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이 “전 부대 내 동성애자를 색출 및 처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4월 14일 오후 국방부 앞에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침해 차별신고 및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주최로 ‘육군의 동성애자 군인 색출 수사와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폭우 속에서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동성애는 범죄가 아니다! 동성애자가 아니라 군대에 뿌리내린 반인권을 색출하라!”로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