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화물노동자 고 심장선 씨 사망사고 유가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고인의 아들은 기자회견에서 “아버지는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상차 작업까지 했다”, “물건을 안전하게 올리고 내리기 위한 담당자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발전소 측이 모든 책임을 아버지에게 전가하려 한다”며 진심어린 사과와 진상규명,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화물노동자 고 심장선 씨는 지난 28일 발전소에 나온 석탄회를 화물차에 싣는 작업을 하다가 추락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