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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저항, 연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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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하거나 기껏해야 동정
: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 저항은 없는 양하는 매스미디어
지면
김승주
522호
2024. 10. 22
한국의 매스미디어를 보면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는 이스라엘군에 의한 수많은 민중의 죽음만 있을 뿐 저항이라는 대안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매스미디어는 대부분 서방 언론과 이스라엘군의 발표(거짓말투성이인 프로파간다)에 편향적으로 의존한다. 그리고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서 대중의 지지를 받는 저항 단체이자 정당인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대중과 괴리된 테러 조직…
10월 20일 팔레스타인 연대 울산·수원 집회 소식
김진석, 박혜신
521호
2024. 10. 21
울산 10월 20일(일) 오후 3시 울산 삼산동 업스퀘어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이 주최한 제18차 팔레스타인 연대 울산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이번 집회는 지난 집회보다 접근성이 더 좋고 인파가 더 많은 장소에서 열렸다. 새로운 장소에서 열린 첫 집회는 성공적이었다. 참가자가 많이 늘어 행진 때는 50명을 훌쩍 넘겼고, 그 …
10월 19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서울)
:
“저항은 결코 죽지 않는다!”
김준효, 강민주
521호
2024. 10. 19
“시온주의자들이여, 들으라. 너희가 우리 지도자와 투사를 죽이고, 여성과 어린아이를 죽이고, 늙은이와 젊은이를 죽이고, 심지어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들을 죽인다 해도, 우리는 마지막 한 명까지 계속 저항할 것이다!“ (재한 팔레스타인인 나심 씨)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열린 제56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팔레스타인…
성명
하마스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 피살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은 저항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4. 10. 18
이스라엘은 10월 16일 팔레스타인 저항 단체 하마스의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사진)를 살해했다고 17일(현지 시각) 주장했다. 신와르는 가자지구에서 저항을 이끌며 지난해 10월 7일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코를 납작하게 만든 핵심 인물로 꼽힌다. 교전 중에 살해된 신와르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저항했다고 한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민족해방 운동 지도자의 죽음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인종학살을 격화하고 있다
아서 타우넨드
521호
2024. 10. 17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아 난민촌을 열흘째 포위 공격하고 있고 10월 14일 월요일 현재까지 최소 220명을 죽였다. 이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로 진입하기 위한 더 광범한 작전의 일환이다. 현재 이곳에서 약 40만 명이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고 유엔은 추산한다.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의 주민 나세르 씨는 이렇게 전했다. “전…
이스라엘, 가자지구 병원에서 환자를 산 채로 불태우다
521호
2024. 10. 16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병원에서 환자들을 산 채로 불태웠다. 그런데도 서방 정치인들은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을 규탄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10월 14일 월요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데이르 알발라에 있는 알아크사 병원을 폭격해, 병원이 화염에 휩싸였다. 이 공격으로 최소 네 명이 죽었고, 병원 부지 내 천막이 불길에 휩싸여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노동당 정부의 재앙적인 첫 100일과 극우화하며 재기 노리는 보수당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21호
2024. 10. 15
거의 모든 영국인들이 보수당 의원단의 당대표 선출 과정을 보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전직 내무장관인 제임스 클레벌리는 당대회에서 연설을 잘한 덕분인지 다른 후보들을 앞지르고 있었다. 그러나 의원단의 최종 투표에서 그는 표를 잃고 3위로 주저앉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보수당 당원 투표에서 평당원들은 케미 베이드녹과 로버트 젠릭이라는 두 극우 인물…
레바논 해방의 전망은 무엇인가
지면
앤 알렉산더
521호
2024. 10. 15
이스라엘은 수년에 걸쳐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살인 표적을 정한다. 표적 선정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SNS 게시물, 수상해 보이는 교신으로부터 수집되거나, “용의자”의 주소에 근접한 휴대폰 신호에 기초하여 생성된다. 각 “표적”의 주변에는 죽음의 지대가 형성된다. 표적 살해 과정에 수반되는, 이스라엘과 서방의 이스라엘 후원국들이 보기에 ‘용인 가능한’ 살상…
이스라엘 군대는 대레바논 전에서 실제는 난항을 겪고 있다
지면
김인식
521호
2024. 10. 15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을 폭격하고 있다. 10월 13일(이하 현지 시각)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모스크와 시장 폭격 장면은 마치 세상의 종말이라도 온 듯한 광경이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이 지난 9월 레바논 공격을 확대한 뒤로 레바논인 최소 164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지금까지 레바논인 2255명이 사망했다. 미국 등 …
이스라엘의 식민 정착자 지배가 위기인 이유
지면
롭 퍼거슨
521호
2024. 10. 15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인종 학살을 벌인 지 1년이 지나고 레바논까지 침공하는 것을 보면 이스라엘이 무적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시온주의 프로젝트는 지금 위기 상황이다. 이스라엘 사회는 분열에 시달리고 있다. 8월 말 이스라엘인 50만 명이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에 맞서 시위를 벌였다. 이스라엘의 인종차별적인 “노동조합”은 총파업을 벌였다. 이스라엘 국가와…
미국의 이스라엘 자제 촉구는 왜 약발이 먹히지 않는가
지면
김인식
521호
2024. 10. 15
“X자식 비비 네타냐후, 걔는 정말 나쁜 놈이야!”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 밥 우드워드 〈워싱턴 포스트〉 부편집인이 10월 15일 내놓는 신간 《전쟁》에 담긴 내용이다. 밥 우드워드는 그 책에서 바이든이 네타냐후의 전쟁 방식에 큰 불만을 가지면서도 끌려다녔다고 썼다. 왜 미국은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 행위를 용인하고 있는가? 일각에서는 바이든의 무능…
이스라엘에는 무기 수출, 레바논에는 보류?
