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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을 운동을 키울 기회로 삼아야 한다
지면
581호
2026. 4. 21
이재명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스라엘 외교부를 재반박하며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사실상 글로벌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언사다. 이재명 발언의 애초 의도가 무엇이든 그 발언에 대한 대중의 호응은 이스라엘의 학살 만행에…
한국 무기가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이게 놔 두면서 이스라엘 비판, 진정성 없다
지면
김문성
581호
2026. 4. 21
이재명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발언 후에도 한국-이스라엘의 협력 관계에는 변함이 없다. 정부 차원은 물론이고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무기 산업을 성공적으로 수출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이스라엘의 첨단 군사 기술에 주목했다. 이스라엘은 매우 군사주의적인 사회로 정부와 군, 무기 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엘빗, IAI 등 민간 군사…
협상과 전쟁 재개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져 있는 트럼프
지면
김인식
581호
2026. 4. 21
협상이 이어질 것인가 아니면 전쟁이 재개될 것인가? “전쟁은 불확실성의 영역”이자 “우연성의 영역”이라는 프로이센의 탁월한 군사 전략가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 말이 실감나는 상황이다. 그동안 트럼프의 말은 날마다 바뀌었다. 이란과의 협상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상하는 발언을 쏟아 내다가, 이란이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란의 민간 기반 시설을 폭격하겠다는 …
레바논 사회주의자가 전한다
: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를 주도면밀하게 파괴하려 합니다”
지면
갓산, 커밀라 로일
581호
2026. 4. 21
4월 16일 목요일 자정 레바논-이스라엘의 10일간 ‘휴전’이 발효되자 레바논에서는 환호가 일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레바논 안에 이스라엘 군대를 남겨 놓겠다고 요구하고 있다. 레바논 영토 안에 “광범위한” 점령 지역을 두고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네타냐후는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상대로 자행한 일을 레바논에서도 벌이려 한다. 네타…
재한 이란인 소니아 씨가 말하는
:
트럼프의 침략 전쟁과 현지 상황 그리고 반전 운동
지면
김종환
581호
2026. 4. 21
이란인 소니아 씨는 12년째 한국에서 살며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이 주최한 4월 4일 집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을 규탄하는 연설한 바 있다. 이 인터뷰는 4월 18일에 이뤄졌다. 이란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 등 걱정이 많을 것 같습니다. 2주 전, 그러니까 휴전이 시작되기 전에 이모한테 연락이 …
드론 ─ 21세기 전장의 신무기
지면
유리 프라사드
581호
2026. 4. 21
제국의 역사에 정통하거나 하다못해 구약성서를 접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패턴이 낯익을 것이다.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통치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군사력을 갖고도 전장에서 허를 찔려 보다 작고 약해 보이는 적수에게 참패하는 패턴 말이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에 겪은 수모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빗댄다면, 드론은 그 비유를 뒷받침하는 가장 대중적인 상…
이스라엘 외교부의 뻔뻔한 작태
지면
김문성
581호
2026. 4. 21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재명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비판이 홀로코스트를 경시하는 유대인 혐오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가 “위안부 강제, 유대인 학살이나 ... 다를 바가 없다”라고 한 대목을 의식한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국가의 제노사이드(인종학살) 범죄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 사건이 아니다. 이스라엘 건국 세력은 히틀러 치하 유대인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123차 서울 집회
:
미국·이스라엘에 전쟁 완전히 멈추라고 요구하다
김종환
580호
2026. 4. 18
4월 18일 오후 2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이 명동에서 ‘미국·이스라엘은 전쟁 완전히 멈춰라! 팔레스타인 인종청소 멈춰라! 이란·레바논에서 손 떼라!’ 집회를 개최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모였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거론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열흘 휴전에 돌입했지만,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전쟁을 …
이재명 대통령에게 팔레스타인 연대 행진 보장을 촉구하다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주최
임준형
580호
2026. 4. 17
4월 17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이재명 정부는 팔레스타인 연대 행진 온전히 보장하라! 명동길·인사동길 행진 제한 해제하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옛 트위터)에 이스라엘군의 만행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면서,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
긴 글
마르크스주의 제국주의론으로 본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최일붕
580호
2026. 4. 17
〔편집팀〕 이 기사는 최일붕 노동자연대 운영위원이 2026년 4월 16일에 열린 공개 토론회에서 발표한 내용이다.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쟁,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휴전·협상·재봉쇄 국면을 마르크스주의 제국주의론의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전쟁과 협상 국면은 미국이 압도적 힘으로 중동을 뜻대로 재편해 가는 과정이 아닙니다. …
이스라엘 비판 활동 막으려 경찰 부른 연세대 당국
:
학생들과 동문들의 규탄 집회가 기세 좋게 열리다
이재혁
580호
2026. 4. 16
4월 15일, 연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얄라연세’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을 반대하는 학내 캠페인을 벌이자, 이를 탄압하려는 학교 당국이 경찰을 학내로 불러들였다. 출동한 경찰은 학생들을 윽박지르며 홍보전을 방해했다. 얄라연세는 즉각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성명 보기), 정의당 청년위원회도 학교 당국을 규탄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여러 언론들도 …
‘얄라연세’ 성명
전쟁 반대 유인물 반포에 학내로 경찰까지 부른 학교를 규탄하며
:
연세대 학교 당국은 학생들의 자치 활동과 민주적 권리를 짓밟지 말라
580호
2026. 4. 16
4월 15일 연세대학교 당국이 학생들의 반전 유인물 교내 반포를 막으려고 경찰을 불러들인 것을 규탄한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얄라연세’의 성명이다. 학생들의 정당한 항의를 지지하며 이 성명을 게재한다.연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얄라연세는 2년 반 넘는 시간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에 반대하고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여러 활동을 학내외에서 해왔…
극우 총리 오르반 몰락에 기뻐하는 헝가리인들
—
새 정부는 어떤 자들인가?
