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명의 씨앤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거리로 내몰렸다. 씨앤앰 원청이 지난해 노조와 맺은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다. 이번 업체 교체 과정에서 조합원들에 대한 고용승계가 되지 않았다.
씨앤앰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번 대량해고 사태에 맞서 8일 업무거부에 돌입하고,
해고자 74명 등은 씨앤앰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앞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에 들어갔다.
이 날 오전 노조는 광화문 MBK파트너스 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합의 파기, 노조 파괴를 주도하고 있는 투기자본 MBK파트너스-맥쿼리를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