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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운동
2023~24년 팔레스타인 투쟁과 중동
트럼프 2기
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노동자 연대 529호
:
쿠데타 미수범 윤석열은 물러나라
—
발행 기간
2024년 12월 14일
~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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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윤석열 담화는 한판 붙자는 것이다
—
윤석열이 즉시 물러나게 하기 위해 최대한 많이 거리로 나오자!
529호
2024. 12. 12
오늘(12월 12일) 윤석열이 또다시 기습 대국민 담화를 했다. 실패한 쿠데타의 정당성을 강변하고, 탄핵과 퇴진 요구에 결연히 맞서 싸울 것을 우파 전체에 호소한 것이다. 퇴진 운동에 나선 백만 명, 퇴진을 지지하는 수천만 명과 한판 붙자는 선전포고다. 심지어 2차 계엄도 가능하다는 협박으로 읽어야 한다.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는] ... 자…
윤석열 담화의 새빨간 거짓말들
지면
김문성
529호
2024. 12. 13
윤석열의 12·12 담화는 윤석열의 극우적 정신 세계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온갖 천박한 용어들로 극우들이 조직적으로 퍼트리는 서사들, 사실 날조와 왜곡 등이 가득했다. 윤석열이 “반국가 세력”인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라고 비난한 여러 내용은 하루 이틀 전부터 각종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서 게시물과 댓글로 퍼지는 내용과 흡사했다. 예산 삭감도 그…
윤석열 쿠데타 미수 후폭풍의 전망과 과제
지면
최일붕
529호
2024. 12. 13
영국의 〈가디언〉 지는 한국의 두 얼굴에 대해 보도했다. K-Pop과 한류만 있는 줄 알았더니 독재자들도 있더라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만 두 얼굴이 아니다. (관련 기사: 본지 529호,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군사 쿠데타는 과거지사가 아니다) 미국도 바로 몇 년 전에 극우가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친트럼프 폭동을 일으켰다. 트럼프 재집권 시기에 이와 비슷한…
윤석열 쿠데타 미수를 계기로
:
학생 운동이 부활하고 있다
지면
이재혁
529호
2024. 12. 13
윤석열의 쿠데타 기도가 학생들의 분노를 자극해 학생운동이 부활하고 있다. 학생들은 고물가 속에서 학업과 알바를 병행해야 할 뿐 아니라, 혹독한 경쟁 속에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고통받아 왔다. 그 누적된 불만이 군사 쿠데타라는 초유의 부정의를 계기로 폭발한 것이다. 12월 5일 서울대학교에서 학생총회가 성사돼 윤석열 퇴진을 결의했다. 다른 대학…
쿠데타 명분용 대북 국지전 도발 시도
:
윤석열의 진짜 적은 북한보다 국내 노동운동과 좌파였다
지면
김승주
529호
2024. 12. 13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앞두고 북한과의 국지전을 일으키려 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북한을 자극하고 이용해서 군홧발 통치의 명분을 만들려고 한 것이다. 결국 윤석열이 진정으로 두려워한 것은 북한이 아니라 국내의 적이었다. 지난주 민주당 추미애, 이기헌 의원 등이 군 내부 문건을 입수하거나 고위 관계자의 제보를 받아 밝힌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윤석열을 끝장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들
지면
강동훈
529호
2024. 12. 13
윤석열은 “종북 세력,”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고 거듭 말했다. 쿠데타(미수)가 정치적 반대파를 억압하는 반민주적 폭거였음을 시인한 것이다. 쿠데타 기도 전에 이미 윤석열의 정치 위기는 심각했다. 지지율은 추락했고, 반윤석열 정서도 확산됐다. 11월 이후 반윤석열 집회는 매 주말 10만 명 규모로 열리고 있었다. 이처럼 윤석열이…
미국 정부는 윤석열 퇴진 운동 편이 아니다
지면
김영익
529호
2024. 12. 13
12월 3일 윤석열 쿠데타 실패 직후, 바이든 정부의 고위 관리들은 쿠데타를 비판하는 반응을 내놨다. 4일(현지 시각) 국무부 부장관 커트 캠벨은 윤석열이 “심각한 오판”을 했고 비상계엄은 “불법적인 절차”라고 비판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도 “계엄 선포는 우리에게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이후 〈뉴욕 타임스〉 등 미국의 몇몇…
윤석열 퇴진 운동의 급진적 잠재력
김문성
529호
2024. 12. 13
11월에 본지는 위기에 빠진 윤석열이 권위주의적 수단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다만 윤석열은 예상보다 빨랐고, 더 충격적인 수단을 동원했다. 본지는 윤석열이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 영지로 옮길 때부터 이 정권이 군부를 이용한 반동적 수단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경고했다. 올여름에도 안보 위기를 이용해 권위주의적 공격을 할 거라고 경고했다. 계…
화물 운송 노동자 투쟁 정당하다
529호
2024. 12. 12
