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들의 눈물로 만들어낸 세월호 특별법이 휴지조각이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주 해양수산부가 세월호특별법과 특조위의 조사권을 완전히 무력화시키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안)을 입법 예고한 것이다. 이에 분노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시행령 즉각 폐기를 외치며 다시 거리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