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오후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공동투쟁단’(이하 공동투쟁단)이 탄력근무제 기간 확대 합의 철회와 노동법 개악 중단, 경사노위 해체 등을 요구하며 서울 새문안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을 이틀째 점거 농성하고 있다. ‘공동투쟁단’은 전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경찰과 실랑이 끝에 대표 10명과 문성현 위원장과 면담을 갖았다. 그 자리에서 노동자들이 “탄력근로제와 노동기본권 파괴법이 조직되지 않은 비정규직에겐 더욱 치명적”이라며 비판했지만 문성현 위원장은 변명만을 늘어놓았을 뿐 1시간 만에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이에 분노한 노동자들은 이대로는 나갈 수 없다며 경사노위 해체를 요구하며 대회의실에 눌러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