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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운동
노동자들이 해고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다
김지태
587호
2026. 6. 5
6월 4일 ‘해고 사업장 해결을 위한 민주노총 긴급 결의대회’가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렸다. 홈플러스, 우창코넥타, 세종호텔, 현대차 비정규직 이수기업,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씨스포빌, 우성환경, 오션비치 등 전국 곳곳에서 해고 위협에 맞서거나 복직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들이 모였다. 집회에 모인 노동자 수백 명은 해고 문제를 외면하는 정부와 사용자들을…
삼성전자 노동자 투쟁의 의의와 과제
지면
정선영
586호
2026. 5. 26
삼성전자 노동자들의 성과급 인상 투쟁은 지난 한 달여간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실제 파업에 들어갔다면 더 큰 영향을 미쳤겠지만, 파업 예고만으로도 지배자들을 큰 걱정에 휩싸이게 했다. 노동자 투쟁을 잠시 사회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게 했다. 삼성전자 노동자들은 2024년에 첫 파업에 나선 바 있다. 당시는 2023년 반도체 산업 불황 직후라 반도…
삼성전자노조
:
지배계급의 집중포화에도 파업을 압박해 임금을 인상하다
정선영
585호
2026. 5. 21
5월 20일 밤 파업 예정 시간을 1시간여 앞두고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 합의를 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5월 22~27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다. 정부·언론·사용자들은 반도체 노동자 파업이 “국가 경제”를 뒤흔든다며 노동자들에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그만큼 반도체 부문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했기 때문이다. 한국 지배자들만이 노동자들을…
성과급은 특혜 아니다
지면
김우용
585호
2026. 5. 19
현대·기아차 노동자들은 매년 영업이익의 30퍼센트를 성과급으로 요구해 왔다. 여기에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 2000년 쯤에 사용자 측이 기본급보다 성과급 비중을 늘리려고 먼저 제안한 비율이 30퍼센트였다. 노동자와 주주, 투자에 각각 30퍼센트씩 배분하겠다는 논리였다. 당시에는 이익이 적어 노동자들은 사용자 측 제안을 거부하며 파업을 벌였다. 그러나 실적…
삼성전자발 성과급 투쟁, 현중 노동자도 30퍼센트 요구한다
지면
권준모
585호
2026. 5. 19
현재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집행부는 영업이익 30퍼센트 분배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과거 불황기에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으며 오랜 시간 고통받았다. 불황이라는 이유로 임금 인상 요구는 번번이 묵살됐다. 조선업은 현재 호황기를 맞았다. 많은 노동자가 불황기에 보전받지 못한 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 집행부 역시 조합원의 염원을 반영…
삼성전자 노동자 투쟁
:
지배계급 전체가 쌍심지 세우며 반대하고 나서는데도 노동계급 기반 좌파는 굼뜨다
지면
585호
2026. 5. 19
5월 18일 경제6단체(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그들은 파업이 강행되면 긴급조정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재계는 “파업 강행 시 생산 차질로 글로벌 공급망 내 신뢰 훼손, 고객사 이탈, 국가 신용도 하락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
삼성전자 노동자 집회 4만 명 참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취재팀
581호
2026. 4. 23
4월 23일(목) 오후 2시 삼성전자 평택 공장 앞 왕복 8차선 도로는 4만여 명의 노동자들로 가득 찼다. 삼성전자 전체 노동자(12만 8,000명)의 3분의 1에 달하는 수로, 삼성전자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노동자 집회가 열린 것이다. 당일 오전부터 평택 공장 인근은 노조 조끼를 입은 노동자들로 북적거렸다. 20~30대 젊은 노동자들이 많았지만 중…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다시 투쟁에 나선다
—
임금 인상 요구 정당하다
지면
정선영
580호
2026. 4. 14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4월 23일 평택 공장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동투쟁본부는 매일 집회 참가 신청 수를 공개하고 있는데, 4월 13일 현재까지 3만 4,373명이 신청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23일 집회에 4만 명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임금 인상 요구하며 투쟁하려는 삼성전자 노동자들
지면
정선영
576호
2026. 3. 10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성과급 상한제 폐지, 기본급 7퍼센트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 등으로 구성된 삼성전자노조 공동투쟁본부는 3월 9~1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하고, 4월 23일 집중 집회를 거쳐 5월 21일~6월 7일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막대한 …
노동자 투쟁이 살아날 조짐이 있다
—
한국GM 부품물류 파업 투쟁, 부당 해고 철회시키다
지면
안우춘
573호
2026. 2. 8
새해 첫날 부당 해고됐던 전국금속노조 한국GM부품물류지회 노동자 100여 명이 투쟁으로 해고를 철회시키고, 전원 고용 승계됐다. 노동자들은 투쟁으로 사용자 측의 공격을 막아 냈다는 뿌듯함과 다행스런 마음으로 작업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노조와 한국GM 간 합의에 따르면, 해고된 노동자들은 한국GM의 1차 하청업체인 정수유통이 새로운 업체(경륜로지스틱)…
현대차 로봇 생산·도입을 둘러싼 논란
:
주가·기업경쟁력에 대한 우려로 현대차 노조 때리는 지배자들
지면
강동훈
572호
2026. 2. 3
