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오전 5시 30분에 중구청은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를 몰래 기습 철거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잠자고 있던 쌍용차 해고자들은 새벽에 난데없이 이뤄진 기습 철거에 놀라 신발과 핸드폰마저 가지고 나오지 못한 채 쫓겨나야 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경찰은 철거에 항의하는 쌍용차 노동자들과 시민 그리고 노동자들 수십 명을 무차별 연행하기까지 했다. 이날 저녁 분향소를 다시 차리기 위해 수백여 명의 노동자,학생, 활동가 들이 모였다.
"이 곳은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가 불법으로 침탈당한 곳입니다"
4일 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 철거 규탄 촛불문화제’ 에서 이날 새벽 일어난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 기습 철거 만행을 규탄하는 팻말이 세워져 있다.
레프트21
이미진
2013년 4월 4일
농성장 물품 강탈하려는 경찰
4일 저녁 중구청에서 받아온 대한문 농성장 물품을 경찰이 재강탈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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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진
2013년 4월 4일
4일 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분향소를 재설치 하려는 노동자, 학생, 활동가 들을 경찰이 폭력적으로 막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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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진
2013년 4월 4일
4일 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분향소를 재설치 하려는 노동자, 학생, 활동가 들을 경찰이 폭력적으로 막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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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진
2013년 4월 4일
4일 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분향소를 재설치 하려는 노동자, 학생, 활동가 들을 경찰이 폭력적으로 막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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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진
2013년 4월 4일
4일 저녁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경찰의 폭력적 침탈 시도를 다시 막아낸 활동가 들이 대한문 앞에서 흙 범벅이 된 초를 다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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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진
2013년 4월 4일
"우리는 함께 살고 싶었을 뿐입니다"
4일 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분향소가 있던 자리에 쌍용차 희생자 24명의 영정 팻말이 세워졌다. 이날 밤 경찰은 영정 팻말 조차 빼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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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진
2013년 4월 4일
"농성장 철거해도 투쟁은 계속된다"
4일 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분향소가 있던 자리에 활동가 들이 팻말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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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진
2013년 4월 4일
분향소가 사라진 자리, 무덤이 되다.
분향소가 있던 자리는 ‘무덤’이 되었다.
이제 우리는 분향을 하지 않고, 무덤을 찾아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