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오후 세월호 유가족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이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입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여의도 국회 앞까지 행진을 했다. 매서운 한파가 옷깃을 파고 드는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은 팻말을 들고 옷과 가방에 몸자보를 부착하고서 행진에 나섰다. 이날 행진에는 스텔라데이지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과 민주노총, 전교조, 공무원노조, 대학 세월호 모임, 지역 세월호 모임, 노동자연대,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등도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자유한국당 당사에 도착해 진상 규명을 끈질기게 방해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하고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며 쓰레기 던지기 퍼포먼스를 했다. 이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11·18 범국민대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