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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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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여성
성소수자
왜 우파는 젠더 이슈에 집착하는가?
정진희
467호
2023. 7. 12
이 글은 7월 12일에 같은 제목으로 열린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영상 보기)의 발제문이다. 최근 오세훈, 홍준표, 김진태 등 우파 정치인들이 기독교 우파 세력에 동조해 성소수자 혐오를 부추기고 퀴어퍼레이드 개최를 방해했습니다. 이런 방해에도 불구하고, 대구와 서울 모두에서 퀴어퍼레이드가 성황리에 치러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축되지 않고 성소…
아프리카 난민선 실종
:
‘요새 유럽’ 정책이 또다시 난민을 죽이다
샘 오드
467호
2023. 7. 12
지난 7월 10일, 절박한 처지에 내몰려 작은 보트 세 척에 올라 위험을 무릅쓰고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로 가려 했던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지중해에서는 이주민 600명이 살인 행위나 다름없는 일[국경 통제 당국의 방조]에 의해 익사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또다시 그런 일이 되풀이된 것이다. 11일 화요일 현재 각각…
프랑스
:
노조, 좌파 정당 등이 나헬 살해에 항의해 행진하다
찰리 킴버
467호
2023. 7. 9
경찰의 인종차별적 살인에 항의해서 7월 8일 파리에서 2000여 명이 모였다. 경찰의 집회 불허에도 불구하고 모인 것이었다. 또한 마르세유, 낭트, 스트라스브루 등 30여 개 도시에서도 경찰 폭력에 분노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행진이 벌어졌다. 아래의 기사는 이 집회가 열리기 전에 쓰였다.노동조합, 좌파 정당, 운동 단체 100여 곳이 경찰의 나헬 살해 사…
긴 글
정체성 정치와 앨라이 선언 —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467호
2023. 7. 7
다음은 영국의 혁명적 좌파 신문 〈소셜리스트 워커〉의 기자 토마시 텡글리-에반스가 5월 13일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이 주최한 LGBT+ 하루 학교에서 한 발제를 녹취·번역한 것이다.성소수자 운동 내의 주된 경향인 정체성 정치와, 차별 반대 운동을 지지하는 방식으로서 ‘앨라이 선언하기’에 대해 마르크스주의 입장에서 다룬다.지난 5년 동안 수십만 명, 어쩌…
긴 글
마르크스주의와 퀴어 이론
이사벨 링로즈
466호
2023. 7. 4
다음은 영국의 혁명적 좌파 신문 〈소셜리스트 워커〉의 기자 이사벨 링로즈가 5월 13일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이 주최한 LGBT+ 하루 학교에서 한 발제를 녹취·번역한 것이다.성소수자 운동 내의 주요 이론 중 하나인 퀴어 이론과 마르크스주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본다. 자, 권투 경기장의 홍코너에는 계급과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으로 무장한 마르크스가 있…
2023 서울 퀴어퍼레이드
:
오세훈의 방해에도 성대하게 열리다
성지현
466호
2023. 7. 2
7월 1일 을지로 일대에서 서울 퀴어퍼레이드가 열렸다. 폭염 특보가 내린 날씨에도 수만 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지하철에서부터 서로를 알아보며 눈인사를 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도 수십 개의 부스를 구경하러 다니고, 사람이 몰려 서로 부대껴도 웃는 얼굴이었다. 도심을 행진할 때에도 지치지 않고 노래하고 춤추고 환호성을 질렀다. 오세훈의…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지지해야 한다
지면
성지현
466호
2023. 6. 30
한국에서도 트랜스젠더는 더는 낯선 존재가 아니고 점점 더 많이 드러나고 있다. 방송인 풍자 씨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얼마 전에는 사이클 선수 나화린 씨가 트랜스젠더임을 밝히고 대회에 출전했다. 나화린 선수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숙명여대 트랜스젠더 합격생과 변희수 하사의 용기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숨어 있기는 좀 너무 겁쟁이 같은 생각”…
미국 스타벅스 노동자들이 성소수자 방어 파업을 하다
지면
성지현
466호
2023. 6. 30
미국 스타벅스 노동자들이 매장 내 성소수자 상징물 설치와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자긍심 파업”(Strike with Pride)을 벌이고 있다. 스타벅스 노조에 따르면,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미국 150개 이상의 매장에서 30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거나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동안 시애틀의 주력 매장을 포함해 21개 매장이 이…
차별, 정체성 정치, 계급 투쟁
지면
이사벨 링로즈
466호
2023. 6. 30
다음은 영국의 혁명적 좌파 신문 〈소셜리스트 워커〉의 기자 이사벨 링로즈가 차별 관련해서 쓴 연재 기사들을 7월 1일 서울 퀴어퍼레이드를 맞아 번역한 것이다. 모든 형태의 차별과 혐오에 맞서려는 이들에게 유익할 것이다.차별이 어떻게 체제에 뿌리박혀 있는가 차별은, 의료·교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집을 구하는 문제부터 직장 내 차별, 개인 간의 관계에 이르기까…
극우 부상 속에서 공격받는 세계 성소수자들
지면
성지현
465호
2023. 6. 23
심각한 자본주의 위기 속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극우가 부상하고 주류 정치가 우경화하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공격이 늘고 있다. 일부 우파는 성소수자(LGBT+) 권리, 낙태권, 인종차별 같은 문제에서 ‘문화 전쟁’ 전략을 펼쳤다. 대중의 불만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며 노동계급을 분열시키고, 보수적 의제로 사람들을 결집시키기 위함이다. 강경 우익이 집권하고 …
성소수자 혐오 우파 정치인들에 맞서
:
서울 퀴어퍼레이드의 성대한 개최를 바란다
지면
성지현
465호
2023. 6. 23
퀴어퍼레이드를 둘러싸고 우파 정치인들이 성소수자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 6월 17일 대구에서 열린 퀴어퍼레이드를 두고 대구시장 홍준표는 “불법 도로 점용”이라며 행사를 무리하게 막아서 경찰과 충돌까지 빚었다. 홍준표는 행사 이전부터 퀴어퍼레이드를 공공연히 비난하며 성소수자 혐오를 부추겼다. “성소수자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성다수자의 권익도 중요하다. 시민…
혼인 평등(동성혼 법제화) 요구가 커지다
지면
성지현
464호
2023. 6. 16
최근 성소수자 운동에서 혼인 평등(동성혼 법제화) 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되고 있다. 올해 2월 동성 부부가 제기한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인정 소송에서 이긴 것이 그 계기가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법률혼뿐 아니라 그보다 느슨한 사실혼 관계에서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 왔다. 그러나 건강보험공단은 배우자가 단지 동성이란 이유만으로 동성 부부에…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논란
:
왜 이주노동자를 환영해야 하는가? 열악한 노동조건 문제는?
