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대

전체 기사
노동자연대 단체
노동자연대TV
IST
윤석열 퇴진 운동 2023~24년 팔레스타인 투쟁과 중동 트럼프 2기 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사진
GALLERY

앨범
청와대 도착한 김진숙 지도위원, “문재인 대통령님 내가 보이십니까”

한진중공업 해고자,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2월 7일 청와대 앞에 도착했다. 복직과 명예회복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0일 부산을 출발해 걸어서 ‘희망뚜벅이 행진’을 한 지 34일만이다. 김 지도위원이 걸어온 400킬로가 넘는 길에는 전국에서 모인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했다. 마지막 날 행진에는 김 지도위원을 응원하는 코레일네트웍스, 아시아나케이오, 엘지트윈타워, 대우버스, 쌍용자동차 등 일터에서 쫓겨난 노동자들과 1천명이 가까운 시민들이 참가했다.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열린 약식 집회에서 김 지도위원은 마이크를 잡고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는 정권에서 대우버스, 한국게이츠, 이스타 노동자들은 왜 무더기로 짤렸으며 쌍차와 한진 노동자들은 왜 여전히 고용불안에 시달리는가. 박창수, 김주익을 변론했던 노동인권 변호사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왜 아직도 노동자들은 굶고 해고되고 싸워야 하는가.최 강서의 빈소를 찾아와 미안하다고 말한 분이 대통령이 된 나라에서 왜 아직도 노동자들은 여전히 죽어가는가”하며 문재인의 노동정책을 규탄했다. 김 지도위원은 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의 용접사로 일하다가 1986년 노동조합 활동으로 대공분실에 3차례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해고됐다. 그는 이후 지금까지 35년 넘게 해고자이자 뛰어난 노동운동가로 활동해 왔다.
{{ attachment.source }} {{ attachment.creator }}
{{ koreanYmd(new Date(attachment.file_created_at)) }}

목록