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서비스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위해 노조를 결성한지 두 달이 지났다. 원청인 통신대기업과 외주업체 사용자들은 불법적인 노동실태를 개선하기는커녕 월급 삭감,해고·폐업 위협 등으로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움추려들지 않고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6월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그룹 쌍둥이 빌딩 앞에서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처음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모인 5백여 명의 노동자들은 ‘진짜 사장이 나와라! LG그룹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