임준형
463호
2023. 6. 7
이 글은 6월 7일에 같은 제목으로 열린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영상 보기)의 발제문이다. 정부와 서울시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입하려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 중에서는 조선족 등 재외 동포, 결혼이주민, 영주권자만이 가사노동자로 일할 수 있는데요. 다른 외국인, 주로는 동남아시아 출신자도 가사노동자로 일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골…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반대는
:
전광훈과 보수 목사들의 반무슬림 배척일 뿐
지면
박이랑
462호
2023. 6. 2
대구 시장 홍준표가 대구 이슬람 사원 옹호 발언을 한 것이 화제다. 홍준표는 기독교와 이슬람이 뿌리가 같은 종교라며, 일부 종교 세력의 반대에 함몰돼선 안 된다고 했다. 대구 이슬람 사원 건설은 주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출신의 경북대 무슬림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이들은 예배 공간으로 활용하던 기존 건물이 협소해 더 큰 공간 건립을 위해 …
이집트인 난민과 한국인 지지자들이 서울 도심에서 행진하다
임준형
461호
2023. 5. 27
5월 26일 이집트인 난민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한국인들이 국가인권위 앞에서 집회를 하고, 서울시청 옆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앞까지 행진했다. 이집트인 난민들은 수년째 난민 인정을 거부하는 한국 정부를 규탄하며 즉각적인 난민 인정을 요구했다. 또, 현재 법무부 앞에서 30일 넘게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집트인 파트히 씨의 난민 인정을 위해 국가인…
단식 농성, 도심 집회와 행진
:
이집트인 난민들의 투쟁에 연대를!
박이랑
461호
2023. 5. 24
이집트인 난민 오킬 파트히 씨(53세)가 한 달째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파트히 씨는 지난 4월 24일 법무부가 있는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난민 지위 인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그는 30일 동안 곡기를 끊고 물과 소금에만 의존했다. 그 사이 몸무게가 무려 18킬로그램이나 빠졌다. 파트히 씨는 이집트 무슬림형제단과 자유정의당 활동가였다…
정부·서울시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추진
:
돌봄을 시장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지면
성지현
461호
2023. 5. 19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한다. 현재 외국인 가사노동자는 중국 동포나 결혼 이민자 등으로 제한돼 있다. 이를 주로 동남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넓히자는 것이다. 지난 3월에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는 “월 100만 원 외국인 가사도우미” 법안을 발의해, “노예 노동 강요”라는 여론의 비판…
‘박원순 사건’ 진상 규명 다큐멘터리 〈첫 변론〉 상영 논란에 대하여
지면
김문성
461호
2023. 5. 19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이 5월 16일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7월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 의혹 사건의 진실을 밝혀 보겠다는 취지로 제작되고 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김대현 감독과 이 영화의 원작인 《비극의 탄생》 저자 손병관 〈오마이뉴스〉 기자는 ‘진실’과 ‘팩트’를 강조했다. 이 작품이 받는 비난 때문이다. 국…
경고!
:
프랑스 나치, 파리에서 가두 행진하다
지면
찰리 킴버
461호
2023. 5. 19
5월 초 파리에서 나치가 벌인 가두 행진은 끔찍한 경고 신호였다. 영국의 혁명적 좌파 주간신문 〈소셜리스트 워커〉 편집자 찰리 킴버가 파시즘이 그 형태가 무엇이든 위험한 이유를 설명하고, 파시즘에 맞서고 파시즘을 찌그러뜨리고 물리칠 세력이 누구인지를 묻는다.최근 검은 옷과 복면 차림의 나치들이 파리 거리에서 공공연히 행진한 장면은 프랑스와 전 세계 사람들에…
정부의 외국인 가사노동자 도입 추진
:
열악한 곳에 고용되므로 이주노동자 유입을 반대해야 하는가?
임준형
461호
2023. 5. 19
정부·서울시가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고용허가제 허용 업종에 ‘가사근로자’를 추가하는 방안이다.(관련 기사: ‘정부·서울시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추진: 공공성 공격하면서 돌봄을 시장에서 값싸게 해결하라고?’) 질 좋은 공적 돌봄 서비스가 부족한 문제를 임금이 저렴한 외국인 가사노동자를 도입해 해결하려는 것이다. 그러려면 외국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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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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