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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이란에서 갈수록 커져가는 트럼프의 곤경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77호
2026. 3. 17
지난 열흘 동안 도널드 트럼프는 ‘타코’(TACO)를 하려면 상대방이 응해 줘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타코’는 “트럼프는 언제나 먼저 꼬리를 내린다”는 뜻으로, 트럼프가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해 놓고서 도로 후퇴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지난주 초 트럼프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일으킨 전쟁에서 자신이 ‘타코’를 할 태세…
트럼프의 이란 전쟁 ― 반제국주의 전략과 아래로부터의 저항
지면
시문 아사프, 앤 알렉산더
577호
2026. 3. 17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이 3월 8일 주최한 온라인 토론회 ‘트럼프의 이란 전쟁 ― 반제국주의 전략과 아래로부터의 저항’에서 두 연사의 발제와 질의응답을 녹취·번역한 것이다. 시문 아사프는 레바논의 좌파 언론 ‘알 만슈르’와 ‘퍼블릭 소스’의 편집위원이다. 앤 알렉산더는 케임브리지대학교 조교수이자 중동 전문지 《미들이스트 솔리대리티》 편집인이다.시문 …
이재명 정부는 호르무즈해협 파병 말라
지면
김준효
577호
2026. 3. 17
트럼프의 파병 요청은 미국이 이란 전쟁에서 차질을 빚고 있음을 드러냈다. 초기 기습 공격으로 이란 정권을 붕괴시키지 못했고, 현재 이란의 응전을 분쇄하지도 못하고 있다. 트럼프는 다른 국가들에 파병을 요구하기 바로 전날에도 “전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고, 트럼프의 전쟁부 장관 헤그세스는 미군이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력을 90퍼센트 파괴했다고 …
미국의 힘에는 한계가 없을까?
지면
주디 콕스, 커밀라 로일
577호
2026. 3. 17
미국 제국주의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 위력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기란 너무나 쉬운 일이다.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인종 학살, 지난여름 이란을 상대로 이스라엘과 미국이 벌인 ‘12일 전쟁’,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납치한 사건이 단적인 사례들이다. 미국이 세계에서 군사와 경제 모두에서 가장 우세한 강대국인 것은 사실이다. 미국은 국방비로 약 1조…
성명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의 파병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마라
2026. 3. 15
3월 14일(미국 시각)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 등 5개국에 호르무즈해협 파병을 요구했다. 이란을 상대로 한 전쟁이 난관에 봉착하자 다른 국가들에게 더 적극 거들라고 요구한 것이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동에서 수십 년간 겪어 온 실패와 패권의 상대적 쇠퇴를 만회하고 중동을 재편하기를 바라며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다. 수많은 평범한 이란인들의 죽음에 눈 하…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119차 서울 집회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규탄하다
—
“한국 정부는 전쟁 지원 말라“
김준효
576호
2026. 3. 14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3월 14일(토) 서울 도심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시작한 집회에서 사회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지난 2년 반 동안 팔레스타인에서 저지른 야만과 꼭 닮아 있다”고 규탄했다. “테헤란의 주택·학교·병원 등이 가리지 않고 폭격당해 1,300여…
트럼프와 네타냐후에 맞선 글로벌 행동
:
3.29 전국 집중 행동의 날에 참가하자!
지면
박이랑
576호
2026. 3. 10
전쟁광 트럼프와 네타냐후에 맞서는 글로벌 행동이 벌어진다. 3월 28~29일 미국, 영국, 그리스 등 세계 곳곳에서 트럼프와 그가 고무하는 극우, 그가 벌이는 전쟁에 맞선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다. 한국에서는 3월 29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전국 집중 행동의 날을 주최한다. 팔연사의 전국 집중 행동은 3월 30일 팔레스타인 ‘땅의 날’…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는 이란 공격에서 꼬리를 내릴까?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76호
2026. 3. 10
“혁명을 침공하지 마라.” 1980년 가을 〈타임스〉가 내린 경고다. 당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미국의 부추김을 받아 이란을 공격한 것에 대한 경고였다. 사실 그때는 이미 이란 이슬람공화국 정권이 1979년 팔레비 독재를 타도한 노동자 주도 민중 혁명을 패배시킨 뒤였다. 그러나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가 이끄는 이란 국가는 혁명의 기수를 자처했다. 8년…
이란 공격에 맞선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다
지면
이원웅
576호
2026. 3. 10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이 2주차로 접어드는 가운데, 그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3월 7일 영국 런던에서는 전쟁저지연합(StW)과 반핵군축운동(CND)이 소집한 집회에 약 3만 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이란 폭격 중단하라,” “트럼프의 전쟁을 멈추자,” “대이란 전쟁 반대” 등의 팻말을 들었다. 팔레스타인 깃발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제국주의론의 관점
지면
김인식
576호
2026. 3. 10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은 제국주의적 전쟁이다. 제국주의자들과 시온주의자들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그랬듯이 이란인들의 죽음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트럼프는 이란 민중에게 “정부를 장악”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란 민중은 정부 장악 전에 트럼프의 미사일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처지다. 왜 이란을 공격하는가? 미국의 이란 전쟁은 제국주의 시스템이…
