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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저항, 연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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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운동
2023~24년 팔레스타인 투쟁과 중동
트럼프 2기
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필자:
김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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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문제
:
두 국가 방안이 아니라 민주적·세속적 단일 국가 창건이 대안이다
지면
김영익
480호
2023. 10. 31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하면서 벌이는 만행으로 전 세계에서 비난 여론이 커졌고, 국제적인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 분출하고 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의 비극을 끝낼 길은 무엇인가 같은 핵심적 물음도 제기된다. 두 국가 방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자의 국가를 세워 평화롭게 공존하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제안이다. 이는 이스라엘 국가를 인정하는 …
하마스의 인질 억류를 비난해야 마땅한가?
지면
김영익
479호
2023. 10. 26
10월 7일 하마스는 강탈과 폭격을 일삼아 온 이스라엘에 성공적 반격을 가하며 이스라엘 민간인 200여 명을 잡아갔다. 하마스는 억류한 사람들과 이스라엘 감옥에 갇힌 팔레스타인인들을 교환하자고 주장했다. 최근엔 가자지구 사람들에게 필요한 연료 등 구호 물품과 교환하자고 요구했다. 물론 하마스의 인질 억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다.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중국·러시아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친구가 아니다
지면
김영익
478호
2023. 10. 19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하자, 중국은 이스라엘의 행동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의 푸틴도 미국이 친이스라엘 정책으로 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하며, 가자지구의 민간인 희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지배자들과 러시아 지배자들은 모두 팔레스타인 해방의 대의에 전혀 관심이 없다. 푸틴은 시리아 내전에 관여해 아사드 정권을 보호하며 중동에서 …
도살자 네타냐후를 비호하는 바이든
지면
김영익
478호
2023. 10. 19
지난 10월 7일 하마스는 미국의 중동 장악력이 전보다 약해진 상황에서 대대적인 이스라엘 공격을 감행했다. 하마스 공격 전까지 바이든 정부는 이스라엘 ‘민주주의’의 상태를 우려하며 네타냐후 극우 연정을 견제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스라엘이 ‘민주주의’ 외양을 갖추고 ‘두 국가 방안’을 형식적이나마 유지한다고 약속해야 바이든 정부가 이스라엘 지원을 정당화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에 대한 정의당의 양비론
지면
김영익
477호
2023. 10. 13
10월 1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의당은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증오와 폭력의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규정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서 격화된 분쟁의 원인엔 이스라엘의 책임이 적지 않다”면서도, 하마스의 민간인 공격이 “전쟁 범죄”라고 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사이에서 양비론을 펴고 있는 것이다. “전쟁 범죄”라는 무시무시한 용…
홍콩 마르크스주의자가 말하는 중국 경제 위기
지면
람치렁, 김영익
472호
2023. 9. 1
부동산발 위기로 중국 경제에 먹구름이 잔뜩 끼고 있다. 홍콩에서 활동하는 마르크스주의자 람치렁에게 현 상황에 관해 물었다. 람치렁은 좌파 단체 ‘레프트21’ 회원이다.최근 중국 경제 위기 상황은 어떻습니까?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헝다그룹(恒大集團)이 8월 17일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 헝다그룹은 3300억 달러(435조 원)의 채…
브릭스, 미국 주도 국제 질서의 대안이 될까?
