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이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자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항공사 및 공항 노동자들은 대규모 휴직으로 생계난을 겪거나 해고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공항공사들은 단계적 공항폐쇄조치를 하고 있으며, 민간 항공·지상조업사는 노동자들에게 희망퇴직, 순환휴직, 강제 연차사용을 강요하고 있다.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은 노동자들에게는 정리해고 통지문이 발송되기도 했다.
4월 20일 공공운수노조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항공·공항 한시적 해고금지 촉구 현장실천단’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항공·공항 산업의 노동자를 지키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