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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7호
:
이스라엘군, 라파흐 피란민 대량학살 — 네타냐후의 “실수” 발언은 계획성을 은폐하는 거짓말
—
발행 기간
2024년 5월 29일
~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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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라파흐 피란민 캠프 대학살
—
서방과 이스라엘은 국제 재판소들 무시
지면
소피 스콰이어
507호
2024. 5. 28
지난 일요일(5월 26일) 이스라엘은 라파흐를 포위한 가운데 인근 피란민 캠프에 최소 여덟 발의 미사일을 쐈다. 폭격으로 인한 화재로 탈 아스술탄의 브릭스 피란민 캠프의 텐트 안에서 피란민들이 산 채로 불에 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여성·노인·어린아이를 비롯해 최소 4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한국 시각으로 27일 현재 최소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
이스라엘 정부의 첨예한 내분은 가자 전쟁의 실패 때문이다
지면
김인식
507호
2024. 5. 28
이스라엘 전시 내각 성원인 베니 간츠가 전후 가자지구 통치 계획을 마련하라고 네타냐후를 압박했다. 6월 8일까지 계획을 마련하지 않으면 연정에서 탈퇴하겠다고도 밝혔다. 국민통합당 대표인 베니 간츠는 지난해 10월 7일 공격 이후 네타냐후의 전시 내각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제1야당인 예시 아티드의 대표 야이르 라피드는 간츠가 너무 더디게 행동…
대학생들의 캠퍼스 농성, 호응을 얻다
지면
이재혁
507호
2024. 5. 28
팔레스타인 연대 캠퍼스 점거 운동이 미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8000킬로미터 떨어진 한국의 여러 대학에서도 팔레스타인 연대 행동이 성장하고 있다. 서울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고려대, 한국외대 등에서 학내 텐트 농성과 집회가 벌어졌다. 그간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속에서 만난 다양한 국적의 대학생들은 자신의 대학에서…
샌더스, 바이든 지지 호소
:
바이든은 차악도 못 된다
지면
김준효
507호
2024. 5. 28
“제노사이드(인종학살자) 조!” 바이든에 대한 지지가 악화일로다. 60퍼센트에 이르는 미국인이 바이든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5월 21일자 ‘유고브’ 여론조사) 바이든 지지율은 트럼프가 임기 마지막 해에 팬데믹을 방치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망가뜨렸을 때보다도 낮다.(관련 기사 본지 506호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미국 제국주의의 동시…
더욱 장기화될 공산이 커진 우크라이나 전쟁
지면
김인식
507호
2024. 5. 28
러시아의 공세로 패닉에 빠진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군이 5월 10일 하르키우(하리코프) 공격을 시작한 이래 300제곱킬로미터의 땅을 빼앗았다. 서울 면적의 40퍼센트가 넘는다. 우크라이나군이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고 퇴각하는 바람에 제2 전선 깊숙한 곳에 있는 마을과 도시들을 러시아가 점령한 것이다. 또, 5월 22일 러시아군은 지난해 여름 우크라이나…
증보
이재명 대표의 여당 연금안 긴급 수용
:
노동자의 노후생활 보장보다 기업 이윤을 우선하는가?
지면
강동훈
507호
2024. 5. 26
5월 25일 (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제시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4퍼센트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5월 29일에 임기가 끝나는 21대 국회가 ‘연금개혁안’을 처리하자고 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시간이 없으니 우리 민주당이 다 양보하겠다,” “우리 당 내에도, 시민사회 내에서도 이견들이 많지만…
문재인 회고록(외교안보 편) 출간
:
남북 관계 실패에 대해 변명과 책임 회피하는 문재인
지면
김영익
507호
2024. 5. 28
5월 18일 외교·안보 경험을 술회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가 나왔다. 이 책이 나오자마자 우파 측의 비난이 쏟아졌다. 나경원은 “여전히 김정은 대변인”이라며 문재인을 비난했다. “핵 개발을 합리화하는 북한의 전형적인 궤변을 아직도 두둔하고 있다.” 반면, 막상 문재인에 대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평가는 전혀 다르다. 2019년 …
6월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
: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세계 성소수자들
지면
성지현
507호
2024. 5. 28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에 맞서 분출한 전례 없는 글로벌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안에는 급진적 성소수자들이 포함돼 있다. 미국 캠퍼스 점거 농성장에는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이나 “탈식민주의를 지지하는 다이크[레즈비언을 일컫는 속어]” 같은 배너가 걸려 있기도 하다. 미국 성소수자 언론 〈Them〉은 점거 농성에 참가하는 성소수자 6명을 인터뷰했다. …
팔레스타인, 성소수자, 제국주의
지면
성지현
507호
2024. 5. 28
가자지구에서 인종 학살을 벌이는 이스라엘과 서방의 자유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이 동성애 혐오적이라고 비난한다. 이것은 중동 사람들이 유난히 성소수자 혐오적이고 후진적이라는 인종차별(이슬람혐오)적 편견의 일부이다. 이런 편견의 결론은 서구 ‘민주주의’가 ‘불쌍한’ 무슬림 성소수자를 ‘해방시켜’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미국 등 서방의 제국주의를…
재정건전성을 걱정해야 할까?