화물 운송 노동자들이 “윤석열 즉각 퇴진”을 외치며 거리로 나서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윤석열 탄핵 소추안 표결이 예고된 12월 14일 토요일 오후 1시, 국회 인근 여의도 환승센터 앞 대로에서 모이기로 했다. 1만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하는 ‘화물노동자의 힘으로! 윤석열 즉각 퇴진! 화물연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집회를 마치고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군사 쿠데타는 과거지사가 아니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29호
2024. 12. 10
지난주는 세계 제국주의 시스템의 위기로 정치 불안정이 크게 가속되고 있다는 것이 생생하게 드러난 한 주였다. 가장 중요한 사례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입이 떡 벌어질 만큼 갑작스럽게 몰락한 것이다. 아쉽게도 그것은 대중 봉기의 결과가 아니라 2011년 이래 시리아 상황에서 득을 보려 한 세력들, 즉 튀르키예와 러시아, 이란, 이스라엘 사이의 힘의 관계…
레바논 마르크스주의자 인터뷰
:
“종단·종파를 넘어선 연대가 이스라엘의 전략을 좌절시켰습니다”
지면
시문 아사프, 이원웅
529호
2024. 12. 13
지난달 말,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휴전이 발효됐다. 레바논 마르크스주의자 시문 아사프에게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시리아 상황, 앞으로의 전망에 관해 자세히 들어 봤다. 이 인터뷰는 시리아에서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기 전인 12월 3일에 한 것이다. 휴전 합의 후 레바논 사람들의 정서와 반응은 어떻습니까? 여러 측면에서 얘기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개정 증보
프랑스
:
퇴진 거부하는 대통령 마크롱에 맞서는 노동자들
지면
김종환
529호
2024. 12. 13
프랑스에서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비민주적으로 권력을 부지하려고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마크롱은 지난 7월 자신의 위기를 돌파하려고 조기 총선 실시라는 도박에 나섰지만 오히려 대패하고 의석을 크게 잃었다. 좌파인 신민중전선이 가장 많은 의석을 얻었다. 그러나 마크롱은 파시스트들의 지지하에 자신의 뜻대로 총리 임명을 강행했다. 마크롱이 임명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저항을 분쇄하지 못하면서 많은 난관에 부닥치다
지면
김인식
529호
2024. 12. 13
이스라엘은 레바논 휴전 이후 가자지구에서 인종 학살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네타냐후를 비롯한 이스라엘 극우 정치인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 북부에서 쫓아내고 그곳을 점령해 정착촌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스라엘 군대와 정착자들이 2005년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면서 포기했던 발상이다.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 모셰 야알론은 이스라엘이 가자 북부에서 “정복, …
이스라엘이 미국의 승인을 받아 시리아를 공격하다
지면
김인식
529호
2024. 12. 13
12월 8일(이하 현지 시각)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의 몰락을 두고 “중동에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리아인들에게 “평화의 손길을 뻗겠다”고 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내 골란고원 완충 지대를 돌파해 시리아 영토 깊숙이 진격했다. 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탄약고를 폭격했다. 네타냐후…
“우크라이나 포기하지 않는다” 종전을 위해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트럼프
지면
김인식
529호
2024. 12. 13
트럼프는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전 육군 중장 키스 켈로그를 지명했다. 켈로그는 트럼프 1기 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오랫동안 트럼프의 국방 문제 자문역을 맡아 왔다. 이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는 폭스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새 탄도미사일(오레시니크) 공격을 “허세”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켈로그는 러시아의 새 탄도미사일 공…
시리아 독재자 알아사드의 몰락: 배경과 전망
지면
박이랑
529호
2024. 12. 13
폭정과 억압의 아사드 독재 정권이 50년 만에 마침내 붕괴하자 시리아인들이 기뻐하고 있다. 시리아에서뿐 아니라 이스탄불, 런던, 베를린, 워싱턴 DC, 파리 등 전 세계에 흩어진 시리아 난민들이 환호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2000년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 사망 이후 시리아를 통치해 온 바샤르 알아사드는 지난 12월 8일 수도 다마스쿠스를 떠나 러…
북한군의 쿠르스크 전선 파병설은 윤석열의 대형 사기
지면
김인식
529호
2024. 12. 13
윤석열은 10월에 북한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 파병설을 띄우며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검토했다. 사실 윤석열 정부는 그전부터 이미 우크라이나에 포탄 등 무기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영국 BBC 방송 외교 전문기자 폴 아담스는 쿠르스크에서 북한군과 마주쳤다고 말하는 우크라이나 병사를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이렇게 말했다.…
탄핵안 가결!