김영익
471호
2023. 8. 25
8월 22~24일 남아공에서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열렸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5개국의 모임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아르헨티나, 에티오피아 등 6개국의 가입이 승인됐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UAE 같은 주요 산유국들이 신규 가입국이 되면서, 브릭스의 존…
한미일 정상회의의 ‘원칙’과 ‘정신’
:
한미일 협력 강화는 제국주의 열강의 갈등에 스스로 말려드는 것
지면
김영익
471호
2023. 8. 25
8월 18일(미국 현지 시간)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려 세 가지 문서를 채택했다. 예상대로 그 회의는 한미일의 협력 구조를 체계화하고, 협력의 범위를 넓히고 수준을 높였다. 한국은 그 “범지역 협력체”를 통해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일본과 보조를 맞추게 됐다. 오랫동안 미국은 한미일 동맹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원했다. 중국을 봉쇄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미일 정상회의
:
인도-태평양의 전략 지형을 더 위험하게 만들 자들
지면
김영익
470호
2023. 8. 18
8월 18일(미국 동부 현지 시간) 한미일 정상회의가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다. 주일 미국 대사 람 이매뉴얼은 “이번 회의로 인도-태평양에서 전략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국의 안보·경제 협력이 체계화되고 진전될 것이다. 우선, 한미일 정상회의와 3국 국가안보 및 외교장관 회의가 매년 정기적으…
미국 핵무기의 한국 정례 배치는 주변국들의 핵 경쟁을 자극할 뿐
김영익
468호
2023. 7. 20
7월 18일 한미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회의 개막과 동시에 핵 미사일을 탑재한 미군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이 부산에 왔다. 이 회의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보장 차원에서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것이다. 그러니 전략핵잠수함은 일부러 이 회의에 맞춰서 한반도에 온 것이다.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기항은 42년 만의 일이다. 이 잠…
[서평] 《한국전쟁의 기원》(브루스 커밍스 지음)
:
한국전쟁에 대한 주류적 설명을 반박한 역작
지면
김영익
465호
2023. 6. 23
브루스 커밍스가 쓴 《한국전쟁의 기원》이 완역돼 나왔다. 《한국전쟁의 기원》은 1981년에 미국에서 처음 출판됐고, 국내에도 그중 1권이 일찌감치 번역됐다. 그러나 2권까지 포함한 책 전체가 번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한국전쟁 종전 70년이 되는 해다. 정확히 73년 전 이맘때 한반도는 냉전의 격전장이 돼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 그 여…
중국 대사 싱하이밍의 발언 둘러싼 소동
:
미·중 갈등 격화가 한국 정치권 내 갈등을 격화시키다
지면
김영익
464호
2023. 6. 16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발언을 둘러싼 파장이 그치지 않고 있다. 6월 8일 싱하이밍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현재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 윤석열의 외교 노선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이는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부통령이던 2013년, 당시 한국 대통령 박근혜에게 한 발언을 비튼 말이기도 하다. …
민족과 민족주의
—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보기
김영익
2023. 6. 16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
:
천안함 사건의 진실은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지면
김영익
463호
2023. 6. 9
6월 5일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SNS에 썼던 몇몇 글이 문제가 돼 물러났다. 우파는 ‘천안함 자폭’, ‘코로나는 미국발,’ ‘한국 대선에 미국 정보 조직이 깊숙이 개입’ 등 미국의 대외 정책에 대한 이래경 이사장의 비판을 문제 삼았다. 특히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이래경 이사장의 주장을 집중 공격했다. 〈조선일보…
북한 정찰위성 발사는 한미일 협력 강화에 대한 반발
김영익
462호
2023. 6. 2
5월 31일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실은 로켓을 발사했다. 이 로켓은 얼마 안 가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당국도 실패를 인정했고 조만간 다시 발사하겠다고 했다. 남측에서는 경보 소동이 일어났다. 당일 오전 경계경보를 발령한 서울시의 ‘위급재난문자’ 때문이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지난해 무인기 소동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을 비판…
역내 불안정 고조에 일조할 윤석열의 G7 회의 참석
김영익
460호
2023. 5. 12
5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 대통령 윤석열도 초청받았다. G7은 서방 선진 공업국들의 모임이다. G7 정부들은 자신들이 중국·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국가들과 달리 “세계 최대 민주 국가들”을 대표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총리 조르자 멜로니가 G7 정상회의의 일원이라…
폭주하는 윤석열 외교, 핵심 문제는?
김영익
459호
2023. 5. 3
이 글은 5월 3일에 열린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영상 보기)의 발제문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과 바이든은 한미동맹을 “글로벌”하고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양국이 동북아시아를 뛰어넘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안보뿐 아니라 국제 정치와 경제 등 폭넓은 문제들을 놓고 협력하겠다는 뜻이다. 윤석열이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
윤석열의 한미동맹 도박은 국민의 안전을 도박에 거는 것이다
지면
김영익
458호
2023. 4. 28
4월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과 바이든은 확장억제를 비롯해 경제·안보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고 미국 전략자산 전개를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차세대 기술 제휴 등 포괄적인 경제·안보 협력 증진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는 지정학적 위험의 불씨를 더…
윤석열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발언은 CIA 도청 내용을 자인한 셈이다
지면
김영익
457호
2023. 4. 21
4월 19일 대통령 윤석열은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록 ‘대규모 민간인 공격이나 학살’ 같은 전제 조건을 달았지만, 군사 지원 결정을 위한 명분을 쌓기 시작한 듯하다. 얼마 전에 폭로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도청 내용을 보면, 3월 1일 당시 국가안보실장 김성한과 외교비서관 이문희가 우크라이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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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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