정선영
507호
2024. 5. 28
윤석열은 연일 “건전 재정”을 말하며 긴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자신이 “빚만 잔뜩 물려받은 소년 가장” 같다며 지출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는 한국의 국가 부채 수준을 상당히 과장하는 말이다. 한국의 정부부채비율(공기업 포함)은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55퍼센트이다. 이는 G7의 126퍼센트, G20…
국제형사재판소, 네타냐후 등에 체포영장 청구
:
네타냐후는 유죄다. 그 후원자들도 마찬가지다
—
하마스와 압제자 이스라엘을 같이 취급해서는 안 된다
지면
〈소셜리스트 워커〉
507호
2024. 5. 22
학살, 살인, 민간인을 기아로 몰아넣음, 고의로 민간인을 큰 고통에 빠뜨리고 표적 공격함. 이것이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 카림 칸이 밝힌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와 국방장관 요아브 갈란트의 범죄 행위다. 칸은 가자지구에서 자행된 전쟁 범죄와 “반인륜적 범죄”에 네타냐후와 갈란트 모두 “형사 책임이 있다”고 볼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했…
독자편지
학교에서 팔레스타인인 초청 강연회를 조직한 경험
—
100명이 참가해 깊은 관심을 보이다
지면
김샘
507호
2024. 5. 25
나는 인천에 있는 한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다. 5월 17일에 나는 우리 학교 학생들과 함께 운영하는 난민 연대 동아리 주최로 팔레스타인인 유학생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100여 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참가했다. 전교생이 1000명 정도 되니 그중 10퍼센트 가까이 참가한 셈이다. 그동안 나는 서울과 인천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
성장 중인 미국 대학 점거 운동 ─ 고등학생들까지 동맹 휴업 나서다
지면
소피 스콰이어
507호
2024. 5. 24
5월 24일 금요일(현지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州), 버지니아주, 수도 워싱턴 DC의 고등학생들이 팔레스타인에 연대해 동맹 휴업을 하고 백악관 앞으로 행진한다.[이날 고등학생 수백 명과 지역 활동가들이 함께 백악관 앞으로 행진하고 연좌 시위를 벌였다. ─ 역자] DMV 지역 수도 워싱턴DC와 그 인근의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를 가리킨다 이…
팔레스타인 연대
:
영국 대학교 30여 곳에서 점거 중 ─ 투쟁 수위 높일 방안 논의 중
지면
토머스 포스터
507호
2024. 5. 25
영국 전역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점거 운동을 벌이는 학생들이 요구를 쟁취할 때까지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5월 18일 밤(영국 시각) 현재 30개 캠퍼스에서[5월 23일 현재 32곳으로 불어남] 점거 운동이 벌어졌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인종 분리주의와 인종 학살의 공범인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라고 대학 당국에 요구하며 투쟁하고…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라파흐 공격 중단 판결로 더 고립된 이스라엘
지면
찰리 킴버
507호
2024. 5. 27
5월 24일 유엔 최고 법원이 이스라엘에 라파흐 공격 중단을 명령했다.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 공범들에게 커다란 타격이다. 국제사법재판소(ICJ) 소장 나와프 살람은 지난 3월에 내린 잠정 조치가 충분치 않았다며, 가자지구 남부 라파흐에서 “이스라엘은 군사적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는 새 ICJ 긴급 명령을 내렸다. 거리 시위에 참가한 세계 …
수원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
:
다양한 이주민과 한국인 500명이 참가하다
지면
김문성
507호
2024. 5. 26
5월 26일 경기도 수원역 앞 광장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 [현장 영상 보기] 이번 집회는 국내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과 재한 방글라데시인들 중심 커뮤니티인 ‘한국 무슬림 커뮤니티’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그간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서울, 인천, …
우리의 기본 입장 해설 4
:
왜 개혁으로는 체제를 바꾸지 못하는가
지면
507호
2024. 5. 28
학교 교육과 언론을 보면 세상을 더 낫게 변화시키려면 기존 의회 절차를 밟아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그런 생각은 주요 운동들이 아래로부터 사회를 바꿀 만큼 강력하지 못할 때 특히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런 때에는 사회 상층에 있는 사람이 구원을 내려 주는 것이 유일한 ‘현실적’ 방안이라고 사람들이 여기기 쉽다. 그러면 아래로부터 힘을…
법정에서의 거짓말을 스스로 밝히고 노동자연대 비방을 중단하라
이현주
507호
2024. 5. 30
노동자연대는 오랫동안 본 단체를 ‘성폭력 2차가해 단체’라고 비방해 온 전지윤 씨(50대 남성, 이하 존칭 생략)를 상대로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에서 전지윤의 핵심 주장이 허위사실로 밝혀져 노동자연대가 승소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전지윤은 거짓임이 입증된 주장을 퍼뜨리고 있고, 심지어 소송에서 노동자연대의 잘못이 확인돼 노동자연대가 패소한 양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징병제 부활? ― 총선 참패 앞두고 보수층 결집시키려는 보수당
알렉스 캘리니코스
507호
2024. 5. 28
