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박근혜 정부의 중·고교 역사교과서의 국정 전환을 공식 발표를 앞두고 전국의 역사학도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 사학 및 역사교육학과 학부생·대학원생·졸업생들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 규탄 및 철회를 요구하는 긴급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선언에서 “유신군부독재 정권에 의해 국정 교과서가 도입 된 이래 독재와 군사 쿠데타를 미화한 전례가 있다”고 규탄하며 “과거로부터 배우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실수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