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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증보
캘리포니아대학교 노동자들, 팔레스타인 연대 파업 돌입
지면
김준효
506호
2024. 5. 21
캘리포니아대학교(UC) 노동자들이 팔레스타인 연대 캠퍼스 점거를 지지하며 5월 20일(월) 파업에 돌입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생과 연구원들의 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 4811 지부는 지난 금요일 압도적 찬성 투표로 파업을 가결했다. 모든 분회가 파업 찬성을 결정했다. 이번 파업은 경찰과 대학 당국의 팔레스타인 연대 점거 운동 공격에 대…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미국 제국주의의 동시다발적 위기 때문에 공세로 전환하는 바이든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06호
2024. 5. 21
세계적 제국이 되는 것의 문제점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제국주의는 1930년대에 쇠락하면서 그런 문제로 씨름했다. 오늘날 미국도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조 바이든은 여러 전선에서 공세를 택했다. 우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있다. 역설적이게도 이스라엘군의 유혈낭자한 라파흐 공격의 첫 몇 주는 그…
팔레스타인 연대
:
캘리포니아대학교 노동자들, 캠퍼스 점거 연대 파업 압도적 가결
소피 스콰이어
505호
2024. 5. 18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육 노동자 수만 명이 캠퍼스 경찰력 투입과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 탄압에 맞서 파업을 가결했다. 파업은 월요일(5월 20일)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에서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 찬반 투표 결과는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대학생들의 캠퍼스 점거에 연대해 행동을 조직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캘리포니아대학교 11개 캠퍼스에서 조…
대학생 시위 폭력 탄압하는 미국은 민주주의 운운할 자격 없다
지면
김준효
505호
2024. 5. 14
바이든 정부가 팔레스타인 연대 캠퍼스 점거 운동을 강경하게 탄압하고 있다. 2주 만에 최소 108개 대학에서 2847명이 체포됐다(〈뉴욕 타임스〉, 4월 18일~5월 3일 추산). 대학가에 대(對)테러 부대가 투입돼 비무장 시위대에 고무탄을 ─ 최소 한 번은 실탄도 ─ 쏘고, 저격수가 배치되고, 장갑차와 불도저가 천막을 밀어 버렸다. 이는 다수 대중…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바이든의 딜레마: 이스라엘 지원과 미국 위신의 손상 사이에서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05호
2024. 5. 14
지난 금요일(5월 10일)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 가입 지지 결의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는데, 그 직전에 이스라엘 대사 길라드 에르단은 연단에서 휴대용 파쇄기로 유엔 헌장을 파쇄했다(사진). 그것은 사소한 일로 생떼를 부리는 것이었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유혈 낭자한 광란을 벌이고 있음에도 이데올로기 전쟁에서 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
영상
컬럼비아대 학생이 전하는 미국 캠퍼스 점거 운동
노동자연대TV
504호
2024. 5. 14
이 영상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재학생 니나 씨가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주최로 5월 11일 열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에서 한 연설을 담은 것입니다. 컬럼비아대학교는 미국 대학생들의 팔레스타인 연대 캠퍼스 점거 운동이 시작한 곳입니다. 강사와 교수로까지 번지고 있는 운동의 현황과 결의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집회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글로벌 학생 운동의 탄생
505호
2024. 5. 11
5월 8일(영국 시각, 한국 시각으로 5월 9일 새벽) 온라인으로 열린 ‘캠퍼스 저항을 세계화하라: 학생, 대학 노동자 국제 회의’에 전 세계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캠퍼스 점거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학생·노동자·활동가 5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도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활동가가 회의에 참가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연대 행동의 정치적 근거를 논의…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미국 대학생 점거 운동과 1968년 반란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04호
2024. 5. 7
5월이 시작된 지금 미국 대학교 80곳 이상에서 학생들이 농성장을 차리고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4월 18일 이래로 시위 참가자 2300명이 연행되거나 억류됐는데도 학생들의 운동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곳 영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 운동은 국제적으로도 커지고 있다. 시위의 이런 규모를 보면 1960년대 글로벌…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
미국 대학생들이 경찰에 맞서 싸우다
지면
소피 스콰이어
504호
2024. 5. 4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미국 학생 운동이 경찰 탄압에 굴하지 않고 반격하고 있다. 경찰을 캠퍼스 밖으로 쫓아낸 경우도 몇몇 있다. 5월 3일 현재 120곳 넘는 캠퍼스에서 저항이 벌어지고 있으며, 매일 미국 곳곳의 새로운 캠퍼스에서 행동이 시작되고 있다. 백악관에서 도보로 1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조지워싱턴대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이 게양한 팔레스타…
극우의 국제적 전진에 맞서기 위한 혁명적 좌파의 과제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크리스티네 부흐홀츠
504호
2024. 5. 4
1. 극우가 세계적으로 계속 전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자유지상주의’ 신임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는 강경 신자유주의 경제 노선을 주장할 뿐 아니라, 살인적이었던 1976~1983년의 군부 독재 정권을 옹호하는 자다. 한편, 인도의 극우 총리 나렌드라 모디는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총리 조르자 멜로니는 헌법을 바꿔서 권력을 자신에게 집…