:
이스라엘군의 인종학살 지원하는 윤석열
지면
김문성
521호
2024. 10. 15
한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최근 대(對)이스라엘 무기 수출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외교부 장관 조태열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수출하느냐는 질문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임재성 변호사, 참여연대, 진보당 등이 무역협회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의 자료를 이용해 폭로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시온주의와 서방 제국주의에 맞선
:
레바논 저항의 역사
지면
아서 타우넨드
521호
2024. 10. 15
레바논의 저항 역사는 시온주의와 서방 제국주의에 맞선 투쟁의 역사다. 이러한 역사를 알고 나면 현재 저항 세력이 직면한 어려움이 무엇이고 해방의 가능성이 어디에 있는지가 더 잘 보인다. 레바논은 1970년대 내내 내전에 휘말려 있었고, 이스라엘과의 충돌도 지속됐다. 이스라엘은 1982년 레바논을 무자비하게 침공했다. 그해 6월에서 8월 사이에만 레바논인…
대이스라엘 무기 수출, 참여연대의 훌륭한 폭로
: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에 기대 걸기는 연목구어
지면
김승주
521호
2024. 10. 15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의 실행위원인 임재성 변호사가 10월 10일 〈한겨레〉에 팔레스타인 연대에 관한 칼럼을 실었다. 제목은 “‘이스라엘 무기수출 중단’ ... 야당이 해야 한다”이다. 이 글은 참여연대 사이트에도 게재됐다. 임재성 씨는 글의 목적을 첫 문장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 야당들에 ‘대한민국 정부는 이스라엘에 무기 수출을 중단해야 한다’는 …
서울대 학생들, 이스라엘교육연구센터 폐쇄를 요구하다
—
“시온주의 거짓말 퍼트리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지면
이재혁
521호
2024. 10. 14
10월 14일 월요일 아침, 서울대학교 개교기념식이 열리는 서울대 관악캠퍼스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앞이 시끌벅적했다. 서울대의 이스라엘교육연구센터(이하 센터) 설립에 항의하는 학생들이 시위를 벌인 것이다. 서울대 당국은 2023년 10월 13일 센터를 설립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인종 학살을 시작하던 때였다. 심지어 서울대 당국은 올해 6월 18일에 센터 …
10월 13일 부산·인천·원주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소식
정성휘, 유병규, 안우춘
520호
2024. 10. 14
부산 날씨가 선선해지며 부산의 도심 서면을 많은 사람들이 채우고 있었다. 여러 축제와 행사가 열리며 도심 거리는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였다. “이스라엘은 인종 학살 중단하라!” “프리 프리 팔레스타인!” 도심의 많은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연대 구호에 귀를 기울였다. 10월 13일(일) 오후 2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제22차 팔레스타인 …
10월 12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
:
이스라엘의 가자·서안·레바논 침공 규탄!
김승주, 오수민
520호
2024. 10. 12
10월 1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제55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지금 이스라엘은 중동 확전을 기도하며 레바논에 무차별 폭격을 퍼붓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이스라엘에 무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을 엄호하기 위해 지중해 함대를 파견하고 중동에 지상군을 증파했다.…
유럽 파시스트들이 집결해 세를 과시하다
토머스 포스터
520호
2024. 10. 10
유럽의 극우와 파시스트들이 10월 6일 일요일 이탈리아 북부 소도시 폰티다에 모여 자신들의 전진을 축하하는 집회를 열었다. 영국의 나치 토미 로빈슨도 이 시위를 찬양했다. 로빈슨은 10월 26일 토요일 영국 런던에서 파시스트들을 동원해 대규모 집회를 열려 한다. 6일 집회에는 헝가리 극우 총리 오르반 빅토르, 네덜란드 극우 정치인 헤이르트 빌더르스,…
미국 항만 노동자들 파업, 통쾌하게 승리하다!
토머스 포스터
521호
2024. 10. 10
지난주에 미국 동부 항만 노동자들이 노동계급의 강력한 힘을 보여 줬다. 국제항만노동자연맹(ILA) 소속 노동자 5만여 명은 향후 6년간 시급 24달러 인상을 요구하며 3일간 파업했다. 현재 조합원들은 작업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번 승리로 최고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의 시급이 39달러에서 63달러로 오를 것이다. 이번 파업은 ILA가 1977년 이…
팔레스타인: 끔찍한 억압과 꿋꿋한 저항의 역사
지면
필립 마플릿
520호
2024. 10. 8
팔레스타인인들은 “수무드(굳건함)”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들이 수십 년간 벌인 저항의 특징 하나는 팔레스타인 공동체가 억압, 탄압, 그리고 이제는 인종 학살 공격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만큼 굳건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1년 가까이 만행을 저지른 지금도 팔레스타인인들은 굴복하지 않고 있다. 제1차세계대전 종전 후 팔레스타인 땅은 영국의 통제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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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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