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동절기 집배원 과로사 예방 대책을 요구했다.
집배원들은 코로나19로 늘어나는 택배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워 과로사 및 안전사고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이륜차로 배달하기 어려운 고중량·고부피 택배도 증가했다. 그러나 우정사업본부는 비용절감을 이유로 위탁택배 물량 개수 제한, 구분인력 확충 등을 미루고 있다. 전국민주우체국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구분인력 확충·위탁택배원 물량통제 중단·집배원 고중량 소포 전가 금지·초과근무 압박 중단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