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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교묘한 서민 증세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영국 노동당 정부
알렉스 캘리니코스
565호
2025. 12. 2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와 그의 재무장관 레이철 리브스가 하는 짓은 정말이지 어설픈 갱단 같다. 지난주 예산안을 발표하기까지 온갖 소동이 벌어졌는데, 이제는 정부의 재정난에 관해 리브스가 거짓말을 했느냐를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스타머와 리브스의 원죄는 금융 시장을 달랠 의무를 정부에 스스로 부과한 것이다. 그들은 2028~2029년까지 세입과 지…
트럼프의 무슬림형제단 테러단체 지정 시도
: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탄압, 무슬림 혐오 부추기기 위한 것
지면
김종환
565호
2025. 12. 2
11월 24일 도널드 트럼프는 이집트, 레바논, 요르단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슬림형제단 지부들의 테러단체 지정을 검토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것은 팔레스타인 저항과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에서 핵심적인 구실을 해 온 무슬림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트럼프가 “테러리즘”의 근거로 제시한 것은 모두 팔레스타인에 인접한 3개국(이집트, 레바논, 요…
11월 29일 국제 행동의 날
:
세계 곳곳에서 트럼프의 기만적인 가자 ‘평화’ 구상을 규탄하다
이원웅
565호
2025. 11. 30
11월 29일 ‘국제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을 기해 세계 곳곳에서 트럼프의 기만적인 가자 ‘평화’ 구상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국제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은 1948년 인종청소에 기초한 이스라엘의 건국을 승인한 유엔이 제정한 날이지만,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세계 곳곳의 수많은 사람들은 이 날을 이용해 트럼프의 가자 지배 구상을 승인한 유엔을…
로마, 런던, 아테네, 오슬로, 워싱턴DC 등과 함께
:
서울에서도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 행동이 열리다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주최
김준효
565호
2025. 11. 29
11월 29일 세계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 공동 행동이 벌어졌다.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그리스 아테네, 노르웨이 오슬로, 미국 워싱턴DC 등지에서 시위가 잡혔다. 이번 국제 공동 행동은 11월 28일 이탈리아 노동자들의 세 번째 팔레스타인 연대 총파업에 기해 호소된 것이다. 11월 28일 금요일 이탈리아 노동자들은 전국 주요 항만·공항…
국제 노동조합 활동가들의 토론회
:
세계 각국 노동자들이 팔레스타인 연대 행동의 경험을 공유하다
이원웅
564호
2025. 11. 28
세계 각지의 노동조합 활동가들과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가들이 이스라엘의 인종청소에 맞서 노동자들의 집단적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공유하고, 국제적으로 조율되는 행동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온라인 토론회(“모든 것을 모든 곳에서 막아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국제 노동조합 활동가들의 토론회”)가 열렸다. 영국의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대학 노동자들’(UC…
11월 28일, 이탈리아 노동자들이 다시 팔레스타인 연대 파업을 하다
아서 타우넨드
564호
2025. 11. 27
이탈리아 노동자들이 11월 28일(금) 세 번째 팔레스타인 연대 총파업을 조직하고 있다. 아서 타우넨드가 이탈리아 기층노동조합(USB) 조합원 로베르토와 이탈리아의 대학생 사라에게 이탈리아 노동단체들과 팔레스타인 투쟁의 현황 그리고 향후 잠재력을 물었다.3개 대형 노동조합 연맹에서 독립적인 노동조합들이 팔레스타인 연대 노동자 행동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기층…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과 수세에 몰린 젤렌스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64호
2025. 11. 25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명예교수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대표다. [ ] 안의 것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가 넣은 것이다.도널드 트럼프가 하는 일이 대개 그렇듯, 이번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을 둘러싸고도 혼란이 많다. 일설에 의하면 트럼프의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가 몇몇 상원의원들에게 했다는 말처럼 그 구상은 “러시…
중·일 갈등의 쟁점
:
대만 문제의 어제와 오늘
지면
김영익
564호
2025. 11. 25
11월 7일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가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음을 공개적으로 시사하면서, 중국과 일본 사이에 긴장이 치솟고 있다. 일본 총리가 구체적으로 대만해협에 군사 개입하는 경우를 언급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중국 정부는 다카이치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무력 시위와 경제 제재를 단행했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 등 아시아의 다른…
트럼프의 가자 식민지배 구상 승인한 유엔 안보리
지면
이원웅
564호
2025. 11. 25
11월 18일 유엔 안보리가 승인한 트럼프의 가자 ‘평화’ 구상은 또 다른 식민 지배 방안이다. 이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은 무조건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 무장 해제뿐 아니라 “군사·테러·공격 시설의 파괴와 재건 방지도 포함”되는 과정을 보장할 외국 군대가 가자에 배치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공격을 계속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가자는 팔레스타인인들이 …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
:
11월 29일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 행동 함께하자
지면
김종환
564호
2025. 11. 25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11월 28일(금), 29일(토)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 행동의 날이 준비되고 있다. 10월 10일 휴전이 발효됐지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계속 학살하고 있다. 50일 남짓한 기간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342명을 죽였다(11월 24일 현재). 어린이도 여전히 죽이고 있다. 휴전 때 약속한 구호품 반입도 제대로 이뤄지지…
