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오후 특수고용 노동자라는 이유로 노동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상경해 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파업 투쟁 결의대회에 모인 1만여 명의 노동자들은 ‘노동기본권 쟁취’, ‘퇴직공제부금 적용’, ‘산재보험 적용’과 ‘구상권 폐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 노동자들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대선이 지나고 나서 언제 그랬냐는 듯 우리 요구를 무시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