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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정부의 이집트 난민 강제송환은 중단돼야 한다
김종환
578호
2026. 4. 6
4월 5일 오후, 튀르키예 대사관 인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이집트인 난민들이 주최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정부가 이집트인 정치 난민 알리 압델와니스를 이집트 엘시시 정권에 넘겨준 것에 항의했다. “정치 난민 강제송환 중단하라!” “난민을 넘겨주는 것은 죄악이자 배신이다!” 튀르키예에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고 있던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121번째 서울 집회
:
트럼프-네타냐후의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다
이원웅
578호
2026. 4. 4
4월 4일(토) 낮 서울 도심에서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한껏 울려 퍼졌다.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서울 명동에서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을 멈추자’ 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는 이란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파장을 체감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불과 엿새 전에 팔연사가 국제 행동…
교사 1,200여 명이 이란 전쟁과 한국군 파병 반대 서명을 하다
지면
김준효
579호
2026. 4. 4
“아이들을 죽이지 마라!” 4월 4일(토) 오전 11시 미국 대사관 앞에서 교사들의 분노에 찬 외침이 울려 퍼졌다. 3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약 보름간 전국 초·중등 학교에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과 한국군 파병에 반대하는 연서명을 진행한 교사들이었다. 짧은 기간 동안 29개 교원 단체와 교사 1,258명이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기자회견 사회를…
거짓말로 가득한 트럼프의 이란 전쟁 연설
김종환
578호
2026. 4. 3
트럼프는 ‘대국민 연설’에서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자신이 시작한 전쟁은 정당했고 미국의 승리가 임박했으며, 고유가 등의 경제난은 금방 끝날 것이고 미국과 세계는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런 장밋빛 연설의 이면에는 미국이 갈수록 늪에 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란의 핵 위협? 트럼프는 전쟁을 일으키며 든 거짓말을 되풀이했다. 이란이 …
이스라엘, 사형법 통과 ─ 인종분리 체제를 명문화하다
지면
579호
2026. 4. 1
3월 30일 월요일 이스라엘 의회가 더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일 전망에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스라엘 국가의 존재를 부인하려는 의도”로 살인을 했다고 판결받은 팔레스타인인을 처형할 수 있게 하는 사형법 개정안을 막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 법은 찬성 62표 대 반대 48표로 통과됐다. 이스라엘 군사 법원에서 “테러리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팔레스타인…
현지 참가자가 말하는 ‘왕은 없다’ 시위의 의의와 과제
지면
올리비아 박
579호
2026. 4. 1
3월 28일(토) 제3차 ‘왕은 없다(No Kings)’ 집회가 미국 전역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주최 측 추산으로 하루 동안 무려 3,300곳에서 도합 800만 명 넘게 참가했다! 뉴욕시에서는 35만 명이 도심 대로 두 개를 꽉 채워서 시내를 마비시켰다(출처: Hands-Off NYC).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도 20만 명이 모였다. 세인트폴은…
긴 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과 혁명적 전술
최일붕
578호
2026. 3. 31
2025년 6월 22일,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이 이란의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핵시설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공습을 감행했다고 자랑스럽게 선언했다. 그는 이란에 보복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아직 많은 목표물이 남아 있다”고 협박했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트럼프의 “대담한 결정”을 칭송하며 이 공격이 “중동을 번영과 평화로 이끌 역사적 전환점…
3.29 전국 집중 행동의 날
:
500여 명이 트럼프·네타냐후의 전쟁과 한국군 파병에 반대해 도심을 누비다
김종환
578호
2026. 3. 30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을 반대한다!” “Stop bombing Iran!(이란 폭격 중단하라)” 3월 29일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트럼프·네타냐후의 전쟁에 반대한다!’ 전국 집중 집회가 열렸다. 집회 시작 전부터 집회 장소에 다양한 부스가 차려지고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에서 모인 …
3·28 국제 행동의 날
:
미국과 유럽 수십 개 도시에서 반트럼프·반극우 시위가 벌어지다
김준효
578호
2026. 3. 29
3월 28일 토요일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들에서 인종차별과 파시즘에 맞서고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 물결이 일었다. 미국에서는 전국 동시다발 ‘왕은 없다’ 시위가 벌어졌다. 주최측은 3,100여 개의 시위에 약 900만 명이 참가해 지난해 시위보다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추산했다. 뉴욕에서는 도시 곳곳에서 출발한 다채로운 대열이 타…
한국군 파병 논란
: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의 대안은 부적절하다
지면
이재혁
578호
2026. 3. 24
청해부대 작전 범위 확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시민언론 민들레〉(이하 〈민들레〉)에 기고한 3월 17일 자 칼럼에서 옳게도 트럼프의 호르무즈 파병 요청을 비판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파병의 대안으로 문제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김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독자적 판단에 따른 ‘자율적 전개’”를 주장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청해부대 작전…
트럼프가 이란 발전소 공격을 ‘연기’한 까닭