:
12월 14일 국회의사당 앞 윤석열 퇴진 집회 실시간 보도
집회 취재팀
529호
2024. 12. 14
오늘(12월 14일)은 두 번째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는 날입니다. 분노한 시민들이 여의도에 대거 집결할 것입니다. 실시간 집회 소식이 궁금할 독자들을 위해 〈노동자 연대〉 특별취재팀은 사진과 영상을 포함한 종합 속보 형식으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제8신 오후 7시(최종) “체포해”가 탄핵안 가결 후 국회대로와 의사당대…
12월 13일 윤석열 퇴진 대학생 총궐기
:
10여 년 만에 가장 큰 대학생 집회
이재혁
529호
2024. 12. 14
12월 13일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전국대학총학생회공동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불법계엄 규탄 및 퇴진 요구를 위한 전국 대학생 총궐기 집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주최측 추산 4500명이 참가했다. 대학생 수천 명이 서울 도심 집회를 한 것이 얼마 만인가. 아직 기말고사가 한창인데 말이다. 신촌 거리를 지나는 학생들과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학생…
현장 영상
학생들이 떨쳐 일어나다 "윤석열은 물러나라!" (12월 13일 전국 대학생 총궐기)
노동자연대TV
529호
2024. 12. 14
12월 13일, ‘윤석열 대통령 불법계엄 규탄 및 퇴진 요구를 위한 전국 대학생 총궐기 집회’가 신촌에서 열렸습니다. 전국 30여 개 대학 총학생회가 속한 ‘비상계엄 대응을 위한 전국 대학 총학생회 공동행동’이 주최한 이 집회에 약 4,500명의 학생이 모였습니다. 학생들은 1987년 항쟁처럼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나서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화물 노동자 1만여 명이 자체 집회 후 윤석열 퇴진 집회 참가
정선영
529호
2024. 12. 14
12월 14일(토) 오후 1시 여의대로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집회가 열렸다. 1만여 명이 참가했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노동자들도 여럿 있었다(영상 보기). 집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윤석열 퇴진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을 보여 줬다. 화물연대는 윤석열 임기 첫 해인 2022년에 화물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제도인 안전운임제를 지…
성명
탄핵안 가결을 기뻐하며
:
윤석열을 즉시 구속하라!
2024. 12. 14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노도와 같은 대중의 분노가 윤석열에게서 대통령 권한을 빼앗았다. 대중의 환호가 나라 전체를 흔들었다. 영하의 날씨를 뚫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윤석열 즉시 퇴진을 위해 싸운 결과다. 그전에 이미 지난 2년 반 동안 윤석열에 맞서 굽힘 없이 싸워 온 사람들의 노고가 …
International Socialist Tendency Statement on the Fall of the Assad Regime in Syria
The Coordination of the International Socialist Tendency
529호
2024. 12. 14
We welcome the fall of the regime of Bashar al-Assad in Syria. We congratulate the Syrian people for the final defeat of a dictatorship that had misruled them for over 50 years, killed hundreds of…
12월 15일 팔레스타인 연대 서울·울산·원주 집회
:
시리아 독재자 축출, 윤석열 탄핵 속에서 연대를 다짐하다
이원웅
529호
2024. 12. 15
국내에서는 윤석열의 쿠데타 기도, 중동에서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붕괴 등 숨가쁜 정세 속에서도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은 계속된다. 12월 15일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64번째 서울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는 전날 윤석열 탄핵소추안 통과가 남긴 기쁨의 여운이 물씬 느껴졌다. 집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한국인들…
현장 영상
화물연대 노동자 1만 명 윤석열 퇴진 외치며 행진하다 (12월 14일 화물연대 결의대회)
노동자연대TV
529호
2024. 12. 15
12월 14일 국회의사당 앞 윤석열 퇴진 집회를 앞두고 화물연대 노동자 1만 명이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자체 집회를 열고 행진했습니다. 2년 전 윤석열 정부의 악랄한 탄압을 받은 화물 노동자들이 다시 거리로 나선 것입니다. 많이 응원합시다!
현장 영상
윤석열 탄핵 가결! 체포해! 구속해! 퇴진해!