이재명 정부는 미국·이스라엘의 전쟁에 무기 공급 중단하라
지면
이재혁
576호
2026. 3. 10
한국산 무기 천궁-2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군의 이란 미사일 요격에 이용되고 있다. UAE 정부는 한국 정부에 천궁-2 유도탄 추가 납품을 긴급 요청했다. 그러자 한국 정부는 천궁-2 유도탄 30여 기를 신속하게 UAE에 보냈다. UAE군 C-17 수송기가 대구공항에 와서 실어 갔다. 언론들은 천궁-2의 실전 성능이 입증됐다며 쾌재를 부르고 있다. 이란…
이란 정권을 정치적으로 지지하지 않으면서 미국·이스라엘의 전쟁을 반대해야 한다
지면
김준효
576호
2026. 3. 10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그가 지지자들에게 약속한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는 끝없는 전쟁일 것이다)의 최신 라운드다. 트럼프는 이란 정권 교체를 노리며 전쟁을 일으켰고, 트럼프와 협공하는 이스라엘은 이란 지도자들을 제거하고 헤즈볼라 등 적대자들을 분쇄해 지역 판도를 바꾸고자 한다. 그들이 일으킨 전쟁에 중동 11개국이 휘말렸고, 불안정이 커져 중동…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유리 프라사드
576호
2026. 3. 10
미국과 이스라엘의 잔혹한 폭격이 벌어지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1,600여 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치명적인 전쟁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다. 최근 파키스탄은 이웃한 아프가니스탄에 여러 차례의 폭격과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아프가니스탄도 드론 공격으로 맞대응했다. 3월 3일 파키스탄은 한 발 더 나아가, 한때 서방 점령군의 본진이었지만 이제는 아프가니…
미국
:
트럼프의 악명 높은 이민자 단속 작전의 설계자, 해임되다
주디 콕스
576호
2026. 3. 10
도널드 트럼프의 국토안보부 장관 ‘개잡이’(dog-killer) 크리스티 놈이 경질됐다.[국토안보부는 이민세관단속국(ICE)가 속한 정부 부처다. 놈은 기르던 개를 쏴 죽인 일을 자서전에 자랑하듯 적어 ‘개잡이’라는 별명을 얻었다—역자.] 트럼프의 이민자 대량 추방 공약을 실행할 책임자를 맡게 된 놈은 이민자 추방에 잔뜩 열을 올렸다. 놈은 트럼프 임기…
레바논의 혁명적 사회주의자가 말한다
: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과 레바논 정부의 저항 탄압
지면
576호
2026. 3. 10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활동하는 혁명적 사회주의자 갓산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는 지금 레바논 정부가 사실상 “저항을 일절 금지했다”고 전했다.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와중에 테러 국가 이스라엘은 지금을 레바논 점령을 확대할 기회로 삼으려 죽음과 파괴를 퍼붓고 있다. 3월 2일 월요일 이스라엘은 강도 높은 폭격을 시작했고 이후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집회
:
팔레스타인 여성들과 연대하며 이란 공격 반대를 외치다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주최
김종환
575호
2026. 3. 7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주최한 3월 7일 ‘팔레스타인 여성들과 연대를!’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재한 팔레스타인인 여성들이 사회자, 연설자, 구호 선창자로 활약했다. 또한 다양한 국적, 인종, 종교의 여성들이 집회의 기획, 준비, 운영을 이끌었다. 이날 집회의 사회자는 재한 팔레스타인인 여성이자 …
미국, 영국, 파키스탄, 이라크, 한국 등
:
세계 곳곳에서 이란 공격 반대, 미국 반대 시위가 일다
지면
이원웅
575호
2026. 3. 3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반대하는 항의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 2월 28일 공격 직후 영국에서는 전쟁저지연합이 긴급하게 행동을 소집해 런던에서 수백 명이 모였다. 전쟁저지연합은 반핵군축운동(CND)과 함께 3월 7일에 집중 집회를 잡았고, 이후에도 행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미국의 ‘파이트 백 뉴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백악관 앞에서도 2…
재한 이란인 영화감독 코메일 소헤일리 인터뷰
: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인들의 민주주의 운동을 납치할 뿐입니다”
지면
김종환
575호
2026. 3. 3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사흘째 되던 날, 재한 이란인이자 영화감독인 코메일 소헤일리 씨를 만나 이란의 상황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반대해야 하는 이유를 들었다.코메일 소헤일리 감독은 인터뷰 직전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있었던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규탄 행동’에 참가해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본지 574호, ‘재한 이란인 코메일 소헤일리…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는 되로 주고 말로 받게 될 것이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75호
2026. 3. 3
위대한 독일 철학자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은 카를 마르크스에 큰 지적 영향을 준 인물이다. 헤겔의 논쟁적 주장 하나는 왕정 옹호론이다. 모든 국가는 “우발성”의 요소, 다시 말해 우연과 개성, 선택의 요소를 필요로 한다고 헤겔은 주장했다. 중대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에 ‘그래’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 분석은 현대…
미국은 쿠바 봉쇄 중단하라
지면
김준효
575호
2026. 3. 3
도널드 트럼프는 이란을 폭격하기 직전인 2월 27일 쿠바를 “‘우호적 인수·합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매우 심각한 곤경에 처한 쿠바인들이 내 도움을 간절히 바란다”면서 말이다. 그 곤경을 만들어 낸 당사자가 할 말은 아니다. 트럼프 정부는 쿠바의 연료 수입 일체를 봉쇄하며 쿠바 경제를 붕괴 직전으로 내몰고 있다. 숨막힐 듯한 압박 속에 쿠바인들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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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8호
2026.06.0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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