지면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580호
2026. 4. 14
4월 12일 헝가리 총선에서 극우 총리 오르반 빅토르가 패배를 인정하자 헝가리인 수백만 명이 환호했다. 오르반의 정당 피데스는 다수당에서 제2당으로 밀려났다. 피데스 출신의 머저르 페테르가 이끄는 정당 티서가 혜성처럼 등장해서 제1당이 됐다. 오르반의 패배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영국의 나이절 퍼라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가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
네타냐후는 레바논의 분열을 부추기지만 뜻대로 되고 있지 않다
지면
이원웅
580호
2026. 4. 14
4월 8일 이란 전쟁 일시 휴전이 선언되자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를 차지하려는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전 선언 당시 레바논 저항 세력 헤즈볼라는 공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확인해 준 대로 휴전이 레바논까지 포함하기로 합의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네타냐후는 그 합의가 레바논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곧바로 레바논…
호르무즈해협 역봉쇄로 전쟁 재개 위협하는 트럼프
지면
김인식
580호
2026. 4. 14
이슬라마바드 협상이 결렬되자, 미국은 13일 오전 10시(미 동부 시간)를 기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15척 이상의 군함을 현지에 배치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적들이 단 한 번이라도 오판한다면 해협은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며 군사적 보복을 경고했다. 21일로 예정된 휴전 기간이 일주일 남짓 남은 가운데 이란 전쟁…
재한 팔레스타인인이 전한다
:
“이스라엘은 이란 전쟁 이용해 팔레스타인 인종청소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면
나리만 루미, 김종환
580호
2026. 4. 14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와중에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 서안지구 출신의 재한 팔레스타인인 나리만 루미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 공동간사가 현재 팔레스타인의 상황에 대해 전한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한 지역에서 자행하는 일을 숨기려고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전쟁을 일으키는 전략을 이번에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
미국
:
권력층 내홍 속에 메이데이 행동이 준비되고 있다
김준효
580호
2026. 4. 14
이란 전쟁 와중에 트럼프 정부 안팎에서는 내홍이 불거졌다. 트럼프는 전쟁 중에 육군참모총장 랜디 조지 등 고위 군 간부들을 해임했고, 핵심 요직인 법무부·국토안보부 장관들을 경질했다. 극우 성향의 국가대테러센터(NCTC) 국장 조 켄트는 전쟁에 대한 이견을 표명하며 사임했다. 트럼프를 후원해 온 미국 대자본들도 불만을 표했다. 미국상공회의소, 전미제조업…
이란 전쟁 휴전과 미국 제국주의 권력의 균열
지면
최일붕
580호
2026. 4. 12
2026년 4월 트럼프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문명 전체를 파괴하겠다”는 초강경 발언을 쏟아낸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란과의 휴전에 합의했다. 이란 국가안보위원회는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10개 항의 제안서를 제출했고, 트럼프는 이를 “협상의 실행 가능한 기반”으로 인정했다. 표면적으로는 외교적 타협으로 보이는 이 장면은 실상 미국 제국주…
이렇게 생각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전쟁 범죄 비판, 실질적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지면
580호
2026. 4. 11
이재명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4월 10일 한 영상을 엑스(옛 트위터)에서 공유한 것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고문 살해한 팔레스타인 아동의 시신을 건물에서 던지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다. 옳게도 이재명은 그 영상을 공유하며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스라엘 외무부는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122차 서울 집회
:
미국-이란 휴전 중에도 계속되는 레바논 폭격, 팔레스타인 인종학살 규탄하다
김준효
579호
2026. 4. 11
4월 11일(토) 서울 도심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의 집회가 열렸다. 트럼프가 이란과의 ‘휴전’에 동의한 지 사흘 후에 열린 이날 집회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집회를 시작하며 사회자는 중동에서 전쟁의 불길이 꺼지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중동에서 전쟁의 불길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한 문명을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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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8호
2026.06.0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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