열의 진짜 적은 북한보다 국내 노동운동과 좌파였다
지면
김승주
529호
2024. 12. 13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앞두고 북한과의 국지전을 일으키려 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북한을 자극하고 이용해서 군홧발 통치의 명분을 만들려고 한 것이다. 결국 윤석열이 진정으로 두려워한 것은 북한이 아니라 국내의 적이었다. 지난주 민주당 추미애, 이기헌 의원 등이 군 내부 문건을 입수하거나 고위 관계자의 제보를 받아 밝힌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증보
계엄 철회 후 아침
:
“광장으로 모이자, 윤석열은 퇴진하라”
성지현, 김승주
528호
2024. 12. 4
9시 기자회견 이후 이어진 시민 자유 발언을 증보했다. 12월 4일 오전 9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각계각층 대표자들과 민주노총 조합원들, 시민사회단체와 좌파단체 회원들 600여 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퇴진을 위한 저항 운동을 선포했다. 전국민중행동, 시민사회공동행동,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빈민해방실천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우크라이나 특사단 방한
:
윤석열 정부의 무기 지원 반대 긴급 행동
김승주
527호
2024. 11. 27
11월 27일 우크라이나 특사단이 방한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오전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이끄는 특사단은 윤석열을 만나 무기 지원을 요청하려고 한국에 들어왔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북·러 군사 협력 진전에 상응하는 조치를 단계적으로 하겠다며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혀 왔다. 이에 우크라이나…
민주당의 방위사업법 개정안, 무기 수출 규제 실효성 의문이다
지면
김승주
525호
2024. 11. 12
11월 4일 더불어민주당이 방위사업법 개정안(김병주 의원 대표발의)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 개정안은 국회 동의 없이 주요 방산 물자를 수출하지 못하게 한다. 민주당은 당론 채택의 취지가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반대에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에 적용될 수 있다. 11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이스라…
참여연대가 환영한
: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이-팔 휴전 촉구 결의안 발의, 기대 걸 게 못 된다
지면
김승주
523호
2024. 10. 29
10월 10일 이재정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1명이 국회에서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현재 상임위 심사 중) 이 결의안은 지난 9월 18일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 12개월 내 종식’ 결의안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에 근거해 현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이스라엘의 …
호도하거나 기껏해야 동정
: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 저항은 없는 양하는 매스미디어
지면
김승주
522호
2024. 10. 22
한국의 매스미디어를 보면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는 이스라엘군에 의한 수많은 민중의 죽음만 있을 뿐 저항이라는 대안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매스미디어는 대부분 서방 언론과 이스라엘군의 발표(거짓말투성이인 프로파간다)에 편향적으로 의존한다. 그리고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서 대중의 지지를 받는 저항 단체이자 정당인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대중과 괴리된 테러 조직…
대이스라엘 무기 수출, 참여연대의 훌륭한 폭로
: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에 기대 걸기는 연목구어
지면
김승주
521호
2024. 10. 15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의 실행위원인 임재성 변호사가 10월 10일 〈한겨레〉에 팔레스타인 연대에 관한 칼럼을 실었다. 제목은 “‘이스라엘 무기수출 중단’ ... 야당이 해야 한다”이다. 이 글은 참여연대 사이트에도 게재됐다. 임재성 씨는 글의 목적을 첫 문장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 야당들에 ‘대한민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무기 수출을 중단해야 한다’는 …
10월 12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
:
이스라엘의 가자·서안·레바논 침공 규탄!
김승주, 오수민
520호
2024. 10. 12
10월 1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제55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지금 이스라엘은 중동 확전을 기도하며 레바논에 무차별 폭격을 퍼붓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이스라엘에 무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을 엄호하기 위해 지중해 함대를 파견하고 중동에 지상군을 증파했다.…
‘암살 기계’ 모사드의 피비린내 나는 역사
지면
김승주
519호
2024. 9. 24
강탈과 테러로 세워진 이스라엘은 암살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중심에 악명 높은 정보기관 모사드가 있다. 9월 17~18일 레바논에서 휴대 전자기기 수천 기를 동시다발적으로 원격 폭발시킨 잔인한 작전은 바로 이 모사드의 소행임이 틀림없다. 모사드가 1972년부터 무려 7년간 중동과 유럽 각지에서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을 추적해 암살한 ‘신의 …
트럼프가 되면 한반도 긴장이 완화될까?