1월 5일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인 뒤 현대차그룹 주가가 급등했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이 2021년 인수한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IT 전문매체 〈씨넷〉은 아틀라스를 이번 CES 로봇 분야 최고상에 선정했다.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
노란봉투법 시행 앞둔 노사 간 전초전
:
부품 반출 막으며 투쟁하는 GM 물류 노동자들
지면
안우춘
571호
2026. 1. 27
부당 해고에 맞서 투쟁에 나선 한국GM 부품 물류 노동자 100여 명이 혹한의 날씨에도 투지를 보이며 싸우고 있다. 노동자들은 한국GM의 부품 물류 핵심 기지인 세종물류센터에서 철야 농성을 하며 대체 인력 투입과 부품 반출을 막고 있다. 노동자 일부는 원청인 GM 부평 공장에 와서 공장 앞에서 천막 농성하며 ‘진짜 사장이 책임지라’고 요구하고 있다. 투…
한국GM 부품물류 노동자 파업 지지한다
—
노란봉투법 회피하려 대량해고하는 한국GM, 방치하는 정부
지면
안우춘
570호
2026. 1. 20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GM부품물류지회 소속 하청노동자 100여 명이 부당 해고 철회와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굳건하게 투쟁하고 있다. 세종물류센터는 한국GM 국내 유일의 부품물류센터다. 2019년 이후 인천, 창원, 제주에 있던 부품물류센터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폐쇄되고 세종물류센터로 통합됐다. GM 차량 수리에 필요한 부품은 세종물류센터를 거쳐…
김동엽 현대중공업노조 사무국장의 반론에 답한다
:
이주노동자 유입 확대 반대는 인종차별에 문을 열어 준다
지면
임준형
565호
2025. 12. 2
노동자연대가 11월 27일 발표한 성명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진보당 소속) 발언 유감: 인종차별 언사만 사과할 게 아니라 이주노동자 유입 환영해야 한다’에 대해 김동엽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무국장이 반론을 보내 왔다. 김 사무국장은 김종훈 구청장이 인종차별적 언사를 해 논란이 됐던 11월 24일 ‘울산시는 무분별한 조선업 외국인 고용 50퍼센트 확대…
이주노동자 지게차 결박 사건에 분노하더니
:
폭력적인 이주노동자 단속 지속하는 이재명 정부
권준모
560호
2025. 10. 1
9월 16일 울산 현대자동차 부품사 ‘모팜’에서 이주노동자에 대한 폭력적인 단속이 벌어졌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미국 정부가 한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인종차별적 습격·연행한 일에 대한 분노가 가시기 전에 비슷한 일이 한국에서 이주 노동자들을 상대로 발생한 것이다. 울산 출입국관리소는 일하고 있던 이주노동자들을 미등록이란 이유만으로 수갑을 채우고 폭력적으로…
현대중공업 노동자가 보내 온 파업 소식
:
역대급 실적에도 양보 않는 사용자 측에 맞서 투쟁을 전진시켜야 한다
권준모
558호
2025. 9. 16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7월 말 잠정합의안을 63.8퍼센트라는 높은 수치로 부결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천문학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 이것은 노동자들이 추운 겨울부터 땀을 비 오듯 흘려야 하는 여름에도 노동을 하며 쏟아지는 물량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은 불황기에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올리지 못한 임금을 호황기에 벌충해야 된다는 의지가 강하다. 많…
현대중공업
:
마스가 위해 협조하라며 양보 않는 사용자측, 파업 수위 높이는 노동자들
지면
안우춘
558호
2025. 9. 9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 횟수와 시간을 늘리며 파업 강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여름 휴가 직후인 8월 말부터 네 차례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였다. 9월 4, 5일에는 7시간씩 종일 파업 수준으로 횟수와 시간을 늘렸다. 노조는 이번 주에도 화요일부터 매일 7시간씩 파업을 한다. 9월 12일(금)에는 성남 HD현대 본사에 상경해 HD현대 …
현대중공업 노동자가 보내 온 파업 소식
:
조선업 호황에 조합원들의 임금 인상 염원이 높다
권준모
557호
2025. 9. 5
9월 3일(수)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오전 일을 마무리한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오후 1시부터 부분 파업을 시작했다. 노동자들은 노동조합 앞 민주광장에 모였다. 이날 HD현대 소속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가 공동으로 파업에 나섰다. 같은 날 현대자동차 노동조합도 7년 만에 파업에 나섰다.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현대미포 노…
현대중공업 노동자 기고
:
미·중 간 경쟁 격화에 일조할 마스가 프로젝트
지면
권준모
557호
2025. 9. 2
나는 HD현대중공업 노동자다. 무더운 여름에 비 오듯 땀 흘리며 일하는 도중에 한·미 조선업 협력(‘마스가’ 프로젝트)에 관한 소식이 들려 왔다. HD현대중공업 주가가 상승했고 여러 언론들도 마스가를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대미 무역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5퍼센트로 합의하는 데 마스가 프로젝트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소식은 긍정적인 면을 더 크게…
마스가 프로젝트
:
미국의 제국주의 해양력 강화에 협조하는 일이다
지면
강동훈
556호
2025. 8. 26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선업 협력이 논의되면서 ‘마스가(MASGA·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는 한미동맹의 주요 의제가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선 분야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한민국도 함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트럼프도 이에 화답했다. “미국의 조선업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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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7호
2026.06.02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