영국에서는 1960년대 초에 징병제가 폐지됐다. 그후 징병제 부활은 술집에서 청년들의 근성을 나무라는 꼰대들이나 하는 얘기로 취급됐다. 그러나 이제 징병제 부활은 운이 다하고 있는 총리 리시 수낙의 지도하에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보수당과 영연방연합당(DUP)의 공약이 됐다. 영국과 미국이 징병제를 폐지했던 것은 불만 가득한 십대들을 모아다가 월급을 주고…
배경 체크
:
이집트-이스라엘의 교전과 캠프 데이비드 협정
김종환
507호
2024. 5. 28
5월 27일 가자지구 라파흐 검문소 인근에서 이집트군과 이스라엘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이집트 병사 1명이 사망했다. 이번 교전은 최근 이스라엘이 라파흐 검문소를 장악해 1978~1979년 평화협정(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어긴 상황에서 벌어졌다. 1978~1979년 캠프 데이비드 협정은 오늘날에도 미국의 중동 전략의 핵심에 속한다. 1950~196…
미국의 가자 전쟁 “그 이후의 날” 계획: 팔레스타인 독립국 계획이 전혀 아니다
지면
김인식
507호
2024. 5. 29
국제적 반발과 이스라엘의 고립, 이스라엘군의 고전으로 인한 아랍 지배자들의 불안감 증대, 글로벌 특히 미국 (대학생들)의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이 세 가지 요인 때문에 미국은 “휴전”과 “전후 계획”에 동의하라고 중동 경비견의 목줄을 당길 수밖에 없게 됐다. 그러나 미국이 추진하는 가자 전쟁 “그 이후의 날” 계획(전후 처리)은 팔레스타인인들 및 연대 …
U.S. "the day after" plan is never for an independent Palestinian state
김인식
507호
2024. 5. 29
World-wide aversion to and isolation of Israel; heightened fear among Arab rulers due to Israel Defense Forces' incompetent military campaign; and global solidarity movement with Palestinians especial…
خطة ”اليوم التالي“ الأمريكية بعد الحرب على غزة: ليست خطة لإقامة دولة فلسطينية مستقلة على الإطلاق
김인식
507호
2024. 5. 29
ثلاثة عوامل - ردة الفعل الدولية وعزلة إسرائيل، وتزايد التوتر لدى الحكام العرب بسبب الصعوبات التي يواجهها الجيش الإسرائيلي، وحركة التضامن العالمية مع الشعب الفلسطيني خاصة في الولايات المتحدة (بين طلاب …
삼성전자노조가 6월 7일 최초 파업에 들어간다
—
노조 인정하라, 임금 인상하라
신정환
507호
2024. 5. 29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오늘(5월 2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7일(금)에 조합원들이 단체로 연차를 사용해 하루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오늘부터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 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그간 노조와의 교섭을 통한 임금 결정, 투명한 성과급제, 휴가 개선 등을 요구…
6월 1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행진
:
라파흐 학살에 분노하다
김승주, 김지은
507호
2024. 6. 1
가자지구 라파흐에서 이스라엘의 지상전이 확대되고 경악스러운 인종 학살 참극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6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서울에서 개최한 서른일곱 번째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다. 네타냐후는 5월 26일 라파흐 피란민 캠프 폭격이 “실수”였다는 말도 안…
현장 영상
6.1 집중 행동의 날
:
이스라엘의 라파 피란민 학살 규탄한다! 라파 지상전 중단하라!
노동자연대TV
507호
2024. 6. 1
5월 26일 이스라엘이 라파 피란민 캠프를 폭격해 대량 학살을 자행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불타 죽었고 머리가 절단된 아이 시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을 비호하고, 이스라엘군은 라파 중심지로 진입했습니다. 6월 1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집중 행동의 날을 열어, 이스라엘의 피란민 캠프 폭격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2024 서울 퀴어퍼레이드
:
성소수자 자긍심을 활력 있게 드러낸 하루
—
핑크워싱에 대한 만만찮은 반감을 확인하다
성지현, 양효영
507호
2024. 6. 2
서울 퀴어퍼레이드(성소수자 자긍심 행진)가 수만 명 규모로 성대하게 열렸다. 종각-을지로입구역 간 도로 일대에는 오전부터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퀴어퍼레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광장에서 열리지 못했다. 서울시장 오세훈은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 개최를 이유로 퀴어퍼레이드 측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 퀴어퍼레이드는 1년에 한 번 성소수…
춘천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
:
첫 시위에 내외국인 100여 명이 모이다
안우춘
507호
2024. 6. 2
5월 31일 강원도 춘천 강원대학교 후문 백령마루 광장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가 열렸다. 춘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였다. 1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가했다. 강원대학교에 다니는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많았다.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알제리, 위구르 등. 춘천교육대학교에 다니는 학생, 서울 집회에도 종종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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