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경찰특공대가 G20정상회의를 대비한 대테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주변은 회의 당일,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코엑스 6백 미터 반경 안의 주거자와 상근자에게는 주민등록증에 출입스티커를 부착해 신원이 확인되는 사람들만 출입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또 행사 당일은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하겠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가 이런 G20 ‘올인’을 통해 차단하려는 것은 테러 위협이 아니라 G20에 반대하는 저항의 목소리다. 정부는 코엑스 반경 2킬로미터 안에 3중 방어선을 치고, 그 방어선 안쪽에선 모든 집회를 원천봉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