트럼프의 엡스틴 문건 공개는 무엇을 반영하는가
지면
김준효
564호
2025. 11. 25
11월 19일 트럼프가 ‘엡스틴 문건’ 공개 명령에 서명한 것은 공화당에 대한 트럼프의 장악력에 금이 갔음을 보여 준다. 트럼프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문건 공개에 찬성 투표할 것이 명확해지는 상황에 직면해 공개를 명령한 것이다. 엡스틴 문건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틴에게서 여성들(상당수는 미성년자)을 향응으로 제공받은 권력자들의 명단을 말한다. 그간 트럼…
일본인 청년 사회주의자가 말한다
: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다카이치 반대한다
지면
하세가와 사오리
564호
2025. 11. 25
하세가와 사오리 씨는 한국에 거주 중인 일본인 사회주의자다. 한-일 통번역사이자, 인하대 의과학연구소 소속 연구원이고,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731부대》 공역자다.최근 중국과 일본 간에 유례없는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긴장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일본은 자위대로 대응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جولة الرئيس لي جيه-ميونغ في الشرق الأوسط
:
في الداخل يرفع شعار "تصفية التمرد"، وفي مصر يتعاون مع مهندسي الانقلاب
장호종
563호
2025. 11. 22
يقوم الرئيس لي جيه-ميونغ بجولة في الشرق الأوسط. فبعد زيارته للإمارات العربية المتحدة من 17 إلى 19، وصل بعد ظهر يوم 19 إلى مصر. وبمناسبة زيارته لمصر، كتب مقالًا في وسائل الإعلام المحلية، أشاد فيه بالحك…
11월 22일 팔레스타인 연대 서울 집회와 행진
:
트럼프의 가자 점령 계획을 규탄하다
—
11.29 국제 행동의 날 참가 호소
김준효
563호
2025. 11. 22
11월 22일(토)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108번째 서울 집회는 유엔 안보리의 ’가자 평화 구상’ 채택을 규탄하며 시작됐다. 사회자는 그 구상이 평화와 관계없고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강탈과 인종청소의 지속을 보장하는 안이라고 지적했다.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무장 해제, 외국 군대의 감…
긴 글
제국주의의 역학 변화
알렉스 캘리니코스
563호
2025. 11. 21
도널드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는 세계 제국주의 질서의 위기를 크게 악화시켰다. 트럼프의 정책에 관한 많은 논평들은 그의 개성에 초점을 맞춘다. 물론 트럼프가 주의력 결핍으로 악명 높은 부패한 인종차별주의자이자 성차별적 양아치라는 사실은 사태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지금 벌어지는 일이 트럼프의 별난 성미 때문이라고 축소하는 것은 어리석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이렇게 생각한다
압력에 떠밀려 엡스틴 문건 공개에 서명한 트럼프
563호
2025. 11. 20
트럼프는 집권 후 어느 때보다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까지 그는 ‘엡스틴 문건’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최근에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문건 공개에 찬성 표결하도록 하고, 그 자신도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가 이렇게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은 자신이 더는 상황을 주도하기 어려워진 현실을 반영한다. 그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었던 ‘마가(…
증보
이재명 대통령 중동 순방
:
국내에서는 ‘내란 청산’ 외치면서 이집트에서는 쿠데타 주범과 협력
장호종
563호
2025. 11. 20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을 순방 중이다. 17~19일 아랍에미리트 방문에 이어 19일 오후 이집트를 방문했다. 이집트 방문에 맞춰 현지 언론에 기고도 했는데, 이 글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집트 정부가 “지난 2년간 가자지구 사태 속에서 중재국으로 대화를 포기하지 않는 외교적 인내를 보여 줬다”고 후하게 평가했다. 그러나 이집트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팔…
국제 공동 성명
:
가자지구 “평화 구상”은 기만이다. 인종학살을 멈추려면 시온주의·서방의 전쟁 기구를 분쇄해야 한다!
2025. 11. 20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지지하는 거대한 국제 운동을 다시 일으키자! 전쟁, 전시 경제, 경찰 국가를 향한 경쟁을 저지시키자! 9월 2일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트럼프는 자신의 “구상”을 세계가 3000년을 기다린 평화 구상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한 휴전이나 평화의 그림자조차 되지 못하고 있고, 하물며 정의로운 평화와는 더 거리가 멀다는 …
트럼프의 기만적 ‘평화’ 구상 지지한 한국 정부
지면
이원웅
563호
2025. 11. 18
11월 17일 이재명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서 트럼프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을 지지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진정한 평화를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거스르는 일이다. 무엇보다 그 구상은 평화와 거리가 멀다.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무장 해제, 외국 군대의 감시, 외세의 통치를 강요하는 반면 이스라엘에게는 완전한 철군조차 요구하지 않는다. 미국은 자신의…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노동당 총리 스타머의 후퇴는 말기적 증상이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563호
2025. 11. 18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와 재무장관 레이철 리브스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는 크게 두 가지 동기로 움직인다. 하나는 굽실거리면서 국채 시장을 달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부의 적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주 스타머 정부는 둘 모두를 처참하게 그르치면서 사실상 임종만을 기다리는 상태로 접어들었다. 스타머 정부가 국채 시장에 굽실거리는 배경에는 202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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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8호
2026.06.0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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