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 분쇄! 금융권 구조조정 분쇄!”를 위한 양대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 공공·금융노동자 투쟁 결의대회가 열렸다. 1만여 명의 공공·금융노동자들이 모인 이날 대회에서 양대노총 공공부문·금융노동자 공투본은 "정부는 청년실업 해소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임금피크제와 저성과라는 이유로 사측 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는 저성과자 퇴출제, 더 많은 노동과 가혹한 경쟁만을 요구하는 성과연봉제 확대 등 노동시장 구조개악안을 공공부문과 금융산업에 가장 먼저 적용하려하고 있다"며 "부당한 정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단호한 결의로 연대 투쟁과 총력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를 마친 1만여 명의 공공·금융노동자들은 종로1가를 거쳐 청계광장까지 가두행진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