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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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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인터뷰
이재명 정부에 기대를 걸며 투쟁을 자제한 홈플러스노조
지면
강동훈
592호
2026. 7. 7
마트산업노동조합은 7월 3일 법원 결정 직후 공적자금 투입을 포함한 정부의 긴급 개입을 촉구했다.“14일 안에 2,000억 원이 마련되지 못하면 홈플러스는 청산 절차로 향하게 된다.” 또, 7월 15일에는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홈플러스노조 지도부는 현장 조합원들을 총력 동원하는 방식보다는 광화문광장에서 소규모 농성을 하며 …
홈플러스 일자리 보호를 위한 진정한 대안
지면
강동훈
592호
2026. 7. 7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유일하게 효과적인 방안은 정부가 홈플러스를 MBK에서 무상 몰수해 공기업화하라고 요구하며 싸우는 것이다.(관련 기사: ‘홈플러스 공기업화해 노동자 일자리 보호하라’, 본지 559호) 더구나 역대 정부가 홈플러스 사태에 책임이 있는 만큼, 정부가 일자리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할 의무도 있다. 10년 전 MBK가 홈플러스를…
홈플러스 파산 위기
:
일자리 보호 책임을 내팽개치고 있는 이재명 정부
지면
강동훈
592호
2026. 7. 7
7월 3일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홈플러스 청산과 대량 실직 가능성이 커졌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가 부채와 경영난을 이유로 2025년 3월 법원에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홈플러스가 14일 이내, 즉 7월 17일까지 최소 운영자금 2,00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하…
“닥치고” 주택 공급은 부동산 투기만 키운다
지면
강동훈
591호
2026. 6. 30
6월 24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닥치고 집을 지어야 한다”며 주택 공급 확대를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 하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이재명 정부 취임 첫 1년 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4…
‘영업이익 N퍼센트 성과급’ 요구 제약하려는 정부
:
‘영업이익’은 노동자가 만든 가치의 일부다
지면
강동훈
589호
2026. 6. 16
정부가 기업의 ‘영업이익 N퍼센트 성과급’에 대해 주주총회 결의를 거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노사가 영업이익의 약 10퍼센트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에 합의했다. 이후 현대자동차·기아, HD현대중공업, 카카오, LG유플러스 등 다른 대기업 노조도 영업이익과 연동한 성과급을 요구하자 정부가 이를 차단하려고 나선 것이다. 최근에…
원청교섭 쟁취를 위한 금속노조 간부 결의대회
강동훈
588호
2026. 6. 10
전국금속노동조합이 6월 10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간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노동자 4,000여 명이 참가했다. 최근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압박해 성과급 대폭 인상을 따낸 후 다른 부문에서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하투(夏鬪)’가 거세지는 분위기에서, 금속노조가 임단협 투쟁 시작을 알리는 집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대회의 공식…
성장률 회복에도 감소하는 실질임금
지면
강동훈
588호
2026. 6. 9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퍼센트에서 2.6퍼센트로 높였다. 반도체 수출 호황으로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6퍼센트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1.6퍼센트에서 크게 반등했다. 1분기 수출은 38퍼센트 급증한 2,2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다. 5월 한국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53퍼센트나 증가한 8…
성과급이 임금 아니라는 경총에 대한 반박
:
성과급도 노동자가 생산한 가치의 일부이다
지면
강동훈
587호
2026. 6. 2
5월 3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노동조합의 기업 이익 배분 요구에 대한 경영계 특별 권고’를 발표했다. 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 영향으로 주요 대기업에서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달라’는 이익 배분 제도화를 요구하는 투쟁이 확산되자 이를 차단하려고 나선 것이다. 경총은 “기업의 이익은 투자, 고용, 연구개발에 쓰…
이익공유제 논란
:
실효성도 없고 노동자 투쟁에 해롭다
지면
강동훈
587호
2026. 6. 2
삼성전자 노사 갈등으로 촉발된 ‘초과이익’ 배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 협상을 중재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조합원 투표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된 5월 27일 닷새 뒤인 6월 1일 긴급 토론회를 열어 막대한 초과이익 분배 방안에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초과이익의 공유가 원청 정규직에만 한정되는 게 옳은가. 협력업체가 동반 성장하면 반도체 산…
노동자 임금 투쟁은 중요하다
지면
강동훈
584호
2026. 5. 12
적잖은 좌파들조차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더 많은 임금(성과급)을 위해 투쟁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들의 ‘특권’이 비정규직·하청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을 (일부 또는 전부) 공유하기 때문이다.(좌파 중에서는 노동자전선, 전국노동자정치협회, 노동자투쟁, 노동자연대 등만이 분명하게 삼성전자 노동자 투쟁을 지지하고 있다.) …
2026년 세계 노동절 민주노총 집회
:
열사 정신 계승과 원청 교섭 쟁취를 외치다
강동훈
582호
2026. 5. 1
5월 1일 136주년 세계 노동절 민주노총 대회가 전국 14곳에서 열렸다. 서울에서는 노동자 1만여 명이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대로를 메웠다. 이날 집회는 63년 만에 ‘노동절’ 이름을 되찾고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린 집회이다. 한국노총도 이날 서울 여의대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고 노동자 3만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민주…