노동자연대TV
529호
2024. 12. 15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힘이 윤석열에게서 대통령 권한을 박탈했습니다. 탄핵소추안 가결 결과가 발표된 직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환호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12월 15일 촛불행동 집회
:
탄핵안 가결 다음 날부터 ‘윤석열 즉각 파면·체포’ 외치며 청년들이 도심을 행진하다
김영익
529호
2024. 12. 16
12월 15일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체포! 김건희 구속! 촛불대행진’이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행진에는 주최 측 추산 7000여 명이 모였다.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바로 다음 날부터 서울 도심에서 파면·체포 촉구가 시작된 것이다. 반갑게도 여기에 퇴진 운동에 새로 가세한 청년 수천 명이 참가했다. 1…
بيان التيار الاشتراكي الأممي حول سقوط نظام الأسد في سوريا
The Coordination of the International Socialist Tendency
529호
2024. 12. 16
نرحب بسقوط نظام بشار الأسد في سوريا. نهنئ الشعب السوري على هزيمة الديكتاتورية التي حكمتهم لأكثر من 50 عامًا، قتلت مئات الآلاف، أفقرَت وشردت الملايين، ومزقت البلاد. لقد انتصرت أخيرًا الثورة الديمقراط…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몰락에 대한 국제사회주의경향의 성명서
국제사회주의경향
2024. 12. 17
우리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몰락을 환영한다. 그 독재 정권이 최종 패배한 것에 우리는 시리아 민중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 아사드 정권은 50년 동안 학정을 펴며 수많은 사람을 살해하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가난과 실향의 고통을 주고, 시리아를 갈가리 찢어 놓았다. 2011년 3월에 일어난 대중적 민주주의 혁명의 정당성이 마침내 입증됐다. 이로써…
팔레스타인당국(PA),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 공격
—
이스라엘 부역 행위
김종환
529호
2024. 12. 17
팔레스타인당국(PA)이 이스라엘과 공조해 서안지구 제닌 난민촌을 공격하고 있다. 1993년 ‘두 국가’ 해법에 기초한 오슬로 협정에 따라 설립된 PA는 이스라엘의 점령에 맞서 저항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단속하는 부역자 구실을 해 왔다. 이번에 공격당하고 있는 제닌 난민촌은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마음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곳”(알자지라)이다. 이스…
12월 16일 탄핵 가결 이후 첫 평일 도심 집회와 행진
:
“윤석열을 즉각 파면·체포하라”
성지현
529호
2024. 12. 17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첫 평일인 12월 16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과 체포를 촉구하는 두 집회가 열렸다. ‘촛불행동’이 주최한 집회(장소 보신각)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가했다. 12.3 쿠데타 미수 이후 운동에 대거 참가하기 시작한 청년·학생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응원봉과 핫팩을 들고 거리로 나온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시리아 아사드 정권 붕괴의 국내적 역학과 국제적 역학
알렉스 캘리니코스
529호
2024. 12. 17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순식간에 무너진 것을 두고 좌파 측에서는 두 가지 반응이 있었다. 그중 우세한 반응을 명료하게 드러낸 사람은 타리크 알리다. “현재 시리아에서 벌어진 일은 커다란 패배다. … 지리전략적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승리다.” 이와 대비되는 소수의 입장을 나타내는 사람은 시리아계 사회주의자 조세프 다헤르다. “미국도 이스라엘도 모두 이 상황에…
이렇게 생각한다
윤석열 정권 전체를 끌어내려야 한다
529호
2024. 12. 17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윤석열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우익의 결집을 선동했다. 국민의힘 다수도 비상계엄이 통치 행위라고 뻔뻔스럽게 강변하고 있다. 그들은 당론으로 윤석열 탄핵소추안에 반대했었다.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겨우 12명만이 탄핵안에 찬성했다. 2016년과 비교하면 지금 국민의힘이 얼마나 몰염치하게 나오는지 알 수 있다. 20…
Prospects for the Anti-Yoon Movement
최일붕
529호
2024. 12. 17
This speech by Choi Il-bung was made three days before Yoon was impeached.Britain’s Guardian newspaper talked about Korea’s two faces: there isn’t just K-pop, there’re also dictators in Korea. Korea i…
윤석열의 쿠데타 기도와 퇴진 운동 속에서 전개됐던 철도 파업을 돌아본다
정선영
529호
2024. 12. 17
철도 노동자들이 12월 5~11일 7일간 이어진 파업을 종료하고, 18~20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파업은 윤석열의 쿠데타 미수 이후 격동하는 정세 속에서 진행됐다. 퇴진 운동이 급성장했고, 이는 노동자들의 정서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철도 노동자들은 윤석열 퇴진 집회에 참가하며 거리의 활력을 흠뻑 느꼈고, 파업 종료 직전까지도 파업…
The radical potential of the movement to oust Yoon Suk Yeol
김문성
529호
2024. 12. 18
This is English translation of the Korean article written by Kim Munseong published on the day before Yoon was impeached.In November this year, Workers’ Solidarity newspaper warned that the crisis w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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