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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
진보당 지지 철회 수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다
신정환
497호
2024. 3. 19
3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더불어민주연합에 참가한 진보당에 대한 민주노총의 지지 철회 여부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진보당 지지 철회를 요구하는 연서명엔 민주노총 조합원 2039명, 대의원 330명(재적 대의원 1794명의 18.4퍼센트)이 동참했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2월 5일에 열린 대의원대회가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유…
기간제교사 차별 해소는커녕
:
매해 채용 신체검사와 마약검사 강요하는 윤석열 정부
신정환
494호
2024. 2. 27
전체 교원(50만 명) 중 15퍼센트를 차지하는 기간제교사는 정규교사와 동일한 업무와 노동을 하는데도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임금·복지 등에서 차별받는다. 정규교사의 조기 복직으로 계약 기간 중 해고를 당하는가 하면, 호봉승급이 제때 안 되고, 퇴직금·성과급·복지포인트·연가일수 등에서도 차별에 시달린다. 기간제교사 차별은 채용 신체검사와 마약검사 등 임…
포럼 ‘팔레스타인: 저항, 연대, 해방을 위한 투쟁’
:
다국적 발제자·청중이 더 넓은 전망을 놓고 토론하다
지면
김승주, 신정환
492호
2024. 1. 23
1월 21일 서울 성동청소년센터 1층 무지개극장에서 노동자연대가 주최한 포럼 ‘팔레스타인: 저항, 연대, 해방을 위한 투쟁’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래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가 매주 열리고 11월부터는 인천·부산·수원·울산으로 확대됐다. 이날 포럼은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참가자들이 팔레스타인 저항의 의미를 다시금 짚어 보고, …
독자편지
노동시간 유연화 추진 주체가 법원이 아니라 정부임을 분명히 해야
신정환
491호
2024. 1. 16
489호 ‘노동시간 유연화에 힘을 실어 준 대법원 판결 ― 이를 호재로 이용하는 윤석열 정부’(김광일) 기사는 하루 8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 시간을 규제하지 않은 대법원 판결의 모순과 해당 판결이 노동자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잘 짚어 줬다. 또한 노동운동 주요 조직들이 해당 판결을 보완 입법 중심으로 대응하(려)는 것의 한계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게 비판했…
민주노총 선거 결과는 무엇을 보여 주는가
신정환
487호
2023. 12. 21
12월 14일 공공운수노조 결선 투표를 끝으로 민주노총 11기(직선 4기) 및 공공운수노조·금속노조 지도부 선거가 마무리됐다. 민주노총 선거에서는 양경수 후보조(자주파인 ‘민주노동자전국회의’ 소속)가 박희은 후보조(‘노동해방을 위한 좌파활동가 전국결집’ 소속)를 누르고 당선됐다. 공공운수노조 선거에서는 세 후보조(중앙파·사회진보연대가 지지하는 윤정일 후…
서울교통공사노조 파업 예고
:
노동조건 개선과 지하철 안전을 위한 정당한 투쟁
신정환
483호
2023. 11. 21
서울지하철 노동자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이 지난 11월 9~10일 경고 파업에 이어 11월 22일부터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지하철 재정 적자를 이유로 한 인력 감축안을 철회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사측은 2026년까지 2212명(정원의 13.5퍼센트)을 감축하겠다고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서 경고…
11월 20일 전국택배노동자대회
:
노란봉투법 즉각 공포와 임금 보전을 요구하다
신정환
482호
2023. 11. 20
11월 20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대로에서 ‘노조법 2·3조 대통령 거부권 저지! 실질임금 하락 대책 마련 촉구! 우체국 단협 파기-물량 축소 저지! 쿠팡 투쟁 승리! 11.20 하루 전면 파업 및 전국택배노동자대회’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주최로 열렸다. 월요일 휴무일을 맞은 우체국 택배 노동자와 하루 파업을 하고 참가한 민간 택배…
건강보험 고객센터 파업을 지지하는 정규직의 목소리
신정환
482호
2023. 11. 14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고객센터 파업이 11월 14일 현재 14일 차를 맞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노동자들은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고객센터를 건보공단의 소속기관으로 전환하고 현재 일하는 상담사들을 전원 고용하라는 것)과 임금 인상,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11월 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2년 넘게 소속기관…
서울교통공사노조
:
인력감축·구조조정 반대해 경고 파업에 들어가다
신정환
481호
2023. 11. 9
서울지하철 노동자들이 11월 9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 핵심 요구는 인력 감축, 구조조정 시도 저지다. 서울시장 오세훈과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재정 적자를 이유로 2026년까지 정원의 13.5퍼센트(2212명)를 줄이겠다고 한다. 자회사로 전환 또는 민간에 위탁하거나 근무형태를 개악해 인력을 효율화하고 노동강도를 강화하려…
건강보험 고객센터 파업
:
지지와 연대가 더 커져야 한다
신정환
481호
2023. 11. 7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고객센터 파업이 11월 7일 현재 7일째를 맞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임금 인상, 노동조건 개선, 해고 없는 소속기관 전환을 요구하며 11월 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지부 쟁의대책위원회 대표자 11명은 파업 돌입과 동시에 공단 본부 앞 농성장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파업을 응원하는 목…
건강보험고객센터 노동자들
:
소속기관 전환 약속 이행, 처우 개선 투쟁에 나서다
신정환
480호
