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중인 철도공사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자들이 12월 7일 오후 서울역에서 촛불을 들고 선전전을 하고 있다.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자들은 철도에서 역무, 매표, 고객상담, 주차관리 등 ‘필수 업무’를 담당하지만 최저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열악한 조건에 시달려 왔다. 2018년 철도공사와 2019년 코레일네트웍스는 자회사 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정년연장 등을 약속했었지만, 그 합의는 지켜지지 않았다. 인력도 매우 부족해 2인1조로 근무해야 할 역에 1인이 근무한다.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정년 연장,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부터 27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