지면
아서 타우넨드
578호
2026. 3. 24
미국 제국주의의 취약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라고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정작 시한이 다가오자 한발 물러선 것은 트럼프 자신이었다. 3월 21일 토요일 트럼프는 이란이 핵심 무역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풀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타격하고 파괴해 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갈수록 지탱하기 버거워지는 미국의 패권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78호
2026. 3. 24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가 “제3차세계대전을 할부로” 경험하고 있다고 말하곤 했다. 그런데 그 할부금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은 갈수록 광범한 차원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군사적 충돌이 번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군사적 충돌이 일으킨 물자 부족과 물가 상승이 세계 경제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이번 전쟁에 관한 많은 …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와중에 깊어가는 가자지구·서안지구의 고통
지면
아서 타우넨드
578호
2026. 3. 24
이스라엘이 중동 곳곳으로 테러를 확대하는 동안 팔레스타인인들은 여전히 가혹한 상황에 처해 있다. 2월 말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 이래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하루에 대략 10번 꼴로 공격해 최소 16명을 죽였다. 지난해 10월 발효된 휴전은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를 완화시킬 것으로 표방됐다. 휴전안 대로라면 가자지구-이집트 국경에 있는 라파흐 …
트럼프·네타냐후 전쟁 반대 3.29 집중 행동의 날 참가 호소
김산 연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얄라 연세’ 회원
:
“많은 대학생들이 이란 전쟁 파병에 반대합니다”
지면
김산, 김종환
578호
2026. 3. 24
우리 ‘얄라 연세’는 연세대학교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학의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들과 협력해서 활동하기도 합니다. 미국이 이란을 침공했을 때 ‘얄라 연세’는 규탄 성명을 바로 냈습니다. 그리고 한국군 파병 요구가 처음 있을 때, 대학의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들이 연합한 ‘팔레스타인 연대 대학생 네트워크’도 반대 성명을 냈습…
트럼프·네타냐후 전쟁 반대 3.29 집중 행동의 날 참가 호소
조수진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교사들’ 공동운영진
:
“한국군 파병에 반대하는 3.29 교사 참가단에 함께합시다”
지면
조수진, 김종환
578호
2026. 3. 24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교사들’(이하 팔연교)은 미국의 이란 미나브 초등학교 폭격 소식이 전해진 바로 다음 날인 3월 1일 이를 규탄하는 입장을 신속하게 발표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팔연교 공동운영진인 조수진 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초등학교가 폭격당했다는 것에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미국이 쏜 미사일에 희생됐다는 점…
2003~2004년
:
지난번 한국에서 반전운동이 분출했을 때
지면
김광일
578호
2026. 3. 24
2003년 3월 20일, 당시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 2세가 이라크를 침공했다. 그런데 그 전부터 국제적으로 대규모 반전 운동이 시작됐다. 2003년 2월 15일 60여 나라, 600여 도시에서 600만~1,000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영국 BBC 보도). 프랑스의 정치학자 도미니크 레미에의 조사를 보면, 2003년 1월 3일부터 4월 12일 전 세계에서…
제목 변경
이재명 정부는 이란 전쟁에 참전하려고 시간을 끄는가?
지면
김문성
578호
2026. 3. 24
이재명 정부는 트럼프의 호르무즈 해협 전함 파병 요구에 계속 신중 모드다. 그러나 파병을 거부할 가능성은 일절 언급하지 않는다. 신중하게 검토하는 선택지 중에 파병 거부는 없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해 트럼프의 3,500억 달러 투자 요구에 대해서도 이번과 똑같이 반응했다. 그 때도 미국 정부의 진의를 파악하며 “신중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결…
긴 글
중동에서의 제국주의, 이란 전쟁, 한국군 파병 논란
김영익
578호
2026. 3. 24
이 글은 3월 19일 노동자연대가 주최한 동명의 토론회(영상)에서 필자가 발표한 내용을 글로 옮긴 것이다. 오늘로써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이 개전된 지 2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개전 이래 수많은 희생자가 생기고 있고, 그중에는 미나브의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도 있죠. 개전 직후 트럼프가 꺼낸 호언장담과 달리, 전쟁은 쉽게 끝날 성싶지 않습니다.…
تصدير منظومة "تشونغونغ-2" إلى الإمارات كنموذج
:
في ظل الرأسمالية، لمصلحة مَن تعمل الأسلحة؟
이재혁
577호
2026. 3. 20
حتى بين أولئك الذين يأملون في توقف الحرب في إيران، تبرز آراء مفادها أن دعم الإمارات العربية المتحدة بـ "أسلحة دفاعية" مثل منظومة "تشونغونغ-2" (Cheongung-2) هو أمر لا مفر منه. قد يعتقد البعض، ممن يرغبو…
서울 도심에서 이란 전쟁 파병 반대 집회·행진을 하다
김종환
577호
2026. 3. 18
3월 18일 오후 7시 영풍문고 종로점 정문 앞에서 ‘한국 정부는 이란 전쟁에 파병 말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에 반대한다!’ 긴급 집회·행진이 열렸다. 트럼프의 파병 요청 이후 서울에서 열린 정식 집회로는 최초다. 이틀 전에 긴급하게 공지된 평일 집회임에도 100여 명이 모였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벌이는 악행에 항의해 온 대학생,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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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8호
2026.06.0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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