미국 대학생 반란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지면
504호
2024. 5. 2
때로 한 장의 사진이 역사의 전환점을 포착하기도 한다. 1970년 5월 4일 미국 켄트주립대학교에서 오하이오 주방위군에게 살해된 제프리 밀러의 시신 앞에 주저앉아 있는 메리 앤 베치오의 사진이 그 한 사례다. 54년 전 그날 주방위군은 미국이 베트남 전쟁을 지속하고 캄보디아로 확전하는 데 항의하는 시위 참가 학생 네 명을 살해했다. 그로부터 2…
점거 농성 중인 미국 대학생들이 말한다
지면
소피 스콰이어
504호
2024. 5. 2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연대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미국을 휩쓸고 있다. 시위에 참가하는 대학의 수가 매일 같이 늘고 있으며, 국가는 이미 학생을 2000명 넘게 체포했다. 뉴욕에서 시위에 참가하는 학생 활동가들이 이 운동에 무엇이 걸려 있는지를 소피 스콰이어에게 전했다.제국주의의 심장부에서 학생 운동이 포효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지배계급은 이 운동을 분쇄하고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를! 집중 행동의 날
:
미국 대학생 시위에 고무되다
김문성
503호
2024. 4. 27
“We will not stop! We will not rest! Free free Palestine!(우리는 멈추지도 쉬지도 않을 것이다! 팔레스타인이여 독립하라!)” 대학 캠퍼스를 점거하고 바이든 정부의 폭력 진압·체포 작전에 맞서 싸우고 있는 미국 대학생들의 구호가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울려 퍼졌다. 4월 27일(토) 오후 2시 팔레스타인 연…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
미국 대학생들의 캠퍼스 시위에 연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리다
—
미국 정부는 학생 시위 탄압 말라!
양선경, 김준효
502호
2024. 4. 26
4월 26일 금요일 오후 12시 30분,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연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미국 대학생 팔레스타인 연대 정당하다! 학살 공범 미국 정부는 캠퍼스 점거 시위 탄압 말라’ 기자회견이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주최로 열렸다. 긴급하게 호소된 평일 낮 기자회견임에도 미국·한국·이집트·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60여 …
개정·증보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
미국 대학생들이 우리에게 갈 길을 보여 주다
지면
김인식
503호
2024. 4. 26
미국 대학가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애초 뉴욕의 컬럼비아대학교를 출발점으로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일어난 반전 시위가 남부 텍사스주립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와 서부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등에 이르기까지 75곳이 넘는 대학교로 번지고 있다(4월 28일 현재, 이하 현지 시각). 학생들은 인종 학살 중단, 휴전, 미국 정부…
미국 대학가에서 확산되는 팔레스타인 연대 점거 운동
찰리 킴버
502호
2024. 4. 23
지난 주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와 바너드대학의 학생·노동자들이 강도 높은 탄압에 맞서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를 이어갔다. 미국에서 수십 년 만에 손꼽히게 두드러지는 캠퍼스 행동이다. 시위대가 뉴욕 소재 명문대 컬럼비아대학교 캠퍼스 잔디밭에 천막 50동을 치고 농성을 벌이자 대학 당국은 경찰을 불렀다. 경찰은 시위대 108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한 학…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제국주의자들은 지구의 미래를 놓고 도박을 벌이고 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502호
2024. 4. 23
4월 20일 미국 하원에서 600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법안이 마침내 통과되자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우크라이나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계류돼 있던 이 법안이 통과된 데에는 우크라이나 지원보다 훨씬 큰 목적이 있었다. 같은 날 다른 세 법안이 함께 통과돼 이스라엘에 260억 달러 규모와, 대만을 비롯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이란과의 전쟁 위험의 책임은 이스라엘에 있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01호
2024. 4. 16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 이스라엘 극우 정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체스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위기의 책임은 전적으로 베냐민 네타냐후에게 있다. 4월 1일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의 부속 건물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장교 2명 등을 살해했다. 외교공관을 공격하는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다. 그 공격은 1979…
미국 여론이 이스라엘 학살 반대로 기울고 있다
찰리 킴버
499호
2024. 4. 3
미국의 여론은 더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5퍼센트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반대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6퍼센트였다. 스스로를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4분의 3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고 답한 사람은 18퍼센트에 불과했다. 이는 미…
서평
《지식인의 자격》(노암 촘스키, 황소걸음)
:
지식인의 책임을 물으며 미 제국주의의 민낯 보기
김어진
499호
2024. 4. 2
39세의 언어학자 촘스키를 미국을 대표하는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세상에 널리 이름을 알리게 한 《지식인의 책임》이 57년 만에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지식인의 책임》은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지식인의 위선을 고발하고 전 세계 지식인의 양심에 경종을 울린 촘스키의 가장 위대한 에세이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9·11 공격’ 10주년을 맞아 지식인의 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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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