인공지능과 로봇 도입, 막연하게 두려워할 필요 없다
지면
강동훈
582호
2026. 4. 28
올해 1월 초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공개되자, 인공지능(AI)과 로봇(또는 피지컬 AI)이 인간 노동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급속히 커졌다. 아틀라스는 인간에 근접한 자연스러운 보행과 360도 회전 관절로 찬사를 받았고,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6’에서 ‘최고의 로봇’으로 선정됐다. 현대차…
이재명의 민주노총 경사노위 참여 촉구
:
고유가와 물자 부족으로 커지는 노동자들의 불만을 무마하려는 시도
강동훈
581호
2026. 4. 21
4월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산별노조 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민주노총 지도부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촉구했다. 간담회 열흘 뒤인 20일에는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다시금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분위기를…
턱없이 부족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면
강동훈
579호
2026. 4. 7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으로 석유·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노동계급의 생활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는 이란에 대한 재앙적인 전쟁을 시작할 때, 이란 정권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경고를 무시했다. 현재 국제 석유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 개전 전의 거의 갑절로 치솟았다. 이재명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휘발…
미국 대법원 상호관세 위법 판결
:
계속되는 트럼프 관세 압박과 이재명 정부의 순응
강동훈
574호
2026. 2. 24
2월 20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정부가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이라고 결정했다. 세금 부과는 의회의 고유 권한으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까지 주는 것은 아니라고 한 것이다.(그러나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에 부과된 품목 관세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것이라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
노동계급 대중의 주거 고통 해결 못 한다
지면
강동훈
573호
2026. 2. 10
1월 말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망국적 부동산 투기,”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 등의 강경한 발언을 연일 쏟아 내며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1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X(옛 트위터)에 “5월 9일이 만기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면제 연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자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현대차 로봇 생산·도입을 둘러싼 논란
:
주가·기업경쟁력에 대한 우려로 현대차 노조 때리는 지배자들
지면
강동훈
572호
2026. 2. 3
1월 5일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인 뒤 현대차그룹 주가가 급등했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이 2021년 인수한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IT 전문매체 〈씨넷〉은 아틀라스를 이번 CES 로봇 분야 최고상에 선정했다.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
국제법과 국제 재판소는 트럼프를 막을 수 없다
강동훈
569호
2026. 1. 13
1월 3일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해 그 대통령 마두로를 납치해 구금하자 세계 곳곳에서 분노가 일고 있다. 미국 정부가 내세워 온 국제법조차 트럼프가 대놓고 무시하자, 한국의 일부 좌파는 국제법과 국제 규범을 통해 트럼프를 제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진보당은 1월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주장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침…
한미 무역·안보 합의 후속
:
국방력 증대, 대미 투자는 부메랑이 될 것이다
지면
강동훈
566호
2025. 12. 9
한미 무역·안보 협상 합의를 담은 ‘공동 팩트시트’가 발표된 뒤, 한미 양국은 합의 이행을 위한 논의와 후속 절차를 이어 가고 있다. 팩트시트에는 한국이 3,5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는 대신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 등을 인하하고,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 핵잠수함 도입을 승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12월 4일 미국 정부는 한국의 대미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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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계엄 1년, 내란 청산과 사회 변화는 어떻게 가능한가?
강동훈
565호
2025. 12. 2
윤석열이 일으킨 친위 군사 쿠데타가 실패한 지 1년이 다 돼 간다. 즉각적인 대중 저항이 일어나 윤석열이 탄핵되고 그의 정적 이재명이 대통령이 됐지만, “내란 청산”은 순조롭게 되고 있지 않다. 기대했던 사회 개혁도 지지부진하다. 이재명 정부의 친미적인 외교·안보 노선, 친기업·부자 정책, 성평등 정책 등은 윤석열 정부와 별 다를 바 없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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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2호
2026.07.0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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