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하자마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비정규직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부가 밝힌 정규직 전환 기준은 ‘상시지속적 업무’였고, 전환심의위원회도 기간제교사들이 상시지속적 업무를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기간제교사들은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다. 심지어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남, 경북, 대구, 전북 등지에서 계약만료를 이유로 무더기 해고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과 기간제교사정규직화를 지지하는 공동대책위가 2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간제교사 정규직 전환 배제 · 해고를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