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3백여 명의 교사들이 모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교사행동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 참가한 교사들은 “친일 반역자를 친일이라 말하지 못하고 군사독재를 독재라고 가르치지 못한다면 역사교육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국정화 저지를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결의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전국에서 모인 교사 행동 대표단은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의견서를 청와대에 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