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와 5678서울도시철도노조, 서울도시철도ENG노조, 서울지하철노조, 서울지하철비정규직지부등 2백여 명(주최측 추산)의 노동자들이 모여 ‘서울시 지하철 4사 공동간부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5월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 김모 군을 추모하고, 안전을 위한 인력 충원과 안전업무의 정규직화, 지하철 공공성 강화를 촉구했다. 대회가 끝나고 서울지하철비정규직지부 노동자들은 서울시에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천막 농성장을 설치했지만 경찰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 이후 노동자들은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