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중인 미국 대학 점거 운동 ─ 고등학생들까지 동맹 휴업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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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금요일
이 학생들은
고등학생들이 이런 행동을 벌이는 지금, 100곳 넘는 미국 대학가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점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혁명적 사회주의 단체
대학교 당국들은 캠퍼스 점거 운동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려 한다. 컬럼비아대학교는 이번 주 졸업식 영상을 편집해, 팔레스타인 깃발을 들거나 쿠피야
컬럼비아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생들이 학위 수여식 중에 현수막을 치켜든 장면도 졸업식 중계 영상에서 삭제됐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는 학교 측 졸업식에 불참하고 자체적으로
지금도 캠퍼스 점거를 새로 시작하는 대학생들이 있다. 5월 18일 토요일에 필라델피아주 드렉셀대학교 학생들이 텐트 농성에 돌입했다. 드렉셀대학교 총장은 20일 월요일에 텐트를 철거하라고 했지만 학생들은 이를 거부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일부 대학교에서는 학교 당국이 시위에 밀려 학생들에게 양보해야 했다. 뉴욕시 소재 뉴스쿨대학교에서는 학생과 노동자들이 함께 텐트 농성을 벌였다.
이들의 행동은 성과를 거뒀다. 뉴스쿨대학교 당국은 이스라엘 국가를 지원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 철회 여부를 투표에 부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학생과 노동자들은 그것만으로 투쟁이 끝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고, 21일 화요일 후원 만찬장 앞에서 팻말 시위를 벌였다.
경찰을 불러 텐트 농성을 침탈하게 한 대학교들도 있다. 21일 화요일에 경찰이 미시건대학교 텐트 농성장을 침탈해 농성장을 박살 내고 학생들에게 최루액을 분사했다. 당시 미시건대학교 텐트 농성은 한 달째 계속되고 있었다.
그다음 날 학생들과 지지자들은 연행된 학생들이 구금된 경찰서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캘리포니아대학교
파업 2일차가 지나고 UC 당국은 UAW 4811 지부 조합원들에게 파업 금지 명령을 내려 달라고 캘리포니아 공공부문 노사관계위원회
연대체
노동자들은 UAW 4811 지부 노동자들을 본받아 학생들의 투쟁에 동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