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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고공농성 20일, 노동자들 건강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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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눈보라가 매섭게 불던 12월 1일 씨앤앰 농성장을 찾았다. 씨앤앰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입주해있는 서울 파이낸스 빌딩 앞 전광판 위에서 씨앤앰 비정규직 강성덕, 임정균 씨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백9명의 해고자 복직과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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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바람이 부는 12월 1일 오후 씨앤앰 농성장 위로 눈보라가 날리고 있다. 오늘은 임단협 투쟁 1백75일, 노숙농성 1백47일, 고공농성 20일이 되는 날이다. 지난 5월 따뜻한 봄날에 시작된 씨앤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이제 겨울을 맞았다.
노동자 연대 이미진
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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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중인 임정균 씨가 눈보라를 맞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어제 생일을 맞은 막내 아이와 함께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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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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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바람이 부는 12월 1일 오후 씨앤앰 농성장 위로 눈보라가 날리고 있다. 오늘은 임단협 투쟁 1백75일, 노숙농성 1백47일, 고공농성 20일이 되는 날이다. 지난 5월 따뜻한 봄날에 시작된 씨앤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이제 겨울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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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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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장 한 켠으로 대학생들이 씨앤앰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그린 그림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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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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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많이 악화된 임정균 씨가 의료진에게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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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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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자 ‘파도에 흔들리는 배’처럼 전광판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다. 난간도 없는 아찔한 전광판 위, 오늘도 두 노동자는 밧줄 하나에 몸을 지탱하고 있다. 이들은 흔들림 때문에 두통과 현기증을 계속해서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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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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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 20일차인 12월 1일 의료진이 다시 전광판 위를 방문했다. 노동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노동건강연대 의사 최규진 씨는 진료 내내 심각한 표정이다. 최 씨에 따르면, 이들은 장시간 추위에 노출된 탓에 위, 소장, 대장 등 전반적으로 장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 이들은 전자파,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전광판 한 구석에서 쪽잠을 자지만, 그나마도 살을 에는 추위로 새벽마다 깨야하는 이들의 건강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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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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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바람을 맨 몸으로 이겨내며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진료를 마친 의료진의 손을 녹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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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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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 중인 강성덕, 임정균 씨가 아래 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다른 씨앤앰 노동자들을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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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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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입주해있는 서울 파이낸스 빌딩 앞 전광판 위에서 20일 넘게 농성 중인 씨앤앰 비정규직 강성덕, 임정균 씨가 서로를 보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이들은 1백9명의 해고자 복직과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월 12일부터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장기간 농성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지만, 두 노동자는 서로를 의지하며 그렇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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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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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덕, 임정균 씨가 진료를 마치고 내려가는 의료진과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있다. 두 노동자는 장기간 농성과 투쟁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지만, 해고자 복직과 구조조정 등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는 내려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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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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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받는 씨앤앰 비정규직 노동자들
씨앤앰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앞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있는 다른 씨앤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건강 상태도 좋지 않다. 지난 7월 거리로 내몰려서 1백50일 가까이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밤을 보낸 노동자들이다. 생활고에 시달리며 전기세, 난방비도 못내고 있는 해고자들은 지금농성장에 오기 위해 차비까지 빌려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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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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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씨앤앰 원청과 노동조합의 집중 교섭이 시작됐다. 지난 주 두 노동자의 건강이 걱정된다던 원청의 기자회견이 단순한 ‘언론플레이’ 가 아니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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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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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중인 강성덕, 임정균 씨와 노숙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씨앤앰 노동자들이 함께 파업가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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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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