2023. 10. 31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11월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동자들은 건보공단이 2년 전 약속한 대로 고객센터를 건보공단의 소속기관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투표율 96.86퍼센트에 찬성률 91.50퍼센트라는 압도적 지지로 파업을 결정했다. 고객센터 상담사 노동자들은 건보공단의 핵심 업무를 수행해 왔다. 코로나 …
[개정] 10월 15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앞두고 팔레스타인 연대가 확산되다
신정환, 이재혁
477호
2023. 10. 15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에서도 11일 긴급 집회에 이어 나흘 만인 오늘 오후 2시 이태원 거리에서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반대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폭격 중단하라! 이스라엘에 맞선 팔레스타인의 저항 정당하다! 팔레스타인에 연대를!’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이번 집회는 재한 팔레스타인 청년과 한국인들이 함께 주최했다. 팔레스타…
10차 교사 집회
:
교권 4법 이상의 체감되는 변화를 국회와 정부에 촉구하다
김승주, 신정환
477호
2023. 10. 14
10월 14일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계기로 시작된 교사들의 열 번째 집회가 열렸다. 집회 직전까지 비가 내렸음에도, 교사들의 대열은 국회의사당과 여의도 공원 사이를 잇는 대로를 가득 메웠다.(주최 측 추산 3만 명 참가) 오늘 집회는 ‘운동이 정부와 국회를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자신감과, 그런 변화를 더욱 밀어붙여야 한다는 힘…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규탄 긴급 기자회견
:
“이스라엘 비판은 유대인 혐오가 아니다!”
신정환
477호
2023. 10. 13
세계 곳곳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 저항에 연대하는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틀 전인 10월 11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인 서울 청계광장 옆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팔레스타인인 등 아랍인과 한국인 200여 명이 모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폭격을 중단하라! 이스라엘에 맞선 팔레스타인의 저항은 정당하다! 팔레스타인에…
커지는 반윤석열 정서 속에
:
파업에 나선 서울대병원 노동자들
지면
신정환
477호
2023. 10. 13
10월 13일 현재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파업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부와 사측에 인력 충원과 실질임금 인상, 직무성과급제 도입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모두 노동자들의 조건을 향상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다. 특히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
서울대·경북대 병원 파업 정당하다
지면
신정환
476호
2023. 10. 6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소속 서울대병원분회와 경북대병원분회 노동자들이 파업을 예고했다. 지금대로라면 두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은 10월 11일부터 파업에 나선다.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해 왔다. 그러나 정부는 말로만 “영웅”이라고 치켜세웠을 뿐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은 나 몰라라 해 왔다. 심지…
철도노조 투쟁
:
고속철도 경쟁 체제는 시민 불편과 노동조건 악화를 낳을 뿐이다
지면
신정환
475호
2023. 9. 22
철도노조가 수서행 KTX 운행을 핵심 요구로 내걸고 9월 14일부터 나흘간 경고 파업을 벌였다. 9월 19일 국토교통부는 수서행 KTX 운행을 포함한 고속철도 운영에 대해 10월 초부터 철도공사 노사와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자 철도노조는 2차 파업 일정을 유보하기로 했다. 9월 1일부터 SRT 노선이 3개(전라선, 경전선, 동해선) 신설되면…
철도노조 전국 집중 파업 집회
:
노동자 무시하는 윤석열을 성토하며 2차 파업 조직을 결의하다
신정환
474호
2023. 9. 16
철도노조 파업 3일째인 9월 16일(토) 서울 남영역 삼거리 앞 대로에서 파업 승리 결의대회가 열렸다. 파업 돌입 후 처음으로 전국에서 모인 파업 노동자 6500여 명(철도노조 추산)은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했다.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파업 조합원 2000여 명은 당일 오후 5시에 부산역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
증보
경쟁 체제 강화, 임금·인력 억제에 맞선
:
철도 파업 정당하다
지면
신정환
474호
2023. 9. 14
철도노조가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4일간 파업에 돌입했다. 14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76.4퍼센트로 떨어진 가운데,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26.3퍼센트로 급감했다. 특히 철도 운송 비중이 높은 시멘트 업체들은 파업이 길어지면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친사용자·우파 언론들은 철도공사가 적자인데도 철도노조가 명…
국민연금 개혁
:
더 내고 덜 받으라는 신자유주의적 ‘개혁’
신정환
473호
2023. 9. 8
지난 9월 1일 보건복지부 산하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더 내고 더 늦게 받는’ 연금 개악안을 정부에 권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기초로 10월 말까지 정부안을 만들어,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정계산위원회가 제시한 시나리오는 18개인데, 현재 유력한 안으로 거론되는 것은 현재 소득의 9퍼센트인 보험료를 15퍼센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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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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