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오후 일방적 제적 처리에 대한 원상 복구와 책임자의 사과를 요구하며 세월호 유가족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안산 단원고 본관 앞에 경기도교육청과 단원고 관계자들이 농성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그들은 변명과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 했고 이에 분노한 세월호 유가족들은 거세게 항의 했다. 또한 단원고 교장은 제적 처리에 대해 어떻게든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는 말만 반복해 유가족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이날 유가족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여론이 들끓자, 이재정 교육감은 같은 날 오후 공식적으로 ‘학적을 원상복구 시키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