김승주
518호
2024. 9. 10
트럼프는 대선 유세에서 수차례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해 왔다. 선거 운동용 책자에도 그와 찍은 사진이 몇 개 들어 있다. 7월 18일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핵무기를 많이 가진 사람과 잘 지내는 건 좋은 일이다.” 일부 논평가들은 트럼프의 대북 정책을 바이든이나 카멀라 해리스의 것과 대조하며 트럼프 당선이 한반도 정세를 바…
9월 7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서울)
:
희망은 이스라엘의 시위가 아니라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과 국제 연대에 있다
김승주, 김지은
518호
2024. 9. 7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끔찍한 전쟁을 지속하면서 인종 학살을 서안지구로 확대하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이를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인들과 팔레스타인 연대자들이 국제적 연대감을 확인하고 결의를 다지는 집회가 열렸다. 9월 7일(토) 오후 2시 주한 이스라엘과 주한 미국 대사관과 가까운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연 5…
심지어 한일 군사 동맹 구상하는 윤석열 정부
지면
김승주
518호
2024. 9. 3
8월 27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국회에서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악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호군수지원협정은 한국군과 일본 자위대가 유사시 무기와 연료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도 가능해진다. 그런데 김선호는 반나절 만에 급히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말을 바꿨다. 그러나 한·일 군사 협력 수…
“용산과 차별화?”
:
한동훈은 본질적으로 윤석열을 지키려 든다
지면
김승주
516호
2024. 8. 20
많은 매스 미디어가 윤석열과 한동훈의 갈등, 이른바 ‘윤·한 갈등’을 비중 있게 보도한다. 심지어 일부는 한동훈이 중도 표심을 얻으려고 이재명과 경쟁을 벌인다고 표현하기까지 한다.(“한동훈은 좌클릭, 이재명은 우클릭”이라는 식으로) 한동훈이 정부 입장과 달리 채해병 특검에 찬성한 것이 특히 거론된다. 한동훈이 6월 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때 …
무섭게 빨라지는 한미일 군사 동맹의 발걸음
지면
김승주
515호
2024. 8. 13
한미일 군사 협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7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은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TSCF) 협력각서’(이하 ‘한미일 프레임워크’)에 서명했다. 세 국가의 군사 동맹이 처음으로 제도화된 것이다. 한미일 연합 훈련과 3국 고위급 회의를 정례화·체계화하기로 한 기본적인 내용에 더해, 다음의 두 가지에 주목할 필…
8월 10일 서울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행진
: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과 확전 시도를 규탄하다
—
8·15 ‘집중 행동의 날’ 참가를 호소하다
김승주, 김지은
514호
2024. 8. 10
8월 10일 오후 2시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이 주최한 47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가 열렸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집회 장소로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속속 모였다. 한국인, 일본인, 미국인, 파키스탄인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일찍부터 모여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집회와 행진 운영을 준비했다.…
‘분쟁의 바다’ 남중국해에서 고조되는 미중 갈등
김승주
514호
2024. 7. 16
7월 8일 일본과 필리핀이 군사 협정을 맺어 상호 파병을 용이하게 하고 합동 군사 훈련을 벌일 수 있게 했다. 이는 미국과 필리핀이 1991년부터 매년 벌여 온 대규모 합동 군사 훈련 ‘발리카탄’에 일본 자위대가 정식으로 참여할 길이 열렸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아도, 일본 자위대는 올해 4월 1만 6000여 명 규모로 열린 그 훈련에 (한국, …
러시아에 대한 지지는 미국에 대한 견제구가 못 된다
지면
김승주
513호
2024. 7. 9
소련 붕괴 후 러시아가 더는 사회주의를 표방하지 않음에도 많은 좌파가 러시아를 미국 제국주의에 맞선 견제구로 본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국제 좌파의 혼란 하나도 러시아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와 관계있다. 최근 러시아가 북한과 군사 동맹을 맺자 일부 자주파들은 북·러 동맹이 한미 동맹과 달리 “반제·자주”적이라고 추켜세우고 있다. 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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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2호
2025.01.0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