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노무현 정부는 8월 3일 선발대를 파병한 데 이어 8월 28일 3백30명 규모의 마지막 부대를 출국시켰다. 여론을 두려워한 정부는 이날도 파병을 이른 아침 비밀리에 진행했다.
그러나 한총련 학생들과 ‘다함께’ 회원 등 한국군 이라크 파병에 반대하는 5백여 명의 사람들은 종묘에 모여 ‘노무현 정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분노한 사람들은 “망국적 학살 파병 노무현 정권 규탄한다”, “자이툰 부대 즉각 철수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한국군 파병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